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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완벽대비 1편. 삼성그룹,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잡코리아 2016-10-28 03:22 조회수10,983

 

끊임없는 열정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정직과 바른 행동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인재

 

삼성그룹이 선호하는 인재상이다.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모토 하에 학력, 성별,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는 ‘끊임없이 도전, 창의와 혁신, 정직과 책임’의 역량을 핵심인재상으로 삼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반적인 채용 과정에 변화를 주었다.

 

서류전형에서는 학점 3.0점 이상(4.5점 만점)이라는 제한을 폐지하고 면접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창의성 토론면접을 도입했다. 한편 외국어 면접을 보지 않는 대신 계열사 직종별로 영어 회화자격인 오픽(OPIc·토익스피킹) 레벨에 제한을 뒀다. 전반적으로 직무 관련 수업 이수나 관련 현장 경험 등 철저히 실무능력 중심으로 채용 기준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19개 계열사에 이르는 삼성그룹의 2016년 하반기 공채 인원은 약 1만 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인사담당자가 공채 규모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힌 가운데 상반기에 총 4000명 정도를 선발했다. 지난 9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에는 약 5만명의 지원자가 응시했으며, 면접에서는 대부분 계열사 및 직무별로 최종 채용인원 대비 3~6배수를 합격시켜 최종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GSAT에 합격한 자에 한해 10월말~11월에 걸쳐 면접을 거치게 된다. 직군별로 구체적인 면접 방식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직무역량면접(30분), 창의성면접(30분), 임원면접(30분)을 하루 안에 한꺼번에 치르게 된다.

 

 

직무역량면접은 지원자의 직무 관련 전문성을 PT형식으로 발표하는 전형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창의성 면접은 전공과 관련 없는 자유로운 주제에 대해 면접관과 문답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임원면접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삼성 조직문화에 잘 적응할 것인지를 확인한다. 또한 공식적인 면접 전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1분 자기소개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직군별로 면접방식과 내용, 시간이 각기 다르므로 정확한 일정과 방식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삼성이 채용방식을 변경하면서 최근 들어 가장 강조하는 기준은 ‘창의성’이다. 기존에 실무-인성면접의 2개 전형에 창의성면접을 도입한 것도 이러한 채용기준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직무 수행시 직무역량도 중요하지만,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글로벌 사회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창의성이 핵심적인 역량으로 꼽은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삼성 그룹의 면접에서 ‘열정’과 ‘창의와 혁신’, ‘정도와 책임’ 등 세 가지를 인재상의 역량과 함께 새로운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삼성그룹 26년 인사전문가의 면접 tip

 

# 대답 내용보다는 행동과 태도가 중요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 80% 결정이 납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부하의 유형 같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으로 면접에 임합니다. 걸음걸이, 말투, 눈빛, 억양과 첫 인상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판단의 80%는 지원자의 행동으로, 나머지 20%는 내 생각이 맞는지 1~2개 질문으로 결론을 내립니다.일은 들어와서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지만, 인성은 가르칠 수 없거든요. 기본적으로 면접관은 40~50대, 농경사회를 경험해서 조직 DNA에 해가 되는 인재는 안 뽑습니다.

 

# 입사를 준비할 때 기억할 세 가지 원칙
입사를 준비할 때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80개 기업을 준비하지 말고, 4~5개 기업만 집중적으로 파세요. 둘째, 기업 임직원의 자긍심을 알아야 해요. 셋째,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세요. 요즘 취준생들은 여러 기업에 대해 두루두루 알지만, 지식이 얕아요. 면접관들의 검증에 결국 탈락합니다.

 

#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면접장에 입장할 때 어깨를 펴고 씩씩하게 입장하세요. 움츠리거나 소심하게 걸어 들어오면 합격률 현저히 떨어집니다. 면접 대기실에 들어서는 순간면접 시작입니다. 눈빛은 밝아야 해요. 인사팀에서 관상을 중요하게 봐요. 대기업 인사팀은 면접관들에게 교육을 합니다. 가령 코가 ‘얇고 좁은 건 신경이 예민하다’, ‘입술이 굵고 두툼한 사람은 성격이 단순하고 억세다’는 내용이죠. 시선은 면접관의 입과 목 정도에 두세요. 면접장을 나갈 때도 당당해야 합니다. (- 조선닷컴, 삼성그룹 26년 인사담당 "면접장 들어서는 순간 당락 80% 결정" 中)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박지윤 선임컨설턴트 parkji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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