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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 이것만은 피하자!

잡코리아 2017-03-14 12:00 조회수3,393

화이트데이 기피 선물 3년 연속 1위 '부피 큰 사탕바구니'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1,543명에게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학생들은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이것만은 피해줬으면 하는 선물’ 1위에 ▲만들어서 파는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22.7%)를 꼽았다. ‘부피 큰 사탕바구니’는 알바몬이 동일 문항으로 설문을 시작한 이래 3년 연속으로 받기 싫은 화이트데이 선물 1위에 꼽혀왔다. 2위는 ▲종이학 및 학알(21.0%)이, 3위는 ▲준비 없이 나와서 즉석에서 사주는 선물(19.9%)이 각각 차지했다. 또 ▲호감이나 선물 받을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10.7%)과 명품 가방 등의 ▲돌려줘야 할 것 같은 부담스러운 고가의 선물(10.0%)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 5위 안에 꼽혔다. 이밖에 ▲ 커다란 곰인형 (5.1%), ▲상품권 및 기프티콘(4.7%), ▲꽃다발(1.6%), ▲달랑 손편지&카드(1.4%) 처럼 성의가 없어 보이거나 처치가 곤란한 선물들도 그다지 반갑지 않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꼽혔다.

 

만약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은 선물을 받는 경우 여학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알바몬 조사에 참여한 여학생 10명 중 7명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았을 때 자신이 한 반응을 꼽으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여학생은 ‘준비한 정성을 생각해 고맙게 받았다(54.8%)’고 답했다. 반면 24.9%는 ‘속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감격한 척 연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싫다고는 안했지만 표정 등으로 드러났을 것(14.4%)’이란 응답도 눈길을 끌었다.

 

여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지 않은 화이트데이 선물 1위에 ‘커다란 사탕바구니’를 꼽은 가운데 남학생들이 준비하는 화이트데이 선물 1위를 ‘사탕, 초콜릿’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남학생의 절반을 웃도는 56.1%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남학생들이 준비 중인 화이트데이 선물(*복수응답) 품목을 살펴 보면 ▲사탕 및 초콜릿이 75.0%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꽃다발(28.6%), ▲직접 적은 손편지(17.7%), ▲시계/목걸이/반지 등 악세서리(14.6%), ▲인형(8.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남학생들이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고자 계획하는 대상(*복수응답)은 ▲애인이 80.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엄마를 꼽는 응답도 38.5%로 적지 않았다. 이밖에 ▲누나/여동생 등 엄마를 제외한 가족(14.1%)이나 ▲썸녀(아직 연애의 단계는 아니지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여성을 이름, 13.5%), ▲ 여사친(여자사람친구, 이성적인 호감이 없는 이성친구를 이름, 10.4%) 등을 위한 선물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도 이어졌다.

 

 

화이트데이 데이트 비용, 남 평균 4만4천원...여자는?


한편 화이트데이 데이트 비용을 어떻게 부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남녀 한쪽이 부담하기 보다 함께 나눠내는 쪽을 택하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즉 남녀 대학생 모두 밥값, 커피값, 영화관람료 등 ‘항목에 따라 데이트비용을 분담(남 42.1%, 여 42.7%)’하는 게 좋다는 응답을 1위에 꼽은 가운데 ‘공평하게 반씩 부담’한다는 의견도 33.4%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반씩 부담한다는 의견은 남학생(28.9%)보다 여학생(34.6%)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남자가 선물을 준비하는 날이니만큼 데이트 비용은 여자가 부담한다’는 의견도 여학생이 17.1%로 남학생(9.9%)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화이트데이만큼은 모두 남자가 부담(남 19.0%, 여 5.6%)’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실제로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화이트데이 데이트비용은 성별에 따른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알바몬은 설명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이트데이에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대학생 35.6%가 각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트 비용(*주관식 기재)은 평균 42,107원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 남학생들이 예상하는 데이트 비용은 44,570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학생들은 40,845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 남녀 간의 지출 예상 비용은 4천원 차이에 불과했다. 다만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한 남학생 중 86.6%는 화이트데이 선물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남학생들은 선물 비용까지 부담하게 되므로 총 지출 금액은 여학생들보다 한결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남학생들이 밝힌 선물 경비는 평균 53,563원으로 데이트 예상비용보다 약 만원이 높았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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