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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하고, 하게 하고, 살게 하는” 출판물의 매력

잡코리아 2017-06-15 09:16 Tag #에듀윌 #출판 #출판개발 조회수 31,740

공무원,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각종 이러닝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자격증, 도서를 출판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에듀윌 안의 모든 팀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출판개발팀은 책의 기획부터 인쇄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진행하며, 책 출판의 모든 것을 고민하고 결정한다. 이러닝 시대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출판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에듀윌 출판개발1팀 김기임 팀장에게 그 답을 들었다.

EDUWILL

출판개발1팀 김기임 팀장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듀윌 출판사업본부에서 출판개발1팀을 맡고 있는 김기임 팀장입니다.

 

출판개발팀 소개와 맡고 계신 직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출판개발 1, 2팀은 에듀윌의 대표 아이템인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공무원 관련 교재는 물론 경비지도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자격증, 한국사/한국어/무역/전산회계 등의 국가공인자격증, 전기/조리기능사/네일아트 등 국가기술 자격증, 그리고 기업별 직무적성/공기업NCS/취업상식 교재, 검정고시까지 다양한 교재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출판개발팀은 책의 기획부터 인쇄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진행하는 업무를 합니다. 즉, 책의 탄생 이유부터 생김새까지 모든 것을 고민하고 결정합니다.

Interview 01

책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직무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출판물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

시장조사와 판단에 의해 책을 기획하고, 최고의 저자를 섭외하고, 원고를 발주하고, 샘플작업을 통해 내지/표지 디자인 발주를 하고, 원고가 들어오면 조판 발주를 하고, 교정지가 들어오면 1~3교 교정, 외부 전문가의 검수, 저자 검토 과정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최종데이터를 만들어 인쇄를 넘깁니다. 인쇄를 넘긴 후에도 가제본 검수, 입고 후 실물 검수를 진행합니다. 보도자료를 작성/공유하고, 이미지 보도자료 기획안 검토 등을 진행하며, 출간 후에도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동향과 독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교육 트렌드를 읽는 팀장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매일 아침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온라인서점을 둘러보는 일입니다. 아이템별 판매순위도 점검하고, 수험서 분야 신간/베스트 동향을 파악합니다. 수험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신간 및 베스트 동향을 통해 신간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읽습니다. 해마다 연간 종합 베스트 상위권 내 중복키워드를 분석해 트렌드의 흐름을 읽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참고하고, 연간 수험서 판매동향을 월별로 분석해 아이템별 출간 전략을 세웁니다. 또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다음 해 키워드나 전망을 숙지해 수험서에 적용할 것들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제작한 서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1위를 석권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교재나, 새로운 니치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해낸 공무원 교재 등 모든 교재들이 다 소중하지만, 에듀윌에 입사하자마자 처음 출간한, ‘KBS한국어능력시험 2주끝장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두꺼운 기본서-문제집 위주로 형성되었던 수험서 시장에, 기출분석을 바탕으로 단기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콘셉트의 교재를 출간했죠. 그동안 제가 학습물이나 단행본 등 다른 분야 출간물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수험서에 많이 적용해 출간한 책이고, 그 후 ‘2주끝장’을 타이틀로 한 혹은 적용한 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출간한 지 3년이 됐어도 여전히 분야 베스트 1위입니다. 이렇게 수험생의 시각에서 고민하여 새롭게 시장을 재편하고,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에듀윌의 경쟁력입니다.

 

이러닝 시대에도 대체할 수 없는 출판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러닝은 지역, 나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높은 수준의 배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닝도 출판물이 없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만으로는 내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확인할 수 없죠. 출판물은 독자로 하여금 “알게 하고, 하게 하고, 살게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지식 전달과 감성 공유의 목적이 있죠. 지식과 감성을 충분히 전달하고 공유하기에 이러닝, E-BOOK 등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강의 교재뿐 아니라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취준생들이 단기에 독학으로 학습할 수 있는 수험서도 많이 출간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중요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직무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대학원에서 국어학을 전공했어요. 국어학이 재미있고 좋아서 계속 공부하려고 했는데, 하면 할수록 국어 사용자 혹은 사람들과는 동떨어져 깊이 파고드는 것에 회의가 들었죠.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왜 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미련 없이 취업을 선택했고, 처음 시작한 곳이 중고등 학습물 출판사였어요. 지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스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명문대 졸업이나 어학연수, 토익점수, 컴퓨터 자격증 등 누구나 가지고 있거나 화려한 스펙은 필요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우선 책이나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해 내는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입니다.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에듀윌이 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공무원, 각종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수험생활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출판개발 직무를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경험을 소개해 주세요.

