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용중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그룹 계열사
포털·컨텐츠·커뮤니티
1919

관심기업 추가하고 채용소식 받기

닫기

기업분석 View

기업심층분석 5. 빗썸코리아, TOWS 분석

업데이트 2022.05.30. 조회수 1,57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빗썸코리아,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루나, 테라 폭락 후폭풍 및 시장 불안정
·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국내 암호화폐시장 지속 확대
· 디지털 자산 인식 변화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서버 불안정성 및 내부 악재 상존
·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수수료율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 다양한 많은 암호화폐 보유



Threat: 빗썸코리아의 위협요인 


Analysis 1. 루나, 테라 폭락 후폭풍 및 시장 불안정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A), 테라USD(UST)의 99% 이상 폭락 쇼크와 거래중단 사태 여파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시장이 큰 충격에 빠지고 있다. 이번 코인 쇼크에 암호화폐와 더불어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국내외 주식 시장도 동조화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암호화폐 자산 시장의 쇼크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인판 리먼브라더스 사태까지 전망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더욱 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나스닥 지수 급락과 더불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달러 가치에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가 더욱 더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게 된다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및 실적에도 치명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Analysis 2.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1위 업체인 두나무가 5월 1일 대기업으로 지정되었고, 2위인 빗썸코리아가 대기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대기업 집단은 직전년도 자산 총계가 5조~10조인 경우, 상호 출자제한 기업집단은 10조 이상일 경우 지정된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기업집단 현황 등 공시 의무가 부과되며, 상호 출자제한 기업진단이 되면 상호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 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또한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되면 공시 의무를 비롯해 출자 등에 대한 제약이 늘어나다 보니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보험업의 경우 고객자산을 제외한 공정자산을 토대로 자산규모 책정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우 금융당국 인가 없기 때문에 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대기업 지정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두나무의 자산 총계는 10조1530억원, 빗썸코리아는 2조8527억원이었으며, 이 중 고객 원화 예치금은 각각 5조8120억원, 1조4613억원이다. 여기에 가상자산을 더하면 두 거래소의 총 자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Opportunity: 빗썸코리아의 기회요인 


Analysis 1. 국내 암호화폐시장 지속 확대
2021년말 기준, 국내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5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명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도 558만명(중복 포함)에 이른다. 암호화폐를 10억원어치 넘게 보유한 사람도 4000여명이나 됐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등록한 이용자 수는 1525만명(중복포함)으로 집계됐다. 업비트 등 원화마켓 이용자 수가 1340만명, 코인마켓 이용자 수가 186만명이다. 다만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해 실제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558만명이다. 등록 이용자 3명 중 1명(36.6%)꼴이다. 특히 코인마켓은 등록 이용자의 3%인 5만6000명만 실제 거래를 할 수 있다.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2021년 말 기준 1257개였다. 거래소 간 중복 상장된 암호화폐를 제외하면 623개가 현재 거래되고 있다. 이중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되는 단독 상장 암호화폐는 403개였다. 단독 상장 코인은 거래소 한 곳에서 거래가 정지될 경우 국내에서는 거래할 방법이 막히게 된다.


Analysis 2. 디지털 자산 인식 변화
암호화폐는 이제 금융자산의 일종으로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 등락과 비트코인 주간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는 2015~20 19년 0.06에 불과했던 반면, 2020~2021년에는 0.237로 증가했다. 상관관계는 두 변수가 어느 정도 연관되는지 측정한 값으로, 0이면 관련이 전혀 없고 1이면 똑같이 움직인다는 의미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가격 급락에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기반의 금융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들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미들웨어), NFT, DAO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자산 리서치 회사 메사리는 2021년 말 발간한 ‘크립토 디시스 2022(Crypto Thesis 2022)’에서 “디지털 자산은 분야별로 다른 가치 생성 요인(value driver)을 갖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다른 디지털 자산 간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인 ‘웹3.0′으로의 전환은 비가역적(非可逆的)이다”라며 “관련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그것이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이나 NFT 시장의 성장 시대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Weakness: 빗썸코리아의 약점 


Analysis 1. 서버 불안정성 및 내부 악재 상존
2021년 2월, 리플의 가격이 800원대에서 600원대로 수분만에 20% 이상 폭락하는 동안, 빗썸코리아는 홀로 서버가 마비되었다. 또한 2021년 4월에도 서버가 마비되어 비트코인이 당시 최고가를 찍을 때 모바일로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6시 이후부터는 웹 거래도 느려지며 서버가 마비되었다. 또한 2021년 5월 도지코인 상장 후 서버가 마비되었다. 빗썸코리아는 서버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해킹, 개인정보 유출, 횡령 등의 다양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고 있다.


Analysis 2.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수수료율
빗썸코리아의 거래 수수료는 다른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0.25%이다. 암호화폐 시장 1위인 업비트의 0.05%보다 5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코인원의 0.2%, 코빗의 0.15%, 고팍스의 0.2%보다 높은 수수료이다. 다만 ‘수수료 정액 쿠폰’이라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기는 하지만 투자자 반응이 썩 좋지는 않다. 쿠폰을 구입하면 일정 금액만큼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쿠폰 중 가장 비싼 쿠폰인 ‘200만원 쿠폰’을 사면 50억원까지 수수료가 무료이며, 40,000원의 쿠폰을 구매하면, 수수료는 거래대금 2,500만원까지 무료이다.



Strength: 빗썸코리아의 강점 


Analysis 1.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빗썸코리아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신규 사업은 가상지갑과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이다. 먼저 빗썸코리아는 2021년 9월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운영 자회사 로똔다를 설립했다. 빗썸의 보유 지분율은 100%다. 로똔다는 최근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위메이드, 한국정보인증, 펜타시큐리티 등 10곳의 기업으로부터 10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각 투자사의 개별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금을 바탕으로 '브리또월렛(BurritoWallet)'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에는 빗썸에 브리또월렛을 연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빗썸 연동 이후엔 핀테크, 게임, 예술 등 다양한 서비스도 연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질을 넓혀갈 방침이다.

 

2022년 2월엔 170억원 단독 출자해 메타버스와 NFT 사업을 추진할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했다. 빗썸메타는 최근 대기업 계열사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이들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특히 게임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와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3D 환경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Analysis 2. 다양한 많은 암호화폐 보유
많은 투자자가 빗썸코리아를 찾는 이유가 다양한 투자처다. 원화 입금이 가능한 대한민국 거래소중 최다 1위이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메이저 코인을 비롯해 상장 코인이 190개에 달한다. 1위인 업비트의 180개보다 더 많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 상장 직후 하루 만에 가격이 1000배 넘게 상승하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던 ‘아로와나토큰’이 대표적이다. 빗썸코리아의 공식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에서 투자가치를 인정받은 가상화폐를 엄선하여 상장한다 주장하고 있다. 또한 빗썸코리아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하여 원화의 입금 및 출금이 가능하므로, 투자자들이 좀 더 이용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해외의 NFT를 구입하거나, 해외 거래소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가상화폐를 출금할 수 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업분석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