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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켐트로닉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2.14. 조회수 30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케미칼 사업 중 큰 축을 이루는 것은 페인트 생산 및 유통으로, 페인트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등 국내 주요 페인트업체다. 이에 페인트 가격 인상 시 케미칼 사업이 주인 화학사업부 매출 또한 상승하는 경향을 띤다.


Analysis 2
전자사업 중 무선충전 사업은 삼성전기의 무선충전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핸드셋용은 ‘갤럭시 S의 버즈/와치’에 납품 중이다. 전장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 간 전장용 고속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단독으로 협력 중이다. KG모빌리티(쌍용)와는 9W 전장용 무선충전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2023년 11월 신차에 적용, 연간 10만 대 규모의 적용(4년간 160억 원 수준)이 기대된다. 정부 국책 과제로 유무선 통합 모듈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Analysis 3
PGMEA는 페인트나 접착제 같은 일반 제품뿐 아니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전자 제품 생산에도 사용되는 대표적인 용제다. 켐트로닉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PGMEA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에서 퀄(Quality, 품질인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삼성 퀄 테스트를 통과하면 켐트로닉스 PGMEA는 동우화인켐으로 공급돼 신너로 만들어져 삼성전자로 들어갈 예정이다.


Analysis 4
애플이 아이패드에 이어 맥북까지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8.6세대 신규 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켐트로닉스는 국내 거의 유일한 식각 기업이다. 이에 따라 후공정 식각 및 검사 분야에서 장기 독점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자사 분석(Company)

1983년 신영화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 2000년에 켐트로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화학과 전자 SMT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08년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하며 TG 사업장을 준공했다. 2013년부터 무선충전 소재 양산을 시작했고, 2019년 삼성전기 사업부를 인수하며 본격화했다. 2014년 자율주행연구소를 설립하고, 2018년부터는 자율주행 관련 V2X 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자회사 비욘드아이를 설립해 생산법인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켐트로닉스의 사업부는 화학사업본부와 전자사업본부로 나뉜다.

화학사업본부에는 케미칼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포함돼 있다. 전자사업본부는 전자부품, 무선충전(위츠), 자율주행(넥스비)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케미칼 사업부는 ‘초고순도 프로필렌 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PGMEA)’, ‘프로필렌 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PGME)’ 생산에 집중돼 있다. 케미칼 사업은 신영화학으로 출발한 회사의 근본 사업이며, 국내 페인트 제조사 및 전자재료 소재업체들로 원재료를 공급 중이지만, 공업용(페인트)에서 전자/반도체용으로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박막유리(Thin Glass)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향 리지드(Rigid) OLED 봉지재와 기판을 얇게 해주는 공정을 진행한다. Rigid OLED는 중저가 스마트폰과 노트북 OLED로 활용되는 제품이다.

전자부품 사업은 기존에는 PCB 기판 SMT 위주로 진행했다. 다만 수익성이 좋지 않아 고수익성 제품 위주로 사업 개편 노력을 진행 중이다. OEM 사업으로 모니터, 프로젝터용 부품 공급을 시작했고, 전자칠판, 키오스크, 카메라 ODM 등으로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무선충전 사업은 주로 삼성전자 등 국내 세트업체향으로 Rx, Tx 등의 무선충전 모듈을 공급 중이다. 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향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며 무선충전기 세트도 판매한다. 향후 국내 자동차업체에 무선충전 모듈을 공급, 전방사업 확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사업부는 V2X 사업, ADAS, 전장 부품 사업으로 분류된다. 사업은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사물 간 통신) 사업을 수주하며 시작됐다. 카메라 베이스로 ‘ADAS로의 확장’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같은 전장 부품으로의 사업부 확장을 준비 중이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쓰며 고객사 확보에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아모텍, 재원산업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아모텍

1994년 10월 ‘아모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99년 12월 모터 사업을 영위하던 ‘아모트론’과 ‘배리스터(Varistor, 전자 부품 중 수동 소자의 일종)’ 사업을 영위하던 ‘아멕스’를 흡수합병하며 상호를 ‘아모텍’으로 변경했다.

아모텍의 주력 제품은 안테나와 세라믹 칩 부품, 브러시리스(BLDC) 모터, MLCC 등으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모비스, ZTE, 미국 전기차 회사 등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아모텍의 근접무선통신(NFC), 무선충전, 모바일결제 안테나 부품이 들어가는데, 아모텍은 삼성 스마트폰에 이들 부품을 최초로 적용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아모텍은 정전기로부터 제품 내 반도체와 회로 등을 보호하는 칩배리스터도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정보기술(IT)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모텍은 2021년 ‘북미 글로벌 전기차 회사’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2022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는 데도 성공했다. MLCC는 전자부품 회로에 안정적으로 전기가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고용량 MLCC는 아모텍의 차세대 먹거리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MLCC 시장 또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자동차에 5,000개가량의 MLCC가 쓰이지만, 향후 1만 2,000개 이상의 MLCC가 탑재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모텍의 MLCC는 팔라듐과 은 등을 전극 재료로 쓰는데, 니켈과 구리 등을 재료로 활용하는 범용 MLCC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재원산업

1987년 설립한 재원산업은 석유화학 제품을 합성/정제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세정제를 제조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이차전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특히 양극재 바인더 용매(NMP) 리사이클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NMP란 양극재의 활물질을 녹일 때 사용되는 용매다.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재원산업은 다 쓴 이차전지 양극재 NMP를 신규 용매와 합성해 재활용하는 시장에서 업계 1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SK하이닉스 등이다.

재원산업은 2022년 EUV 공정 핵심 원재료 중 하나인 PGMEA 상용화에 성공했다. 재원산업과 켐트로닉스의 PGMEA의 차이는 만드는 과정이다. 켐트로닉스가 실험실 연구로 PGMEA 개발에 성공했다면, 재원산업은 PGMEA가 되기 전 단계인 PGME(프로필렌 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를 PGMEA로 합성하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것. 합성 기술로 양산해 낸 PGMEA는 2021년 말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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