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완벽대비 1편. LG그룹,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잡코리아 2016-10-21 10:12 조회수10,604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사람!
팀웍을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여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람!
이러한 사람이 바로 LG가 원하는, LG Way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에 대한 인재상이다.
LG그룹은 '도전정신, 창의성, 혁신의지, 정정당당한 경쟁의식'의 역량을 미래 인재상으로 삼고, 특히 올해는 신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창의적인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10월 24일 LG이노텍과 LG화학을 첫 시작으로 LG그룹은 LG의 핵심가치에 대한 신념과 실행력을 겸비한 사람을 뽑기 위해 총 12개 계열사가 본격적인 면접에 들어간다. 각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면접일정은 다르지만 10월 말~11월 초에 걸쳐 1차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11월 말까지 2차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 회사에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기업은 지원자와의 직접 대면을 통해서 지원서 상에 작성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자가 갖추고 있는 기본 역량 및 자질을 확인하고자 면접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LG 그룹은 2014년부터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서류에서 스펙 관련 입력란을 없애고 입사지원서에 공인 어학 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을 적을 수 없게 했다.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강화되고 면접 또한 그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편 LG그룹은 타 그룹사와 달리 지원자가 계열사별로 3곳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중복지원을 허용했다. 만약 중복지원자 가운데 LG Way Fit Test를 합격한 지원자라면 1곳 이상의 계열사별 면접을 따로 또 같이 준비해야 한다. 스터디를 통해 오랜 시간 해당기업의 입사를 준비해 왔거나 전공 즉 직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많이 축적한 지원자가 좀 더 유리할 수 있고, 지원회사별 사전탐색, 유형별 면접의 특징,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
LG그룹의 면접은 일반적으로 1차 직무면접(실무진)과 2차 인성면접(임원)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각 계열사 및 지원분야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LG Way 기반의 인성면접과 토론면접, PT면접, 외국어면접, 인턴십 등 다양한 면접 과정을 두고 있다.
각 계열사별로 어떤 면접 프로세스로 진행이 되는 지, 어떤 유형의 면접이 진행되는 지 자세히 살펴보자.
LG 계열사별 면접 절차
* 위 내용은 계열사의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지원하는 계열사의 면접전형을 꼭 확인하여 준비하세요!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계열사별로 다양한 면접과정을 거치게 되는 데, 이 중 직무역량면접과 인성면접은 대부분 공통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직무역량면접에서는 전공분야의 전문성, 직무역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고 인성면접에서는 열정, 태도, 지원자의 잠재력, 기업의 인재상 등에 비추어 평가를 한다. 직무역량면접에서는 인성 관련 질문은 거의 나오지 않고 해당 직무 중심으로만 묻기 때문에 각 직무별로 면접 툴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에 대비를 해야 한다.
LG그룹 면접,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1.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마라. 피면접자가 답변할 때 의도적이든 아니든 그것이 거짓말인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조금만 이야기해보면 쉽게 들통이 나기 마련이에요.
2.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라. 유도신문을 했을 때 질문을 잘못 해석해서 격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본인만이 옳다는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껄끄러운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3.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마라. 면접관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요. 질문에 대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죠.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겠지만 요점만 정리해서 간결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4. 잘 모르겠다면 되물어라. 질문의 요지와 포인트를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죠. 그러니 잘 모르겠다면 한번 되물어 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답변하기보다는 ‘이런 관점에서 질문하시는 겁니까?라고 되묻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LG디스플레이 오의열 면접위원 (*출처: LG통합 채용포털 ‘LG커리어스’ 홈페이지)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김은정 선임연구원 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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