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하나증권의 2022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63.39% 증가한 12조 8,809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76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65.86% 감소했다.

운용손익 반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있었으나, 해외 대체 투자 및 국내 부동산 업황 둔화가 지속돼 대손비용은 증가했다. 또한 2023년 1분기 기준 신규 딜 부재로 IB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고, 이에 따라 1분기 IB부문 수익은 258억 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1,134억 원 대비 77.3%에 달하는 감소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수익 다변화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WM(자산관리) IB, S&T(세일즈앤트레이딩), 글로벌 등 사업 부문별 균형 성장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핵심 성장 지역인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하나증권은 2023년 초대형 IB 도전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잇따라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자기자본 6조 원대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하나증권이 인가를 받게 되면 국내 증권사 중 6번째 초대형 IB가 탄생하게 된다. 초대형 IB 인가 시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 상품인 ‘발행어음’ 업무가 가능해져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어음 발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고금리 채권, 기업 대출, 부동산 금융 등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