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신한DS는 2022년 2,68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0년 매출 1,604억 원에서 2021년 2,389억 원으로 49%가량 급성장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3% 정도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0.82%, 당기순이익은 75.68%가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55%에서 3.42%로 0.87%포인트 개선됐다. 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도 2020년 매출 7,624억 원 대비 36.01%의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신한DS의 외형이 큰 폭으로 확장했다. 이후 2022년에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매출은 용역과 상품 매출을 더해 813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657억 원보다 23.74% 증가한 금액이다. 신한카드 매출은 2021년 660억 원에서 732억 원으로 11% 정도 증가했다.

신한DS는 2022년 데이터 전문 기관인 금융보안원의 데이터 전문 기관 시스템 도입, 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 구축 등 마이데이터 관련 주요 인프라 사업을 수주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신한금융의 은행/카드 등에서 쌓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점으로 다양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약 258억 원 규모의 현대백화점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외부 프로젝트로 대외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신한DS는 수익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내는 곳은 아니다. 다만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2020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신한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경력의 외부 IT기술 전문가들을 거듭 영입하며 인력을 보강하는 등 신한DS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의 IT 자회사로 디지털 영역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중요한 위치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등 주요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