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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취업] 일본 취업시장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잡코리아 2018-05-09 17:26 조회수8,922

| 일본의 취업시장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일자리 넘치고 만족도 커

작년 일본 대졸자 취업률은 97.6%였다. 경기부양을 앞세운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의 영향으로 2013년부터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됐다. 올해 일본 기업의 신입 채용 구인비율은 1.78이다. 구직자 한 명당 1.78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br>
한국의 취업난과 일본의 인력난이 맞물리며 일본으로 취업하는 한국 청년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은 2016년 4만8121명으로, 2008년 2만661명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 정보기술(IT) 인력 중심의 외국인 구인 급증
특히 정보기술(IT) 인력을 중심으로 외국인 구인이 급증하고 있다. 기술·인문·국제 분야에서 일본 비자를 취득한 한국인은 2014년 1231명, 2015년 1780명, 2016년 2487명으로 급증 추세다. 일본에선 2025년 IT 분야에서만 482만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13년부터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인 K-무브(MOVE)를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일본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어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일본 현지 채용 정보를 알려준다.

청년들의 일본 취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한국 무역협회 도쿄지부가 작년 8~10월 한국인 취업 자 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8%가 현재 직장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 고 답했다. 84.5%는 지인에게 일본 취업을 ‘추천’ 또는 ‘적극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 일본 취업에 성공하려면... 태도·언어·빠른 준비 필수

◎ 일본 기업은 종합직 중심의 본편적 인재 선호
한국 기업이 직무 중심의 ‘전문직 채용’ 이라면 일본 기업은 종합직 중심의 보편적 인재를 선호하는 게 특징이다. 이공계 기술직처럼 직무가 명확한 직종은 대상의 전문직 채용을 한다. 서류전형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스펙을 주로 보지만, 일본 기업은 성장배경·소통능력·협동력 등 인성에 무게를 둔다.

지난 3월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일본 취업 세미나’에서 강연자들은 이른바 ‘아베(A.B.E.)’를 강조했다. 아베는 ▲인성 등 태도(Attitude) ▲일본어 능력 (Better communication) ▲대학교 3학년부터 이른 준비(Early bird)의 영문 첫 알파벳을 딴 것이다. 유현주 퍼솔코리아 해외취업부 일본 대표는 “한국에서는 학점, 리더십 등 다른 지원자보다 우월한 스펙(취업용 경력·자격)을 내세워야 하지만 일본에서는 협동성, 소통 능력, 성장배경 등 인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일본은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해외 취업이 그러하듯 비즈니스 수준이 가능한 수준으로 일본어 능력을 갖추는 것은 필수다. 일본어능력시험 JLPT N2 이상 혹은 이 레벨에 상당하는 실제 운용능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상·하반기 연 2회 공채가 진행되지만 일본 에서는 3월 채용이 시작돼 9~10월쯤 끝난다. 따라서 대학 4학년 이전부터 이력서, 필기시험, 면접 등을 준비해야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세미나에서 나온 일본 취업에 대한 유의사항도 주목할 만하다.
▲희망하는 기업의 설명회는 반드시 참석한다. 일본 기업 가운데는 기업 설명회 참가자에게만 취업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기업 면접에서는 정형화된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
▲면접대기실 내 행동도 평가 대상임을 유의해야 한다.
▲한국보다 초봉이 높지 않은 점은 알아둬야 한다.
▲이직에 보수적인 문화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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