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연 매출 4,727억 원을 기록하고, 19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의 매출액은 3,744억 원이며, 영업손실액은 230억 원이었다. 2020년에는 3,014억 원의 매출과 305억 원의 손실을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820억 원과 1,000억 원 증액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산업개발 및 지원에 힘쓰는 한편, 2023년과 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K-컬처와 관광상품을 연계한 콘텐츠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광화문, 북촌과 서촌을 잇는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 50개 도시를 방문해 ‘K-관광 로드쇼’를 진행하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여행을 홍보하고 있다. 동시에 내국인의 국내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 등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2년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해외여행이 활성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국내 여행 역시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의 어려움이 극복되고,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 곳곳에 퍼짐에 따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뉴 노멀 시대에 여행을 즐기려는 다양한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관광산업 역시 다방면에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을 맡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역할 역시 한층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