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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의 이직기술]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PPT) 면접을 위한 6가지 팁

잡코리아 2019-11-04 16:23 조회수41,553


 

보통 중견 이상의 기업에서는 면접을 2차에서 3차까지 진행합니다. 이때 PT발표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표 방식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지원자가 앞에 나와 빔을 사용해 발표를 하거나 자리에 앉아 출력물로 진행하는 편이죠. 발표는 5분~10분 내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직 이직 준비 시 PT를 미리 준비해 놓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업에서 PT 관련 요구 사항이 없다고 할지라도 최종 면접에서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는 용도로 준비한다면 면접 점수에서 크게 플러스가 되는 경우가 다수 있기에 이력서 외에도 따로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어떻게 써야 할까요? 너무 막막해 하시는 지원자들이 많아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PT는 디자이너나 마케터 등의 직무에 종사하는 분들이 준비해 놓는 포트폴리오와는 또다른 개념입니다. 아래 내용은 PT에 딱히 정해진 양식은 없지만, 기본적인 폼이기에 대략적인 아웃라인을 잡는 데는 유용할 것입니다.

  

#1. 프레젠테이션 내용 순서

 

COVER PAGE - CONTENTS - 경력소개 / 직급경험 및 성과 (핵심역량) - Vision 및 포부 - ENDING PAGE

 

#2. COVER PAGE

 

본인이 지원한 직무명과 기업명, 본인 이름 등을 기입하게 됩니다.

여기서 좀 더 비쥬얼적인 디자인을 더한다면 지원한 기업의 로고나 건물 이미지, 또는 해당 기업의 주 매출원이 되는 아이템 이미지를 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지원한 직무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더하기도 하고요. 참고로 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했거나 사내 추천이 아니라면 서치펌 지원 시에는 연락처를 커버 페이지에 기재하지 않습니다.

 

#3. CONTENTS

 

목차를 한 장을 할애하여 쓰거나 페이지별로 상단 혹은 하단에 목차를 다 적고 페이지마다 해당하는 소제목을 컬러, 볼드체로 나타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페이지의 주 내용이 무엇인지 한눈에 잘 보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 경력소개 직급경험 및 성과 (핵심역량)

 

‘커리어패스’에 대해 정리 후, 지원한 직무와 관련해 포지션과 연관성 있는 직무로 어떻게 일해 왔는지를 적습니다. 이때 지원한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특이한 ‘JD(Job Description)’가 있다면 그에 맞는 직무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전에 근무했던 기업이나 현재 재직중인 기업의 업계 순위, 규모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직급 경험은 승진, 조직내 위치, 핵심직무 수행 여부, 사내 평가내용, 최근 성과 등의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핵심역량은 따로 페이지를 만들어 써도 좋고, 다른 조직원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 우위가 확실한 강점이나 경쟁력을 씁니다. 무엇보다 꼼꼼함, 차분함, 열정 등의 표현보다는 직무와 연결되는 구체적인 성공 사례에 기반한 역량 기재가 훨씬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예시>

경력 소개 및 핵심역량
총 경력은 XX년 XX개월로 Operation Excellent를 지향하는 국내 대표 제조업체 근무를 통한 기초 업무 역량이 탄탄한 편. 팀워크와 PI/운영혁신 경력에 기반한 Cross Function 문제 해결 경험이 많음

경력소개
해당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타깃 기업이나 업체 로고를 활용해 시각화, 비쥬얼적인 표현 가능.

 

#5. 비전 및 포부

 

개인적인 비전을 향후 몇 개년 계획으로 간략히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를 통해 지원동기와 연계돼 처음부터 이직하고자 하는 사유를 직무와 연계하여 말하는 기술로 설득력 있게 만듭니다.

포부는 개인 비전이 있다면 이젠 회사 비전으로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작성합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가장 좋은 예시는 해당 직무에서 본인을 썼을 경우 이 직무에서 기대하는 성과에 대한 퍼포먼스를 어떻게 낼지에 대한 계획입니다.

세세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들이 관심을 갖고 면접 시 질문할 수 있도록 운을 띄우는 것이죠. 이는 면접자가 을이 아니라 면접을 주도해 이끌어가는 방법이 될 수도 있는 긍정적인 모습니다.

 

 

#6. 적절한 분량

 

평균 5~10분 내로 발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때 분량은 COVER PAGE, CONTENTS, ENDING PAGE를 포함하여 약 5~8장 내외로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힘들게 작성한 PT자료의 쓰임은 이직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여나 PT자료를 따로 요구치 않은 기업이라고 해도 1차 실무면접에서 합격한 상황이라면 다음 면접 시 인사담당자, 헤드헌터에게 면접활용자료가 되도록 파일을 공유하고 면접관에게 전달이 가능하게끔 부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태블릿이나 노트북, 출력물로 준비해 본인이 직접 보여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외에도 PT 발표를 할 때 화법과 태도, 복장 등도 놓쳐선 안됩니다. 신경 쓸 부분이 참 많죠. 기업에 따라 유머와 재치 있는 후보자를 선호하기도 하고, 직무에 따라 인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로지 직무 능력만 평가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있으니 사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필자 ㅣ 박현정

 

필자 약력
現) ㈜벤처피플 헤드헌팅사업본부 박현정 부장/컨설턴트
ㆍ4회 연속(12년) 노동부 인증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기관
ㆍ지식경영 기반의 DB시스템 구축 및 20년간 프로젝트 정보 누적화
ㆍ글로벌조직인 NPA(National Personnel Associates Cooperative, Inc.: 전 세계 1,800명의    컨설턴트) Member Firm
ㆍ업계 최고 수준의 실력 있는 인사/산업/국제 전문가 (석박사 인력 11명 포함 50명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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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의 이직기술]은 월요일에 찾아옵니다.

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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