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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기획

‘이야기’를 담은 플랫폼을 만들다

잡코리아 2018-05-30 14:36 Tag #피플리 #기획 #모바일사업 #콘텐츠제작 조회수 8,386

박물관, 미술관은 이야기가 가득 담긴 공간이다. 전시물, 공간 그 자체는 물론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각각 의미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플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최신 기술을 통해 구현한다. 관람객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오디오 가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욱진미술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고의 전시 경험을 선사하는 피플리의 콘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면 피플리 모바일사업부 이정현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EOPULLEY

모바일사업부 이정현 매니저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피플리 모바일사업부 이정현 매니저입니다. 모바일사업부 팀장으로서 팀 내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플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는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피플리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진 각각의 이야기가 어떻게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회사입니다.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공간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속되어 계신 모바일사업부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모바일사업부에서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큐피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큐피커’는 세계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 소식을 확인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이드 삼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플랫폼입니다.

 

팀 내에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모바일사업부의 매니저로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진행,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까지 총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방향성을 정한 뒤 대상과 제작자를 섭외하고 함께 제작해나가는 거죠. 콘텐츠를 가공해서 플랫폼에 담아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 역시 저의 역할입니다.

 

업무를 하실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에 두시나요?

박물관과 미술관의 이미지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공부하러, 배우러 가는 곳을 넘어 그곳의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때, 그곳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려고 하는 것처럼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마주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확실히 더 넓고 풍성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Interview 01

콘텐츠 제작, 정답도 오답도 없는 과정

(사진=잡코리아)

 

맡고 계신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호기심과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저도 이 분야에 뛰어들면서 처음 접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런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채워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보통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업무에 적용하려면 호기심과 배우려는 자세는 필수죠.

 

모바일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관리하시려면 전문 지식도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저는 어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미디어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모바일 서비스와 연관이 없어 보이지 않나요?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다양한 컨셉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새로운 분야에 부딪히며 배우는 것을 즐기는 자세가 더 필요합니다.

 

업무의 보람과 고충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기획한 프로젝트가 시장에 나오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끌어내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고려해 만든 콘텐츠, 서비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반면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설을 여러 단계로 증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분명한 정답도, 오답도 없다는 점이 때론 힘듭니다. 계속 내 생각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던져가면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공들이고 있어요.

 

모바일 서비스 담당자는 어떤 성향의 사람에게 어울릴까요?

저희 팀은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에 관한 피드백을 살펴 반영하는 일도 결국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에서 시작하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을 인내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Interview 02

“나만의 이야기와 역사를 찾으세요”

(사진=잡코리아)

 

사실 생소한 분야에 몸담고 계시잖아요. 해당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주변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마주하는 세상이, 제 시야의 틀을 넓혀주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여행을 가면 현지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꼭 만듭니다. 책이나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만나서 이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기에, 사람들과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기업 중 피플리를 선택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석사 과정을 마치고 스타트업에 뛰어들기까지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기사도 많이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죠. 그런데 면접 중 들은 “본인이 관심이 있고 해보고 싶은 일을 이곳에서 펼쳐나갈 수 있을 거예요”라는 말이 끝까지 기억에 남더라고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제게 피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로 신뢰하고 개인의 능력과 선택을 존중해주는 근무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요!

 

피플리에 자랑할 만한 기업문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야근 패널티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정시퇴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 있는 티타임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업무를 집중해서 하되 3~4시쯤 모두 모여서 다과를 즐기며 게임도 하고, 수다도 떱니다. 또한, 박물관과 전시 분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만큼 한 달에 한 번씩 다 같이 전시를 보러 갑니다. 저희에겐 문화 회식보다 현장 답사의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요.(웃음)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직 자신이 취업하기에 완벽하지 않다는 막연한 걱정으로 자신을 몰아세우는 취준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모두 각각 다른 이야기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고유한 색깔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가졌고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분명 장점이 보일 겁니다. 그렇게 찾아낸 강점을 자신감 있게 어필할 수 있는 연습을 하세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근애 rmsk@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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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정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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