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2026년 수소 20% 혼입 도시가스 공급
정부가 2026년까지 천연가스에 수소 20%를 혼입한 도시가스 사용을 목표로 단계별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공되는 도시가스 공급 배관에 수소를 혼입해 공급함으로써, 도시가스 사용량과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은 4,000만 톤으로, 여기에 수소를 10% 섞을 경우 연간 129만 톤의 천연가스를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는 355만 톤 줄게 된다. 이 비율을 20%로 놀릴 경우 연간 76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20%에 달하는 수소량은 연간 107만 톤 규모인데, 이 많은 수소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뿐만 아니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수소의 특성상 수소취성, 수소 누출, 도시가스와의 분리 현상 등에 따른 위험성 문제도 제기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공급 시설의 수소 영향성을 확인한 실험 결과 배관 및 연결부, 계량기, 밸브, 정압기 등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당 실험에 대한 한계가 제시되며 보다 다양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유럽 및 미국에서는 천연가스 배관에 수소를 최대 12%까지 혼입한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

* 식품업계는 ‘간편식’ 열풍
제로 열풍, 케어푸드, 푸드테크, 식품 신소재 등 식품 외식업계를 둘러싼 여러 트렌드 중 삼천리ENG 외식식품사업부와 가장 밀접한 트렌드는 ‘간편식’이다. 삼천리ENG가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한 간편식 시장은 편의성 중심의 1세대 가정간편식(HMR),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2세대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이어졌다. 특히 엔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고물가 기조로 인해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식품업계들이 앞다퉈 RMR 제품을 출시하는 상황이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RMR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건강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3세대 ‘식물성 간편식(PMR)’을 선보이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는 뜻의 ‘유어왓유잇’을 식물성 간편식 브랜드로 론칭하고, 대안식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를 고려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구축
삼천리그룹이 도심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친환경 차량 충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권 내 10개의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충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라 내연기관자동차를 수소/전기자동차로 빠르게 전환하려 하지만, 관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삼천리는 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충전 인프라 운영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개발 중인 수소에너지 역시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외식 사업 확대
삼천리ENG가 외식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외식 브랜드 론칭을 위해 최근 일본 외식 신사업 개발 담당자를 채용했으며, 중식 브랜드 ‘차이797’의 매장도 늘리고 있다. 2023년 11월 새롭게 문을 여는 차이797의 신규 매장은 포항 롯데백화점으로, 경상북도 내 첫 매장이다. 차이797은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브랜드로, 매장 수 역시 자사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다.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외식사업본부의 여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삼천리 미식관’을 론칭하고, 핵심 제품군은 마켓컬리 등 유통 플랫폼에 입점시키기도 했다.

* 혜전대와 조리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삼천리ENG가 혜전대 호텔조리계열과 함께 산학연계 맞춤형 조리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천리ENG의 중식 브랜드 ‘차이797’과 연계해 중식 조리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인성과 조리 지식 및 기본기 향상에 필요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전공자를 대상으로 취업 혜택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