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너

배너

좋은일연구소

For Your Right Job!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직장생활, 구직생활 등 최신 리서치 뉴스부터
채용동향 및 리포트, 회사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문서자료까지.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좋은 일을 위한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좋은일 연구소 메뉴

인증받은 진짜 합격자소서 - 바로가기

직무인터뷰 > 영상/촬영

진학사 개발자, 사용자와 컴퓨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

잡코리아 2016-03-29 11:51 Tag #진학사 #IT #개발 조회수 25,526

진학사는 원서접수와 입시 정보로 시작하여 참고서, 스마트 러닝, 모바일 교육 컨텐츠 개발, 한국유학통망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며 수험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에 참고서 및 입시 정보를 담당하는 진학사와 IT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진학어플라이로 분리되어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IT기반 교육업체로의 성장을 한층 앞당겼다. 교육 사업을 이끌어 가는 이 곳에서 사용자의 더 나은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박준호 PD를 만나 회사와 직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원서 접수부터 교재 출판까지.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교육 기업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진학사 어플리케이션개발팀에 근무하는 박준호PD입니다. 방송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했고 근무한 지는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진학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진학사는 대학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원서접수를 대행하는 업체로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학 종합광고 대행, 청소년 진로/진학 컨설팅, 직무중심 취업정보 제공, 중국 유학생 유학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교육용 모바일 앱을 만들어 출시하기도 하고 교재(참고서, 문제집)와 단행본도 출간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관련된 사업 외에도 ‘비대학 접수’라 해서 서울시 공무원시험 및 텝스 등의 접수도 진행하고 있고요.

 

진학사 웹개발 직무에 근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웹 개발을 희망했던 것은 아니에요. 전 직장에서 개발팀에 속한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개발자에게 개발 요청을 하고 결과물에 대해 피드백을 하는 게 주 업무였어요. 일을 하면서 옆에서 지켜보니 직접 개발자로서 개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원래는 컴퓨터 교사를 꿈꿨을 만큼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학창 시절에 컴퓨터 학원 강사로 일하며 교육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제가 관심이 있던 개발과 교육을 동시에 하며 나아갈 수 있는 곳이 진학사라고 생각했고 이직에 성공하여 재직하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무엇인가요?
원서접수 서비스와 입학상담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주업무인데, 보통 시즌마다 업무가 달라요. 시기별로 입학상담 프로그램 개발, 원서접수 서비스 지원, 전체 서비스 점검 및 업그레이드로 나눌 수 있어요. 대학 모집요강에 따라 저희의 업무가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입학 전형이 진행되는 7월부터 2월까지는 학교측과 여러 사항을 협의해 프로그램을 개발, 검수하고 입시가 끝난 3월부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거죠.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 문제 없이 서비스를 마쳤을 때에요. 상시 서비스가 아니고 대학 모집요강에 따라 서비스 시기가 분명한 사업이기 때문에 시작과 끝이 분명하거든요. 이러한 모든 서비스들이 아무 문제 없이 마무리되었을 때 희열을 느껴요.


반대로, 일하면서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고생해서 만든 페이지가 사용되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능을 추가해야 했어요. 새로운 기술을 써야 했고 시간도 촉박해서 며칠을 새벽에 퇴근했었죠. 그런데 결국 고객사에서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사용하지 않겠다 하라고요. 그 기간 동안 새로운 기술을 익혔으니 성과가 없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개발을 다 해놓은 걸 고객이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힘이 빠지죠.   

 

 

 

다양한 교육 지원, 해외연수 등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다양


진학사의 근무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물론 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복장은 동료에게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고요. 근무환경은 쾌적한 편입니다. 팀장 이하 직급이 없는 수평적 문화 속에서 협업하는 사람들끼리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분위기에요. 누군가에게 일이 몰려 힘들어 한다면 나서서 일을 덜어주는 분위기도 자리 잡혀 있고요.

 

독특한 직급/직책 문화가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해주세요. 
다른 기업들이 사원, 주임, 대리 등으로 직급이 나눠지는 것과 달리 저희는 좀 독특한 점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팀장 이하 팀원들 간에는 직급이 나뉘어져 있지 않고, 같은 호칭을 써요. 팀마다 팀원 호칭이 다른데 그것은 직급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지 직무를 표현해요. 예를 들어 저는 개발자이므로 PD라는 직책을 갖고 있어요. Program Developer라는 뜻이죠. 이 외에도 연구소 소속의 직원은 연구원, 광고 및 영업 업무 담당자는 PM(Project manager)이라고 해요.

