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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표, 누구에게 어떤 교육을 할까? 통찰력과 기획력 필요한 인재개발팀

  • 인재개발팀
  •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초자재 기업 삼표의 인재개발팀 정민철 사원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2015.11.198,517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반세기를 함께 해 온 삼표는 깊은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건설기초자재 기업으로, 국내 건설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SOC, 건설 물류, IT, 철스크랩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 확장을 통해 시너지 경영을 추구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포털 건설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삼표 인재개발팀의 정민철 사원을 만나 삼표의 사업과 인재개발 업무에 대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았습니다.

 

 

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해서 교육을 기획한다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삼표 본사 인재개발팀에서 근무 중인 정민철입니다. 2013년 상반기 공채로 입사했습니다.

 

삼표는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인가요?
삼표는 레미콘, 시멘트, 골재, 철도 등 건설 산업의 기초가 되는 건설기초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그 외에 물류와 환경자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보통 오전 8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합니다. 평소에는 본사에서 중장기 계획에 맞춰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합니다. 교육 기간에는 경주 연수원에 내려갑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내려가는데, 한 번 내려가면 보통 길게는 일주일, 짧게는 3일 정도 연수원에서 지냅니다.  

 

인재개발팀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그룹사 교육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교육 니즈를 파악하고 계층별, 직무별 육성체계를 수립합니다. 수립한 육성체계에 맞춰 세부 교육과정을 기획합니다. 승진자 과정부터 팀장 과정까지 다양한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
크게 기획, 실행, 평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그 과정에 입과할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그리고, 교육 후 설문 및 과정 정리 시험 등을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교육 기획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나요?
우선 올해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면 ‘사원 급, 대리 급, 과장 급으로 나눠 교육하자’ 혹은 ‘생산 현장 반장들을 모아 현장 관리 교육을 하자’ 같은 식으로 예제를 찾아 교육을 설계합니다. 이렇게 연초에 연간 교육 계획이라는 큰 틀이 나오면, 거기에 맞춰 세부적인 교육 내용을 기획합니다.

 

교육기간과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교육기간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짧게는 2박 3일인데, 대졸 공채 신입사원 교육은 교육 기간이 2주 정도입니다. 교육 내용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사 교육장, 경주 연수원에서 이루어지며 사업장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매 교육마다 교육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데, 대졸 공채의 경우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 위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과 사회 생활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동이 주요 콘셉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사업 분야 등 회사의 전체적인 면을 소개를 하고, 무엇보다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어렵지 않은 분위기와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일을 하면서 생긴 직업병이 있나요?
직업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회식자리를 비롯해 모임자리에 나가면 진행하려는 버릇이 생겼습니다.(웃음) 항상 오리엔테이션, 교육 과정, 분임토의 등을 진행하다 보니 생긴 버릇입니다.

 

스펙과 자격증 대신 경험과 관심을 어필하라

 

인재개발팀에 근무하기 위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필요 역량은 기획력, 통찰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통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R부서는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업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개인역량을 끌어올리는 곳이기 때문에 어떠한 교육이 언제, 누구에게 필요한지 통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어떤 교육 과정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교육 내용을 알맞게 구성해야 하므로 기획력도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교육을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면, 활발한 성격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인 학습자들은 교육 시 대부분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교육 초반에 ‘아이스브레이킹’을 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능청스러움도 필요합니다.

 

해당 업무에 선호하는 전공이 있나요?
꼭 어떤 학과를 전공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저 역시도 법학과를 졸업하고 교육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굳이 꼽자면 교육학 전공이 이론적으로는 접근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을 보면 교육 공학이나 심리학을 전공하신 분들도 꽤 많고요.

 

 

법학과를 졸업하셨다고 했는데, 인사팀 업무와 연관되는 내용이 많은가요?
관련된 내용이 많죠. 인사 업무를 할 때는 노동법, 형법, 민법을 다 알고 있어야 하는데 특히 노동법과 인사 업무는 관련이 많습니다. 법대 출신 졸업생들이 사기업으로 가면 보통 인사팀, 노무팀, 법무팀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관련 법에 대한 내용을 아는 것에 대해 면접 때 강조하면 아무래도 유리하겠네요.
그렇죠. 저도 면접 볼 때, 근로 기준법, 노동법, 통상임금, 혹은 내년 최저 임금이 얼마이고, 노조 관련 이슈에 대해 관심이 있고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많이 어필했어요. 인사팀에 입사하려면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인사팀에 근무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심, 내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표 인재개발팀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스펙을 준비했나요?
따로 준비한 스펙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가지고 있는 공인 영어 점수, 스피킹 점수를 따고 좋은 학점을 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면접 때는, 여러 모임을 많이 기획하고 운영해봤고, 그런 기획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며 경험적인 부분을 많이 어필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좋게 봐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웃음)

 

면접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북한산에서 등산 면접으로 진행됐던 2차 면접이 인상 깊었습니다. 북한산 등산길에 있는 쉼터마다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본인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본인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등 인성에 대한 질문만 받았는데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 없이 진정성 있게 대답했습니다. 되돌아보니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공부나 일을 더 하고 싶나요?
현재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만약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활동적으로 살아보고 싶어요. 입사 전에 사법고시를 준비하느라 고시촌에서만 몇 년을 지냈거든요. 더 놀고 싶어요.(웃음) 전 세계를 다니며 여행도 하고요.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사법고시를 준비할 것 같아요.

 

 

회사와 지원 부문에 대한 공부와 열정 필요해

 

인재개발팀에 근무하며 뿌듯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가장 뿌듯하고 즐거운 순간은 공들여 기획한 교육이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되었을 때입니다. 과정마다 매번 만족도 및 필요도 설문조사를 시행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교육이고, 다음 차수에도 계속 진행했으면 좋겠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나아가 교육을 받은 후 현업에 복귀해서 업무를 진행할 때 시야가 더 넓어지고,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반대로 인재개발팀에 근무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교육 과정이 단순히 사람 만나는 합숙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생길 때 아쉬움이 큽니다. 그룹 교육은 다양한 부문에서 교육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서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교육의 목적 중 하나는 다양한 부문의 사람들이 만나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커뮤니케이션만을 위한 모임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교육과정과 교육을 통해 배우고자 했던 것들은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죠. 교육 중 그런 느낌을 받을 때, 안타깝고 또 스스로 반성합니다.

 

삼표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무엇보다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추셨으면 합니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 남들보다 뒤쳐지더라도 미래를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서류 또는 면접에서 보여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면접관에게 본인이 얼마나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 하는지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또한, 당연한 소리 같지만 본인이 어떤 회사에 어떠한 직무를 지원했는지는 명확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회사도 다양한 부문이 있다 보니 같은 영업 직군이라도 부문에 따라 업무에 차이가 있습니다. 최소한 그 부문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입사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정민철 사원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제가 일을 함으로서 누군가 만족하고, 누군가의 역량이 향상되며, 누군가 행복해진다면 그게 바로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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