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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강남제비스코,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0.13. 조회수 49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페인트업계,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도
국내 페인트업계는 5개 업체가 시장 내 공고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과점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해방 이후 국가 재건 과정에서 도료업체들이 난립했지만 자동차, 조선, 전자산업 등 고부가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라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상위 업체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됐다. 문제는 전방산업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를 띄고 있다는 것. 경기 변동에 따라 전방산업이 위축되면 그만큼 도료 수요도 줄어 페인트 산업 전반이 침체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 이에 페인트업계는 전방산업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학부터 농생명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CC는 기존 도료/기자재 사업에 실리콘 사업을 추가했고, 노루페인트는 도시설계/인테리어, 디자인 리서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전자재료, 강남제비스코는 이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 역대급 장마와 무더위에 차열페인트 사업 강화
국내 차열페인트 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차열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표면온도 상승을 막고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최근 전기요금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차열페인트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열을 차단하고 방수 기능까지 더한 페인트 등 제품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건축용 차열/방수페인트 ‘쿨앤세이브’와 바닥/도로용 차열페인트 ‘바이로드 쿨’, 노루페인트의 건물 외벽용 차열페인트 ‘에너지 세이버 쿨월’, KCC의 보행로에 적용할 수 있는 차열페인트 ‘스포로드쿨’ 등이 대표적이다.



2. 강남제비스코, 최신 트렌드

* 이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강남제비스코가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이차전지 분야에 뛰어들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 확산을 눈여겨봤고, 신규 소재 개발 필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미 도료 분산, 수지 합성 기술 등 고기능 첨가제와 바인더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갖췄기에 소재 분야 진출이 수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2023년 5월 전자재료 전문 업체인 신아티앤씨와 합작회사 KS첨단소재를 설립했다. 향후 강남제비스코의 분산/양산기술과 신아티앤씨의 탄소나노튜브(CNT)와 그래핀(Graphene) 분산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도전재(전류전도물질) 등을 개발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 환경호르몬 프리 통조림용 내면도료 개발
강남제비스코가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를 개발했다. KC-4380-052는 스위스 품질시험기관인 SQTS(Swiss Quality Testing Services)를 통해 인증받았는데, 환경호르몬과 관련 BPA를 함유하지 않아 유럽연합과 미국 식품용기 규격에 적합하다는 인증이다. KC-4380-052는 현재 수출용 식품 용기에 적용하고 있다. 주석 도금이나 크롬 도금, 강철, 알루미늄 등 금속 재질에 시트 형태로 롤코팅해 과실류, 해조류 등 통조림 음식물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으며, 내용물 살균을 위한 고온 멸균 처리에 견딜 수 있는 내열성, 유연성, 내식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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