 

이 외에도 자랑하고 싶은 기업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전직원이 모두 높이조절 전동책상을 쓰고 있어요. 중소기업에서 부분적인 사용이 아니라 전직원이 전동책상을 사용하는 건 진학사가 한국에서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난 후 나른할 때는 서서 일을 하며 업무의 효율을 높이곤 하죠.
더불어 교육업체답게 교육에 대한 지원이 많다는 게 가장 좋아요. 입사를 하고 나면 정규OJT 외에도 모든 사원이 셀프리더십 교육, 마케팅스쿨 등 교육을 받아야 해요. 그리고 자신의 직무에 맞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많이 제공되죠. 저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매년 4월에 개발자 교육을 받아요. 외부 교육에 대한 지원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밖에도 문화생활비 지원이나 독서토론 등 꽤 많은 복지제도가 운영되고 매년 ‘진학인상’ 수상자를 선발하여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직원을 뽑아 약 2주간의 해외여행을 지원합니다.

 

입사 전과 입사 후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입사 전에는 교육업체니까 딱딱하고 위계적인 분위기일 것 같아 걱정했어요. 하지만 막상 입사하고 나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입시 프로세스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학생 신분으로 입시를 겪을 때는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다 보니 입시 과정이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고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논리적으로 사고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역량 중요


웹개발 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매력은 생각한 것을 눈 앞에 만들어 낸다는 점인 것 같아요. 물론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제약은 있지만 머릿속에 상상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화면에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웹개발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논리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발자가 언어를 아무리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논리적인 사고가 안 된다면 제대로 된 개발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개발자라고 하면 흔히들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업무 시간에 대부분 코딩을 한다는 거에요. 그렇지만 구조가 제대로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코딩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거든요. 문제가 주어졌을 때 논리적으로 사고해 풀어나가는 역량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요. 

 

학창 시절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나 강의를 추천해주세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수업만큼은 꼭 수강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사용자와 컴퓨터의 중간에 서 있는 개발자로서 역할을 배울 수 있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됐던 수업이기 때문이에요.

 

컴퓨터 관련 전공이 아닌 타 전공이 웹 개발이라는 직무에 도움이 되었나요?
타 전공을 공부한 덕분에 시야가 넓어졌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는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 외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시야를 넓게 바라보는 점이 분명히 필요해요. 사회과학을 전공하면서 사회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서 저는 이 점이 익숙하거든요. 개발 직무에도 분명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웹 개발 직무는 자격증이 필수인가요?
개발 직무를 희망하는 분들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이 질문에 반드시 ‘그렇다’라는 대답을 하지는 않아요. 자격증에서 배운 지식과 실무에서 직접 사용하는 부분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격증 공부를 추천하는데, 객관적인 지표를 나타내기 좋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개발이라는 분야가 넓기 때문에 공부 방향을 잡는 데 헤맬 수 있어요. 이럴 때 자격증 커리큘럼대로 공부한다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며 그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진학사 취업을 위한 취업전략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사실 실무 면접 때 답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해 합격하지 못할 거라 예상했어요. 합격한 뒤 팀장님께 여쭤보니 정답을 바랬던 것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올바른 생각이 잡혀 있다면 기술은 그 생각을 바탕으로 배우면 되니까요.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문제에 대한 사고력을 키운다면 어떤 문제에서든 크게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걸 더 해보고 싶나요?
대학생 때 학생의 틀에 박혀 살았던 것 같아요. 개발에 관심이 많았는데도 본 전공이 사회과학 대학에 속해 있어 대외적인 개발 그룹을 만나지 못했거든요. 조금만 눈을 돌려봐도 중앙 동아리, 학생 연합회 등 개발을 하는 그룹이 많았는데 말이죠. 이런 걸 못해 본 점이 아쉬워요.

 

취업준비생에게 조언을 한 마디 부탁 드려요.
회사에 대한 관심도는 이력서에서든 면접에서든 티가 난다고 생각해요. 막연히 취업을 하고 싶은데 채용공고가 나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이 직무를 하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좋은 일’을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보았어요. 하나는 즐길 수 있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이에요. 사실 직장인들의 생활을 보면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집보다 직장에 있는 시간이 더 긴데 그 시간을 즐길 수 없다면 인생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또한 근무 시간 이외에도 퇴근 후 또는 휴일에 내 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생활과 일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많은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생활과 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더 나아가 이러한 환경이 일에 대한 의욕 역시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최이슬 good@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최이슬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