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560억 원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 감소 및 국제 시장가격 하락과 제품원가 상승, 신사업에 수반되는 연구개발비 및 국제 원자재, 유가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은 -131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420억 원과 -88억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각각 1,240억 원과 -96억 원을 나타냈다.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상황은 갈수록 치열한 가운데, 제조원가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은 약화되고 있으며, 종근당바이오의 신규 진입 시장인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 시장도 소비 위축으로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종근당바이오는 오송공장에서 생산한 타임버스주(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독소 A형)가 2022년 1월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고, 중국 CUTIA사와 마일스톤 7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있었다. 더불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독소A형이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등 연구개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과 장내미생물은행(IMB)을 활용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을 위해 연세의료원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쟁이 치열한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 시장에서 '에브리바이옴' 이라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출시, 다양한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국제 수준의 발효 합성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은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Regulatory Market 진입을 위하여 특허권 및 제품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제품에 대한 cGMP인증을 완료하는 등 선진국 기준의 생산 조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