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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매력적인 곳

잡코리아 2015-09-02 17:17 Tag #공기업 #코트라 #무역 조회수 44,537

코트라,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매력적인 곳 

 




코트라 수출유망기업팀 김백진 대리

한동안 드라마 <미생>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의 주 무대인 ‘상사’와 ‘무역업’이 덩달아 주목받았다. 그래서일까. 대한민국의 무역을 책임지고 있는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이 더욱 늘고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코트라에 근무하고 있는 김백진 대리를 만났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미래의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과 자세한 업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언제부터 코트라로의 입사를 희망했나?
대학 시절, 해외에 있는 코트라 무역관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업무를 경험하며 ‘이곳에 입사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 대학원을 졸업한 후 본사에서 인턴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코트라’라는 목표를 확정 짓게 됐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생활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해외 생활도 즐기는 편인데, 코트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수출유망기업팀에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

우리 팀에서는 총 3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사화, 공동물류네트워크, 수출인큐베이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사업 중 나는 지사화 사업 쪽을 담당하고 있다. 지사화 사업은 팀의 대표 사업이자 공사의 대표 사업이기도 하다.

 

지사화 사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한마디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다. 현재 코트라는 전 세계 84개국에 총 124개의 무역관을 두고 있다. 이곳을 모두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지 정보를 제공하거나 바이어 연결을 도와준다. 주로 업체 측이 지역과 품목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무역관을 연결해준다. 또한 무역관에 에러 사항이 생기면 지원해주고 무역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코트라는 ‘초특급 공기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일해보니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
한 나라의 무역을 책임지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세계각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 공기업이지만 해외에서 영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사실 공기업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곳이 드물지 않나. 팀에 따라 부침은 있지만 우리 팀은 해외 출장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사업팀에 속한 동기들을보면 1년에 2~3번 정도 출장을 간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
공기업이다 보니 일반 기업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진다. 때문에 사업이 잘되지 않으면 질타도 상당히 많이 쏟아진다. 국민들을 대표해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때로는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팀의 성격에 따라 출장을 자주 못 가는 것도 아쉽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팀이 진행하는 지사화 사업은 각국에 위치한 무역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일을 해결해줘야 하고 이들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업무를 본사에서 진행한다. 124개의 무역관을 관리하고 그들과 협업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곳들을 가볼 기회는 많지 않다.

 

공기업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정시 퇴근이 가능할 거라는점과 기업 문화가 딱딱할 거라는 것이다.
야근은 팀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각국에 있는 무역관과 연결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밤늦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업무 특성으로 인해 야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때문에 무조건 정시 퇴근을 한다는 건 그야말로 오해인 것 같고, 여느 기업과 다름없이 필요에 따라서는 야근을 한다.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코트라는 공기업계의 S사란 말도 있지 않나. 특별히 공기업이라고 해서 더 딱딱한 분위기를 지닌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공기업 중에서는 코트라가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코트라의 경우 매주 금요일마다 캐주얼 데이를 시행해 옷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 또 분기마다 한 번 같은 팀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팀 스피릿(Team Spirit) 데이’를 진행한다. 팀 스피릿데이에는 하루 일정으로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


코트라 맨으로서 갖춰야 하는 역량이나 자질이 있다면?
오픈 마인드, 즉 열린 사고를 갖춰야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적지 않은 이들이 코트라가 공기업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 입사를 희망하곤 한다. 그런데 코트라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기업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일반 기업에 비해 팀이 자주 바뀌는 편이고 무역관에서 생활해야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꿈꿔왔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코트라는 해외 근무가 잦은 편인데, 세계각 국에 대한 오픈 마인드가 없다면 해외 무역관에서 일하게 됐을 경우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영어는 기본으로 하되 제2외국어 하나쯤은 해두는 게 좋다. 무역관이 영어권 국가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코트라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논술을 치러야 하는데, 이는 ‘코트라 고시’라 불릴 정도로 까다로운 편이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나의 경우 공부하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다. 코트라에 입사하기 위해 2번의 시험을 치렀다. 맨 처음 도전할 때는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공부하고 시험을 봤다. 개인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느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반면 2번째 시험은 혼자서 준비했고, 이전보다는 준비가 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치렀다. 그런데 두 번째 본 시험에서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고민했었는데, 결국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던 것이 문제가 됐던 것 같다. 종종 후배들이 경제학 논술을 공부하는 방법을 물어보곤 한다. 그때마다 나는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조언해준다. 학원에서 하는 방식을 몸에 맞출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것 같다.


후배들이 취업에 대해 질문할 때 선배로서 가장 답답한 순간은 언제인가?
어떻게 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볼 때 가장 안타깝다. 지금 코트라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은 누구 하나 영어 못하는 사람이 없고, 특이한 경험을 가지지 않은 이가 없다. 선배들의 이런 경험과 경력은 운으로 받아낸 것이 아니다. 개개인의 노력이 투자되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물들이다. 불로소득은 없다. 노력 없이 지름길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인턴을 정기적으로 뽑나?
코트라에서 운용하는 인턴은 장소에 따라 본사 청년인턴과 해외 무역관 인턴으로 나뉜다. 청년인턴의 경우 정기적으로 연간 3번 정도 채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 외에도가지고 있는 인재풀을 이용해 각 팀에서 개별적으로 선발하기도 한다. 각 해외 무역관의 인턴은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무역관 인턴 및 마케팅 인턴을 진행을 하고 있다. 모든 업무가 그렇겠지만, 인턴을 하게 되면 업무의 흐름을 익힐 수 있어 추후 실무를 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코트라로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의 후배를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한다.
경력과 경험을 동일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은데,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가령 인턴을 할 때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해서 단순히 경력만 쌓으려는 이들이 있다. 아무리열심히 일을 해도 결국 함께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경력증명서는 얻을 수 있겠지만 자신만의 경험을 쌓는 건 어렵다. 인턴을 했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부분과 당시 느꼈던 부분을 함께 이야기할 줄 알아야 ‘진짜 경험’이 된다. 나의 후배들은 ‘진짜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 코트라는 이런 경험들을 좋아한다. 이러한 경험들은 단기적으로는 취업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 테고, 길게 봤을때는 인생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PDF 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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