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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 폐지? 알바생 79%가 반대 vs 고용주는 찬성 77%

잡코리아 2019-11-29 00:00 조회수5,742

  

주휴수당 폐지 논란

알바생 79%가 반대 vs 고용주는 찬성 77%

 

주휴수당을 폐지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알바생과 고용주의 입장차가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과 고용주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고용주 5명 중 4명이 ‘찬성’을 선택한 반면, 알바생 5명 중 4명은 ‘반대’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고용주 483명, 아르바이트생 1,796명을 대상으로 ‘주휴수당 폐지 찬반의견’을 주제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설문조사를 통해 ‘주휴수당을 폐지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질문한 결과 알바 고용주 77.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으며, 2.5%의 고용주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아꼈다. 반면 알바생들의 경우 ‘반대한다’는 응답이 78.5%로 첨예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알바생 중 ‘주휴수당 폐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4.1%로 나타났으며,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주휴수당 폐지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이런 입장차가 드러났다. 설문결과 고용주의 경우 84.1%가 ‘주휴수당 폐지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알바생들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 60.3%로 높았다. 주휴수당 폐지가 보다 쉽게 일자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고용주는 85.5%가 ‘도움이 될 것’이라 답한 반면, 알바생은 60.1%가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답했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에도 고용주는 82.6%가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고, 알바생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 63.3%로 높아 입장차가 계속됐다.

 

주휴수당을 폐지하면 근로환경이 더 악화될 거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바생 57.7%가 ‘악화될 것’이라 단언했다. 반면 고용주 89.6%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답해 차이를 보였다.

 

주휴수당 폐지의 피해자에 대해서도 알바생과 사장님들의 의견은 달랐다. 알바몬 발표자료에 따르면 알바생들은 주휴수당을 폐지했을 때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으로 △아르바이트생(65.5%)을 꼽았다. 이어 △정규직원(13.6%)과 △청소년 구직자(5.5%), △노년 구직자(4.4%)가 꼽히는 등 근로자와 구직자의 피해를 우려했다. ‘주휴수당을 폐지해도 손해 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답하는 알바생은 5.8%에 그쳤다. 반면 고용주들은 ‘손해 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을 58.0%로 가장 높게 꼽은 가운데 △아르바이트생을 꼽는 응답이 21.7%로 2위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주휴수당을 폐지의 수혜자에 대해서는 알바생과 사장님의 의견이 어느 정도 일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즉 주휴수당을 폐지했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사람을 고르라는 질문에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직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회사’를 1위에 꼽은 것. 다만 응답 비중에 있어서는 알바생과 고용주가 차이를 보였다. 먼저 고용주들은 △고용하는 회사를 37.3%의 비중으로 1위에 꼽은 가운데 △구직자(30.2%)도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 또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11.4%), △기타(11.0%)를 꼽은 응답들이 이어졌다. 반면 알바생들은 78.5%의 높은 비중으로 △회사가 이익을 누릴 것이라 단언했으며 △이익을 보는 사람이 없을 것이란 응답이 11.5%로 그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X알바몬 통계센터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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