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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풍문 파헤치기] 인사팀 편 - 인사팀은 다른 부서 직원들과 친해지기 어렵나요?

잡코리아 2018-10-12 13:17 조회수12,822

인사팀은 모든 직원들의 정보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인지 조금은 불편하고 조심스럽게 느껴지게 된다. 인사팀은 타 부서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누구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소문에 대해 물었다.

 

Q. 인사팀은 타 부서와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인식이 있어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대보정보통신㈜ 김경수
흔히 인사팀과 다른 부서는 친해지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데요.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인사팀이 다른 부서의 업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인사 직무라면 타 부서와의 접점을 생각해봐야 하거든요.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타 부서지만 한 회사에서 소속돼 함께 일하는 가족인 거잖아요. 다른 직원들을 본인의 동생 혹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대할 줄 알아야 하죠.

김경수 님이 알려준 인사 직무 취업TIP
채용공고를 꾸준히 확인하며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쓰는 게 좋아요. 나에 대해 가장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자기소개서예요.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간결하고 솔직하게 쓰세요. 자신의 스펙을 과대 포장하는 건 도움 되지 않아요. 회사에 들어와서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겠습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죠.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면접 잘 보는 방법!

 

Q. 인사팀은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무인 만큼, 외향적이어야 할 것 같아요.
한국엔드레스하우저 윤혜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이면 잘 할 수 있다’는 오해가 종종 있는 것 같더라고요. 사람을 대하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 공감 능력 등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HR은 승진과 연봉 책정 등 인사고과 및 회사의 장기적인 문화를 수립해 나가는 중요한 부서예요. 그만큼 객관성과 원칙을 지키며 이를 잘 실행할 수 있는 강단이 더욱 필요해요. 물론, 따뜻한 피는 지니고 있어야겠죠?

윤혜준 님이 알려준 인사 직무 취업TIP
‘왜 그 회사인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해요. 회사마다 HR 직무가 하는 일은 또 다르니까요. 면접관으로 참여해 느끼는 점은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한 준비는 많이 해오지만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왜 그 회사인지, 왜 HR 직무인지, 왜 나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정리해 보세요.
또 꼼꼼한 성격을 요하는 근태관리 업무에 적합하다고 어필하고 싶다면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세요. 자기소개서는 HR 관련 자격증이 있다는 한 줄 보다 자신이 얼마나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를 냈는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는 것이 더 좋아요.

윤혜준님이 전하는 직무 선택 꿀팁!

 

Q. 직원들의 개인정보 및 비밀유지 등을 지켜야 하잖아요. 때문에 언행도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아요.
안랩 박원철
인사팀의 주요 업무들 중에는 개인의 신상정보를 접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가령 채용을 할 때, 지원자들의 이력서 상에 나와 있는 학력과 가족관계 등을 접하게 되는데요. 채용 후 그들의 연봉이 얼마인지 상사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등을 알게 돼요. 이 때 타인이 정보와 비밀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해당 정보를 흘려 직원들 간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때문에 남보다 많은 정보를 가졌다고 해서 으스대거나 이를 아무렇지 않게 퍼트리는 사람은 인사실무자로 절대 적합하지 않죠.

박원철 님이 전하는 인사 직무 취업 TIP
HR 분야에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 중, 직무와 관련된 전문 자격증 취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는 신입으로 입사 시,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대신 HR실무자로서의 바른 마음가짐과 성실성을 갖췄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이를 서류와 면접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실제로 안랩 인사팀에 연수생 한 명을 채용 했는데요. 이 친구는 서류에서부터 성실함이 묻어났어요. 이력서가 스펙 정보로 꽉 찼다는 것이 아니에요. 안랩에 지원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자기소개서에서 느껴졌거든요.

HR 실무자에 적합한 사람은 누구일까?

 

Q. 지원자들에게 ‘불합격’을 통보할 때면, 마음이 항상 불편할 것 같아요.
NS홈쇼핑 이준희 대리
미안한 마음이 큰 것은 사실이에요. 특히 매일 취업박람회를 찾아오거나 전화 또는 메일로 자주 물어보는 친구들이 면접에 떨어진다면 더더욱 안타까워요. 그만큼 NS홈쇼핑에 대한 입사 의지가 높은 건데 말이죠. 그런 친구들을 붙여주고 싶지만 그건 월권이며 개인적인 감정일 뿐이잖아요. 인사팀은 누구보다 객관적인 관점을 지녀야 하는 자리예요. ‘더 좋은 곳에서 꿈을 펼치길 기원한다’는 위로를 건네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죠. 면접 전, ‘당연히 난 떨 것이고 불안할 것이다’ 라고 생각해 보세요. 조금은 편하게 면접을 치를 수 있을 거예요.

이준희 님이 전하는 인사 직무 취업 TIP
자기소개서는 첫 문항, 첫 소절이 중요하다, 두괄식으로 써야 한다,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을 직무와 연관 지어야 한다 등 구직자라면 아마 귀가 닳도록 들었겠죠? 뻔하지만 맞는 말이기도 해요.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건 면접장 바깥에서의 태도예요. 면접장 안에서는 누구나 다 착한 척, 바른 척하고 있어 잘 모르거든요. 대기실에서는 그 가면이 벗겨지는 경우를 종종 목격해요. 이러한 태도 모두 채용 요소에 반영된답니다.

이준희님이 말하는 생생한 면접 에피소드

 

 

잡코리아 김혜란 에디터 hyeran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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