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대성산업의 2020년 연 매출은 7,031억 원에 영업이익 85억 원이었다. 이후 2021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37억 원과 87억 원으로, 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2022년에는 연 매출 8,812억 원과 1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성산업의 업계 영향력은 상위권이다. 2010년 6월 설립 이래 석유가스 및 기계 판매, 해외자원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했다. GS칼텍스의 최대 일반 대리점으로 주유소, 가스충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일회용 부탄과 재활용 리필캔 사업도 함께 수행한다. 2022년에는 국제정세 불안과 인플레이션 지속,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142억 원(연결 기준 48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 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대성산업의 향후 전망은 밝다. 석유가스 부문에서 GS칼텍스의 최대 일반 대리점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 LNG를 연료로 전기/열/스팀을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설비를 운영하며 전력 부문에서도 수익을 낸다. 생산 전력 및 스팀은 한국전력거래소 및 오산 공업 지역에 판매한다. 기계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마련, 축적된 기술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내실을 다진 반면,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호텔 신축 등 사업 다각화에서 문제가 생긴 점은 아쉽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사업 철수 후 그룹의 모체인 인사동 사옥(1,384억 원), 디큐브백화점(2,650억 원) 등을 처분해 부채 규모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외형을 축소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 로봇 산업 등 미래 유망 종목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