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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한화비전,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28. 조회수 693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화비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국내 영상 보안 기업들의 성장
영상 보안 시장은 단순 모니터링 위주의 감시 환경에서 지능형 감시 환경을 추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며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상장 기업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한화비전의 경쟁사 중 하나인 아이디스의 경우 ODM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 레코더와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큰 성장을 이루었고, 과감한 기업 인수와 AI 개발 등으로 응용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노뎁’의 경우 다채널 CCTV 영상의 실시간 영상 관제, 사용자 환경(출입 통제, 주차 관리)에 적합한 영상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눈에 보이는 실적 증가를 이뤘다. 지능형 감시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인 만큼 최첨단 기술 보유 여부 또한 영상 보안업체의 선정 기준이 됐다. 이런 기술까지 보유한 토털 솔루션 기업들이 많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Analysis 2. 미중 무역 분쟁의 역행 가능성
미중 무역 분쟁이 일어나기 전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경쟁 업체는 저가 경쟁력을 가진 중국 영상 보안 기업들이었다. 하지만 무역 분쟁 이후 중국산 제품의 배제 이슈에 따라 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국내 영상 보안 기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

문제는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이 해소되어 미중 무역 분쟁이 완화됐을 때의 상황이다. 중국산 CCTV 사용 제재가 줄어든다면, 과거 중국의 저가형 CCTV와 경쟁하면서 적자를 경험했던 것처럼 한화비전의 이익 가시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영상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최근 영국 정부와 호주 정부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산 CCTV 사용을 전면 금지하거나 철거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그럴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이 침체 일로에 빠진 전 세계 경제 해결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안심할 순 없다.



Opportunity: 한화비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비대면 서비스 및 무인 경비 수요 증가
산업보안 분야 전문가 단체인 한국기업보안협의회는 경기 침체와 고용 위기 그리고 사회 불안이 우려되지만, 보안 시장은 다양한 이슈를 선점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전방산업에서 비대면 무인 매장 확산, 안전사고 예방,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등이 영상 보안 수요를 견인하기 때문인데, 이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은 우리나라 영상 보안 분야 1위 기업인 한화비전에도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Analysis 2. 영상 보안 시장의 탈중국 트렌드
영상 보안 시장을 살펴볼 때 반드시 꼭 챙겨서 살펴봐야 하는 연관 산업은 반도체 산업이다.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는 미중 무역 분쟁이다. 미국 상무부는 2019년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 중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제재하기 시작한 이후 2022년 10월 중국 테크 기업에 관해 강력한 수출 통제 조치를 추가했다. 이에 기존 저가 경쟁력과 대규모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하던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은 배제되는 모양새고, 그에 대한 수혜로 미국 또는 한국의 영상 처리 반도체 공급사, 즉 ‘Non-China 칩’ 공급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비전의 자회사 비전넥스트(VisioNexT)는 딥러닝과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차세대 솔루션을 탑재한 시스템반도체의 설계/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Non-China 칩’ 공급사다. 탈중국 트렌드 속에서 영상 처리 반도체 공급사를 자회사로 가진 한화비전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Weakness: 한화비전의 약점


Analysis 1. 고도화되는 영상 보안 기술, 커지는 투자 금액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AI)의 활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이다. AI와 카메라의 결합에 따른 고객의 기대도 높아졌다. 이에 그동안은 보안 카메라의 AI가 사람, 차량 등 객체를 감지하고, 각 객체의 특성을 검출해 알람 오류를 줄이며 빠르게 검색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이 AI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지, 그 방법까지 고민해야 한다. 보안과 사후 분석을 위한 단순 모니터링에 국한된 사업의 범위를 넓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정보통신(IT)업체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금액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장기간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 금액에 대한 부담이 예상된다.


Analysis 2.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
영상 감시 관련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상 감시 시장은 선명하게 식별 가능한 영상 처리와 확보/저장 기술이 최우선시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이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환경과 기술 향상/장비 기능 개선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췄는지를 따져보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옥석 고르기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Strength: 한화비전의 강점


Analysis 1. 한화비전의 ‘차세대 비전 솔루션’
한화비전은 AI와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하는 더 지능적이고 효용이 높은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에너지 절약을 돕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한화비전은 서버가 내장돼 서버 관리 차원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에너지를 절감하는 최초의 SSD(Solid State Drive) 기반 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 EDGE)’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사용하면 영상을 저장하고 이벤트를 관리/분석하는 별도의 서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은 비용은 물론 물리적/신체적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의 영상 보안 시장은 단품의 경쟁력보다 토털 솔루션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 한화비전의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Analysis 2. 국내 영상 보안 분야 1위 기업
CCTV, 저장장치, 모니터, 카메라 모듈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한화비전은 한국 CCTV 시장 1위 기업이다. 한화비전은 2022년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연결 기준)을 돌파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이런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비전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자회사 비전넥스트(VisioNexT)를 통한 시스템반도체 수직 계열화 등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미중 무역 분쟁 속 딥러닝과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차세대 솔루션을 탑재한 시스템반도체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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