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채, 이제 면접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위권대 취준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토론면접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까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에서 2016 공채합격대비 면접가이드북(제1탄: 토론면접 편)을 준비했습니다.

1. 토론면접이란?
토론 면접은 1:1, 혹은 多대多로 지원자들끼리 토론을 하게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 방식이다. 주제는 기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경제 및 사회 시사 이슈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지원자 중 사회자 및 찬반 의견을 사전에 나눠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사회자가 없거나 기업 측에서 사회자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2. 토론면접의 유형

■ 찬반토론면접
전통적인 토론면접의 유형으로 보통 6~8명의 지원자를 두 개조로 나눠 시사이슈 등의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대다수의 기업에서 이 방식으로 진행돼 왔지만 최근 변별력이 강하지 않다는 이유로 토의면접의 형식으로 변화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상대방과 적당히 협력하고 경쟁하는 균형적 태도가 중요하며, 토론 주제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돼야 유리하다.

[참고] 삼성그룹 창의성 면접
삼성그룹의 창의성 면접은 지원자가 주제에 대해 설명하면 면접관이 추가로 질문해 논리력, 설득력을 평가한다. 일반적인 토론 면접이 지원자들끼리 특정 주제를 갖고 토론한다면 창의성 면접은 면접관과 지원자가 토론을 벌이는 형식이다.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들이 아니라 사회경험, 전문지식 등이 훨씬 뛰어난 상대와 벌이는 토론인 셈이다.

3. 토론면접 합격 TIP

■ 적극은 OK, 공격은 NO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기본이다. 상대방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상대방에게 전달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그 이상 욕심을 내면 자칫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의견의 절충 없이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는 경우, 적절한 근거가 아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태도 등 지나치게 전투적으로 임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토론의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이성적으로 주장하고 교환하는 것이 토론면접의 핵심임을 기억해야 한다.

4. 토론면접 예상 이슈분석

[노키즈존에 관한 찬반 논란]
최근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제한하는 카페나 음식점 등이 늘어나며 이에 대해 입장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이를 노키즈존이라고 하는데 만 5세~13세 미만 영유아 및 아동들의 출입을 업주의 자율대로 금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음식점, 카페 등에서 사고가 나 업주 측에서 거액을 배상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노키즈존 도입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 찬성
아이들로 인해 타인에 대한 피해가 크고, 매장의 매출손실까지 이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부모의 적절한 제재를 받지 않는 어린이들이 공공장소에서 다수의 이용객들에게 주는 민폐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영업주들에게 노키즈존은 당연하다. 또한 어린이들의 부주의로 인해 영업점 기물 파손 등이 발생한 경우 영업주 측에서  함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사실 역시 감안해야 한다. 

2) 반대
노키즈존은 지나친 일반화에 근거한 차별이다. 찬성 측에서 말하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린이나 부모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소수의 사례를 확대 해석해 다수의 권리까지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같은 소비자로서 ‘어린이’라는 이유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다.  

좋은일 연구소ㅣ고선미 선임연구원 sunk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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