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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법] 좋은 회사인지 구분하는 3가지 방법

잡코리아 2020-07-14 00:00 조회수8,284

 

 

“이 회사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좋은 회사인가요?”
“합격하면 이 회사에 입사하는 게 좋을까요?”

헤드헌터로 일을 하다 보면 주변 지인들 혹은 후보자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은 헤드헌터일 가능성이 높다. 헤드헌터에게 중요한 역량 중의 하나가 적합한 후보자를 소싱하는 능력이지만, 아무리 좋은 인재 pool을 가지고 있어도 좋은 고객사에 좋은 후보자를 추천해야 오랫동안 이 일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고객사를 선별하고 유지하는 역량 또한 중요하다.

대기업의 경우, 대표적인 이미지, 기업환경 등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회사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중소/중견기업, 신생 스타트업 기업 등의 경우에는 정보의 루트가 다양하지 않아 이러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기업의 경우에도 좋은 회사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세가지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Part 1.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해 볼 것

회사 정보 중 가장 궁금한 것은 아마도 매출 규모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매출은 회사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판단하는데 가장 큰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양적인 평가를 중요하지 않게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매출이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매출 규모가 미미하지만 향후 2년 뒤에 큰 성장력을 가질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플랫폼 서비스 산업과 같이 신규 서비스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짧은 시간 내에 대중화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재의 매출 만으로 회사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혹은 서비스)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해 보는 방법은 우선 직접 구매하고 이용해보는 것이다. 간단하지만 직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내가 사용해 본 후 품질이 마음에 든다면 다른 사람도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제품도 마찬가지이다. 무형의 비즈니스, 플랫폼과 같은 서비스라면 직접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다만, B2B 기업과 같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조사가 필요하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가 어디인지 홈페이지 혹은 뉴스 검색 등을 통해 우선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면 그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함께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서비스가 연속적으로 이용되고 있는지 업계 유관 관계자들에게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평가 지표가 될 수 있다.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회사의 제품력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Part 2. 회사의 대표자를 확인해 볼 것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대표자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회사 대표의 성향, 가치관 등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자에 대한 정보는 우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대표가 작성한 짧은 글, 인터뷰가 실린 기사 등 대표와 연관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구글 등 포털에서 대표와 관련된 기사 등을 검색해 보는 것도 좋다. 링크드인을 활용하고 있다면 프로필 검색도 활용해 볼 수 있다. 대표의 커리어, 성향, 업무방식, 가치관이 어떠한지에 따라 회사의 분위기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드라이브가 강한 대표인 경우, 영상자료나 인터뷰 내용 등을 통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의 자료로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다각도로 자료를 수집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해볼 여지가 있다.

 

Part 3. 그 회사에 다녀 봐야 알 수 있는 요소들 확인해 볼 것

최근에는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 기업 평판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대중화되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여러 가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 내에 실제 근무자에게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이를 활용해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기업 평판 플랫폼을 활용할 때에는 스스로 정보의 객관성을 판단하여 받아들 일 수 있는 필터능력을 지녀야 한다.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성향은 적극적이고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강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따라서 정보를 100% 신뢰하기 보다는 열려 있는 시각으로 컨텐츠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평판의 글을 모두 신뢰한다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도 있다. 우선은 주변 지인 중에 그 회사 출신 혹은 그 회사와 업무를 경험해본 사람이 있다면 적극 문의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런 지인을 찾기 어렵다면 업계에 전문성이 있는 헤드헌터에게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정 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헤드헌터라면 보다 다양하게 업계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므로 객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을 선택한다는 것은 단순히 먹고 사는 일 이상의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나의 가치관, 나와 직장의 Fit, 삶의 방향성 등에 지대한 결정을 미치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사실 좋은 회사인지 아닌지는 모두가 동일하게 판단할 수 없는 주관적인 기준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결정을 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회사라면 최소한 위의 세가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해 보고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출처 ㅣ  유니코써치

필자 ㅣ  유니코써치 ICT 강성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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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이영주 에디터 lkk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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