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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웹개발

웹 서버 개발, ‘큰 그림’을 그리고 효율적인 로직을 구상하는 직무

잡코리아 2017-03-28 09:35 Tag #중고나라 #IT #플랫폼 #웹개발 조회수 7,280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곳, 중고나라! 중고나라는 모바일 기술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빠르고 안전한 커머스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중고나라 서비스팀 서버개발파트에서 근무하는 전소연 선임을 만나 웹 서버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 큐딜리온 중고나라 서비스팀 전소연 선임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고나라 서비스팀 서버개발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전소연이라고 합니다. 중고나라 앱과 통신하는 웹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업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중고나라 앱과 통신하여 앱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불러와 가공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해주는 서버 AP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앱에 필요한 기능을 처리하고, 그 기능들을 개선시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동료들 가운데 집이 회사에서 가장 멀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서둘러서 출근하는 편입니다(웃음). 출근 후엔 헬스케어실에서 운동도 하고, 출근한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며 업무 전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업무가 시작되면 어제 했던 일과 오늘 할 일에 대해 정리를 하고, 파트장님들 스크럼이 끝나면 스크럼 내용을 전달받습니다. 그 이후엔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고, 점심 후에는 다른 회사원들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업무 시간에 공식적으로 운동을 다녀온다는 점입니다.  

 

 

(방문자를 반기는 친숙한 중고나라 로고, 이미지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웹 개발, 끊임없이 업계 동향 파악해야 

 

서버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서버 개발의 경우 앱과 통신하는 부분,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불러오는 부분, 불러온 데이터를 가공하는 부분 등 하나의 기능을 만들면서도 여러 가지를 고려한 효율적인 로직을 구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전달해줄지를 제대로 구상하지 않으면 개발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필요한 기능을 만들기 위한 로직이 꼬이지 않도록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부도 필요할 것 같아요. 

기본적인 디자인 패턴이나 컴퓨터 언어의 이론을 알기 위해서 책을 보고 공부도 하지만, 개발 쪽은 변화가 워낙 빨라 동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특히 웹 개발 쪽은 변화가 가장 빠른 분야 중 하나라서 IT 신문기사를 살펴보거나 커뮤니티, 컨퍼런스 등을 자주 참고하는 편입니다.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뿌듯한 점과 어려운 점을 말씀해주세요.

아직 1년차라 주어진 업무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 있었던 시간이 길어 실무보다는 공부하는 기간이 길었는데, 학교에서 공부한 프로그래밍과 실무에서 하는 프로그래밍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더 큰 데이터와 구조를 다뤄야 하고, 더 복잡한 설계를 하는 것이 아직은 조금 버겁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구현한 기능이 앱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때 뿌듯해요. 주변에서 실제로 앱을 써보고 “어떤 게 좋더라” 하는데 그게 제가 만들었던 기능이었을 때 생각보다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요(웃음).

 

 

(사무실 곳곳에는 `주마`를 상징하는 말 소품이 놓여있다, 이미지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전공보다는 개발을 위한 사고방식을 기르는 게 중요해

 

언제부터 해당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했나요?

중학교 때부터 막연히 컴퓨터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개발이라는 분야가 있는지도 잘 몰랐고 그냥 컴퓨터 자체가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이후 대학교에서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만들고 싶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급격히 매료됐어요. 사실 학부 때까지만 해도 ‘내가 진짜 개발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개발자로서 일을 하고 있는 게 지금도 가끔 신기합니다. 

 

해당 직무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 전공을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컴퓨터 언어를 배울 때만 해도 이걸 전공해서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개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실무를 해보니 개발을 하기 위한 사고방식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어떤 전공이어도 무관한 게 개발이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일본어, 중국어를 관련 전공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과 동일해요. 일례로, 제가 많이 배우고 있는 선임 개발자님도 관련 전공을 하지 않으신 분입니다. 

 

해당 직무로 취업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공부 외에도 알고리즘이나 설계 부분을 좀 더 관심 있게 봤던 것 같아요. 전체적인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많은 기업 중 큐딜리온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중고나라’라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중고나라를 모르는 분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저도 종종 사용했었거든요. 처음에는 중고나라 카페만 알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운영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어떤 일을 할까 궁금해 입사를 지원했습니다. 

 

입사 전 생각했던 직무와 실제 경험한 직무의 차이가 있나요?

아무래도 규모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고나라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회원 수와 상품 수가 많아서 큰 서비스일 거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제 생각보다 더 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서버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만 해도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학교 안에서 공부만 하던 저에게는 우물 밖의 세상 같았죠. 

 

 

(큐딜리온은 `자원의 선순환`을 표방하는 기업답게 모든 회의실의 이름이 `Re~`로 시작한다, 이미지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일’

 

큐딜리온은 독특한 사내제도가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제도는 무엇인가요?

주 38시간 근무제도입니다. 저희 회사는 월요일에는 1시간 늦게 출근하고 금요일에는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가 있는데요, 월요일 아침에 1시간 늦게 출근하니까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어 월요병 해소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 금요일에는 1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어 집에 갈 때는 교통 정체를 덜 느끼고, 약속을 잡기에도 좋습니다.

 

면접 당시의 분위기가 기억나시나요?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었는데도 제가 많이 떨었어요(웃음). 주로 웹 서버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물어보셨는데, 너무 떨어서 아는 것도 대답 못하고 나왔어요. 집에 가는 버스를 타러 가면서 “이건 이거였는데! 저건 저거였는데” 되새기던 기억만 나요. 정말 많이 긴장했었거든요. 

 

큐딜리온에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해요. 

떨려서 대답을 전부 다 하지 못했음에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많이 보인 게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식적인 부분에서는 틀린 대답을 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큐딜리온에서 하고 싶은 역할 등에 대해 질문하셨을 때, 큐딜리온에 기대되는 점들과 제가 그 안에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거든요. 그런 점 때문에 뽑아주신 것 같아요. 

 

취업 준비생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세요. 

저의 경우 막연히 취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닥쳐오니 두려움이 앞섰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실수해도 괜찮고, 생각보다 몰라도 괜찮아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내 계획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하시고, 그에 맞는 회사에 지원해 회사 안에서 해낼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두려워 말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면서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선임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저는 제가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일이기 때문에 분명히 힘들고 고비도 있겠죠. 하지만 그 일을 마친 뒤에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스스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스스로 일을 즐긴다면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홍민지 인턴기자 minji91@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홍민지 minji91@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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