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기술보증기금은 자체적인 이윤창출을 위한 사업이 없기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신 프로그램 총 원가, 프로그램 수익을 합산한다. 기금의 양적 성장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총부채는 5년간 약 20% 상승했다. 프로그램총원가의 경우 2018년 소폭 상승했으나 2020년까지 다시 감소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수익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해 최근 악화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자체적인 사업 없이 투자를 위한 기금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주주들이 아닌 감사원과 국회의 평가를 받는다. 기술보증기금에게 중요한 것은 이윤을 창출하는 운영이 아니라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다변화이며, 최근 3년간 프로그램 총액의 규모가 커지며 국회 및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하고 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기술보증기금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개선과 고객감동경영 촉진을 위해 고객들이 직접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고객 제출서류 간소화 확대, 무방문 기한연장처리 활성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 확충, CS부진 영업점에 대한 현장 교육 강화, 해피콜 서비스를 통한 CS활동의 상시점검과 피드백 강화 등 지속적으로 고객편의 제도를 확대해 왔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경영평가에서 A등급으로 전년대비 세 단계 상승했다. 특히 맞춤형 일자리 창출 특화프로그램 굿잡보증 시행으로 616개 기업 2,383억 원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신성장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집중하여 기술보증중심 금융안전기관에서 혁신성장 종합지원기관으로 전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원한 기업의 1년 후 일자리창출 성과 확인을 통해 성과관리를 진행했다. 주요사업부문은 B등급으로 전년대비 두 단계 상승했다. 창업 후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 기업으로 입보면제를 확대하여 입보면제 지원기업이 전년대비 40% 확대되었다. 또한 총 15종의 평가모형과 전문적인 기술평가기업을 민간에 전수하였으며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신용회복 채무자 규모를 전년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시켰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김가현 kimga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