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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Career Style]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 4

잡코리아 2020-02-19 00:00 조회수10,131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의 마지막 글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한 구성, 핵심 키워드, 작문 스킬 등의 노하우를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마음가짐, 즉 나의 진심입니다.

 

지어내기와 억지로 짜내기는 그만!

 

 

 

지어내기와 억지로 짜내기.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피해야 할 두 가지 행동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억지로 짜내며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 혹은 과거의 의미 없는 경험을 의미 있게끔 포장하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길 바랍니다.

아마 인사 담당자는 그 글을 쓴 당신의 진심을 금방 알아챌 것입니다. 그건 가짜니까요. 물론 진심이라고 해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글의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결국, 내 진심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들어가고 싶다’, ‘일하고 싶다’가 아니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으로 이어지는 톤 앤 매너(Tone & Manner), 즉 전체적인 하나의 컨셉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꾸며주는 나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위의 내용은 지어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이야기는 지어낼 수 없습니다. 지어낸다고 하더라도 금방 들통이 날 것입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좋지만 억지로 끼워 맞추기 식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상처 주고받기다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처를 입게 됩니다. 당신의 자기소개서는 처음 한두 번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이 없어서 자기소개서에 담긴 당신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한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에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거절은 어디에나 늘 있는 법입니다. 여러 번의 거절을 거치면서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스스로에게 작지 않은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스토리가 풍부하지 않아서, 소위 쓸 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아니, 상처받지 마세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실망하는 겁니다. 자신이 없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직업적인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는 상처 주고받기입니다. 상처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니까요. 내가 상처를 덜 받기 위해서는 더더욱 진심과 정성을 담아서 적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뚜렷하게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진심이 향하는 곳이 내가 가고 싶은 ‘직장’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직장에 매달리기보다는 내가 하는 ‘일=직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ㅣ  이직스쿨

필자 ㅣ  김영학

필자 약력
- 이직스쿨 대표 코치
- 이코노믹리뷰 칼럼니스트 ‘직장에서 살아남기’ 코너 연재
- 14년차 비즈니스·마케팅 컨설턴트

* 해당 콘텐츠는 이직스쿨 김영학 대표의 자산입니다. 공유 시 출처, 필자, 약력을 반드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준생 Career Style’ 시리즈는 격주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시리즈 이어보기
> [취준생의 Career Style]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 3
> [취준생의 Career Style]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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