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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으로 시작해 연 매출 500억 이상의 우량기업으로 성장한 후스타일. 글로벌 요거트 프랜차이즈 ‘요거베리’와 요거트 메이커 ‘요거베리라이프’, 후스타일 원재료 전문 브랜드 ‘아임요’ 등이 바로 후스타일의 브랜드이다. 후스타일에서 ‘아임요’의 영업을 맡고 있는 심혜미 사원을 만나 후스타일과 영업 업무에 대해 들어봤다.
ㅣ후스타일 유통사업부 심혜미 사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후스타일 유통사업부에서 근무 중인 심혜미입니다. 올해 입사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제품 개발 업무에도 참여하는 영업 담당자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제가 맡고 있는 ‘아임요’는 후스타일의 원재료 전문 브랜드로, 요거트 파우더나 음료 베이스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저는 아임요 제품을 더 많은 곳에 공급시키고자 다양한 업체에 아임요를 제안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래처의 니즈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위해 기획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업팀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를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영업팀인 저도 기획과 개발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에요.
영업 활동을 위해 외근도 많으시겠어요.
하루에 한두 곳은 나가는 것 같아요. 신제품을 출시했을 때는 더 많이 갈 때도 있고요. 지방 출장도 꽤 가는 편입니다(웃음).
업무를 하며 항상 염두에 두는 점은 어떤 것인가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요. 영업 업무는 외부 거래처와 함께하는 일이고, 우리 쪽에서 약속을 못 지키면 연결된 모든 업체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 때문에 항상 거래처들과의 신뢰를 잃지 않고자 노력해요.
영업 직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전에는 경영지원팀이나 일반 사무직으로 근무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 적성과는 맞지 않았죠. 그러다 주변에서 영업 직무에 도전해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여러 걱정도 앞섰지만, 주변 사람들의 생각처럼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아 영업 직무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특히, 후스타일은 요거트 전문 기업으로 관심 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직무에 대해 입사 전 생각했던 것과 실제 현업에서 느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영업활동이라 하면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고 납품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일해보니 오히려 기획과 개발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았어요. 그 때문에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와 해당 분야 관련 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죠.
(2015 제 1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내역을 가지고 있는 후스타일)
자신감을 가지고 즐기는 자세를 가져라
영업직은 술을 많이 마신다는 인식이 있어요.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영업이라고 하면 술영업을 많이 생각했었어요. 걱정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회사에 와보니 술영업은 전혀 없었어요. 정해진 업무 시간 안에서만 미팅을 진행하고 영업 활동을 하는 문화였죠.
영업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일이든 즐길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업 활동을 하다 보면 거절당하는 일도 정말 많거든요. 이런 부분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인다면 일이 정말 힘들어져요. 거절도 즐겨보자는 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데요, 실제로 미팅에 들어가기 전에 ‘잘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주눅 들고 포기한 채로 미팅에 임하지 말고,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영업직무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요?
직접 업무를 해보니, 할까 말까 주저하는 사이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정말 많더라고요. 실행력이 뛰어난 분들이라면 많은 기회를 붙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영업 활동에는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신규 거래처 발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번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끈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후스타일 대표 제품인 가정용 요거트 메이커 `요거베리`)
젊고 활기찬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후스타일
후스타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구직 활동을 하며 후스타일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대표님 인터뷰가 정말 많았어요. 하나하나 읽어보니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요거트를 워낙 좋아해서 요거트 전문 기업이라는 점에도 끌렸고요. 알고 보니 집에 있던 요거트메이커도 후스타일의 제품이었죠(웃음). 그래서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후스타일 면접에서는 어떤 점을 어필하셨나요?
아무래도 영업 직무이기 때문에 용기 있고 당찬 태도를 어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학생 시절 동아리 활동에서 계획을 세우고 주도했던 역할을 언급하며 당당한 영업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죠.
후스타일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전반적으로 젊고 활기찬 분위기예요. 저희 팀은 평소에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요(웃음). 팀별로 영화를 보러 간다거나 볼링을 치러가는 등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업 직무 취업을 꿈꾸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과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 앞에 나설 기회가 많을 텐데요. 부끄럽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넘기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처음이 어려울 뿐, 하다 보면 흥미도 생기고 잘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그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영업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소중한 기회들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웃음).
백윤희 인턴기자 we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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