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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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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관리원, 수출업체 및 물품 선정을 담당하는 공기업 연구원과의 인터뷰

  • 기획정보본부 정책연구팀
  • 정책연구팀 이종엽 연구원을 만나 전략물자관리원과 전략기술과 정책연구 직무에 대해 인터뷰했다.

2016.02.2211,773

전략물자관리원은 2007년 설립되어 우리 기업이 안전하게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물품과 기술이 국제 수출 통제체제에서 정한 통제품목인지를 사전 판정하는 업무와 더불어 선진화된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하여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보, 교육, 국제동향 제공 등 수출기업에게 전략물자관리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정책연구팀 이종엽 연구원을 만나 전략물자관리원과 전략기술과 정책연구 직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전략물자 판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략물자관리원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전략물자관리원 정책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종엽 연구원입니다. 올해로 입사한 지 2년 차입니다.


전략물자관리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통제를 위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내 이행을 위해 대외무역법에 근거하여 2007년 6월 설립된 기관으로 전략물자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 전략물자 해당 여부 판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전략물자 해당 여부의 판정업무 외에 전략물자 수출입관리 정보시스템의 운영, 전략물자 수출입자에 대한 교육 등 지원업무와 관련 제도의 조사연구 등의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책연구팀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요?
올해 1월에 정책연구팀으로 인사 발령 후 우려거래대상자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려거래대상자 관리 업무는 UN 및 미국, EU 등에서 대테러, 핵 비확산 등의 사유로 개인 및 단체를 우려거래대상자로 등재한 리스트를 조사하여 우리나라 정부 및 업체들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 외에는 국제회의체제 지원, 연례 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 정책연구팀 발령 전에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나요?
그 전에 전략기술팀에서만 2년 넘게 근무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전략물자기술 관리제도 인식 확산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전략물자뿐만 아니라 기술은 이메일,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로 이전될 수 있는데 이러한 행위 또한 정부의 허가 여부가 판정되어야 하는 대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들에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관련 인식을 확산시키는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학부 때 기계공학을 전공해 기계 분야로 입사하여 전략기술팀에서 전략기술 사전 판정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전략물자 판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업체와의 원활한 소통


전략물자 사전 판단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수출업체가 판정을 신청할 때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통제사양과 비교하게 되는데 기존 판정사례 등을 참고할 때도 있지만, 이미 많은 판정을 통해 익숙한 품목들의 경우 바로 판정이 가능합니다. 단, 접수 순서대로 행정절차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 2~3일 이상 소요되며 품목 등에 따라 법정 소요기간은 15일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전략물자나 기술을 사전 판단할 때 가장 중요시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국제수출통제체제에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정한 전략물자 이중용도품목 리스트 상의 스펙과 실제 수출하려는 품목들의 스펙을 비교하여 판정을 진행하는데 상세한 기술 사양 등이 담긴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료요청과 보완 등이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출업체와의 원활한 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물자관리원에 일하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전략물자관리원은 설립된 지 그리 오래된 기관이 아니라 그런지 직원들의 나이대가 매우 젊은 편입니다. 평균 연령이 35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젊고 활기찬 분위기와 유연성을 갖춘 기관입니다.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기관 담당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기관 규모나 예산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라 사업 등을 진행할 때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전략물자관리원 근무 자체에 대해선 특별히 힘든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정책연구팀에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국제협력 및 각국의 관련 제도 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그러한 사안에 대해 지켜보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외국어 실력도 좋다면 일할 때 더 편하고 도움될 것 같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했다고 들었는데 전략물자관리원엔 어떤 전공을 공부한 직원들이 많나요?
전략물자관리원은 타 무역 관련 공공기관과 다르게 전문 이공계 석사, 박사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전략물자 수출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수출할 때 저희 관리원에 전략 물자 사전판정 신청을 통해 전략물자 해당, 비해당 판정을 얻고 수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략물자 판정은 화학, 기계, 원자력, 전자,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심도 있게 심사되어야 하므로 다양한 분야의 고급 인력들이 많습니다.

 

 

 
전공과 관심사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전략물자관리원


전략물자관리원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평소 무역정책에 관심이 많아 대학생 때 경제학, 무역학, 영어 관련 수업 등을 따로 청강 및 수강하며 무역 관련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공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무역 관련 기관에서의 인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이 전략물자관리원이었습니다. 기계공학 전공과 관심사에 모두 해당하는 기관에서 일하고 싶었고, 현재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수강했던 수업 중 꼭 들으라고 추천해줄 만한 수업이 있나요?
모두 다 중요하지만, 무역, 특히 세관 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면 입사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 활동 중 입사과정이나 후에 도움이 된 건 무엇인가요?
무역 관련 기관에서 했던 해외 인턴 경험이 전략물자관리원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걸 더 해보고 싶나요?
공부보다는 더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보고 싶습니다.


전략물자관리원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채용인원이 사기업에 비해 많진 않지만, 무역 관련 공공 기관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분들에게 저희 기관은 상당히 매력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핵 비확산 및 대테러 관련 국제기구 등에 관심을 두고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겁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종엽 연구원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본인 스스로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