교내 편집부 활동이나 출판 관련 강의를 듣는 것도 좋고, 한겨레교육문화센터나 SBI(서울출판예비학교)에서 하는 출판 관련 강의는 출판직무를 압축하여 미리 맛볼 수 있어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출판 관련 책을 읽는 것도 좋아요.

 

업무를 하며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물론 책이 잘 팔리는 거죠. 그만큼 많은 수험생이 에듀윌 책으로 공부하고 합격해 주위에 추천하는 거니까요. 많은 수험생이 우리 책을 보는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반면 어려운 점도 있으실 것 같아요.

어려운 점 많죠(웃음). 시험정책이나 출제기준 등이 수시로 자주 바뀌니 늘 긴장하며 많은 아이템들의 최신정보를 살펴야 하고, 변수가 있으면 누구보다 빨리 대응해야 합니다. 경쟁도 치열하니까요. 그리고 수많은 저자, 조판자, 디자이너, 외주교정자, 외부검수자, 마케터, 영업자, 제작자 등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협력해야 합니다.

Interview 03

에듀윌, 직원과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곳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에듀윌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성격의 아이템, 다양한 독자들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일을 즐겁게 하자는 주의인데, 에듀윌은 일단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취업 준비나 제2의 인생에 대한 대비가 증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많은 것을 해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평생학습의 기회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루어질 수 있는데, 그것을 실현한다는 의미와 가치도 좋았습니다.

 

직접 일하면서 겪은 에듀윌은 어떤 곳인가요?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기존 아이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회 트렌드나 이슈에 맞게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개발합니다. 에듀윌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고객들을 위해 존재하면서, 그런 고객과 직원을 위해 ‘더 나은’ 고민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객,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내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에듀윌역’입니다. 39대의 안마의자와 카페, 그 안의 조명, 미술작품 등 세심한 배려는 직원들의 휴식과 건강, 힐링을 진심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투자할 수 없는 것들이죠. 그리고 매달 열리는 마케팅 교육입니다. 직무와 상관없이 마케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트렌드를 읽는 필수 역량입니다. 두드림교육(매달 명사초청 강연)이나 비즈킷 시청 등 기존 교육이 많은 편인데도 거의 매달 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듣게 하는 것도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4

‘스고자(스스로 고용하는 자)’가 돼라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후배를 뽑으신다면 어떤 성향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등용하시겠어요?

편집자는 읽기와 쓰기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콘텐츠라도 읽고 해석하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언어 감각과 실행력이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들을 존중하고 원만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도 본인의 생각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실현하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함께 즐겁게 많은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릴게요.

일에 대한 가치관은 모두 다르죠. 누군가는 밥벌이로, 누군가는 존재 이유로 생각합니다. 밥과 존재가 일치하는 삶이면 좋겠지만, 요즘은 밥벌이만으로도 취업이 쉽지 않으니까요. 제 남동생 둘도 공시생과 취준생입니다. 누나로서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본인의 기질과 일을 융합시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는 겁니다. 몸이 어디에 있든,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자신이 하게 된 일을 자신의 비즈니스로 인식하고 그 일의 전문성을 강화해 스스로를 발전시키라는 것입니다. 어느 책에서는 이를 ‘고된자(고용된 자)’에 머무르지 말고, ‘스고자(스스로 고용하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빛나는 존재입니다. 그 빛을 찾으세요.

 

마지막으로, 팀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밥과 존재가 일치하는 삶입니다. 저는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하고요. 하지만 일에 대한 가치관은 모두 다르기에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이룰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 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일, 지식과 정보의 관계를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엮어내는 일을 하고 싶다면 출판편집자를 추천해 드립니다(웃음).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안지형 riosnyper24@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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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안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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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 2017-12-07

    제목 오타요..
    스고자가 되라X
    스고자가 되어라O 스고자가 돼라O 답글달기

    • 잡코리아 2017-12-12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

  • 최고의 편집자 2020-02-19

    최고의 인터뷰입니다. 출판업계 취직준비중인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인터뷰입니다. 감사해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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