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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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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SM엔터테인먼트,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7.28. 조회수 11,360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SM엔터테인먼트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대중문화예술산업법 개정
최근 정치권에서 발의된 후 논의에 급물살을 탄 대중문화예술산업법 개정안이 엔터업계의 위기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속칭 ‘이승기법’이다. 방송인 이승기에 대한 소속사의 불공정 계약이 문제로 지적된 것을 계기로 2023년 2월 발의됐다. 4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인데, 업계에서는 현업에 대한 이해가 없어 엔터 산업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중문화 예술인의 노동 시간을 제한한 ‘용역 제공 시간 제한’ 법안이 적용될 경우 연예인의 정상적 활동을 막을 수 있어 엔터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Analysis 2. 해외 플랫폼의 부상 및 해외 아티스트에 대한 국내 관심 급증
해외 플랫폼이 국내 음원 이용자들에게 급부상하면서 국가 간 경계도 함께 약화되고 있다. 이는 K-팝의 성장에 영향을 줬지만, 동시에 국내 음원 이용자들의 해외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면서 국내 아티스트들의 수익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방대한 플레이리스트가 강점인 유튜브와 유튜브뮤직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선점 효과로 인해 경쟁 우위에 있던 멜론은 현재 선두를 지키고는 있으나 2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국내 음원 시장 지형도가 급변하면서 음원 이용자의 취향 역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Analysis 3. 콘텐츠 산업 경쟁 심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 내 음악 산업 업계에서는 수많은 콘텐츠 기업이 경쟁하고 있다. 인터넷 기술 발달에 따른 거대 플랫폼 출현 및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 확산으로 인해 산업 경쟁 측면에서 콘텐츠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기존 음악 콘텐츠뿐만 아니라 게임, 영상, 만화,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향후 콘텐츠 시장 내 경쟁은 지속적으로 심화될 전망이다.



Opportunity: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확장 중이다. 디지털 혁신으로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산업과 경제에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전 세계적인 것이다.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인한 전통 산업의 열세와는 대조적으로 세계 디지털 콘텐츠 시장 규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여기에 향후 네트워크 고도화, 모바일 라이프 확산 추세의 영향을 받으면 소비자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소속 가수들의 안정적인 팬덤 확보 및 기획력으로 흥행에 성공할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Analysis 2. K-팝에 집중된 세계인의 관심
2022 지구촌 한류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2년 한류 동호회와 동호인 수는 각각 15% 성장했다. 2022년은 ‘오징어게임’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확산된 시기이지만, 해당 콘텐츠는 전체 한류 동호회에서 오히려 비율이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K-팝 동호회는 2021년 966개(65.94%)에서 2022년 1,131개(67.2%)로 증가했다. 한국의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져 가고 있는 상태지만, 여전히 K-팝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류는 K-팝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11년 사이 세계의 한류 팬은 19배로 증가했다. 한류의 중심에 있는 K-팝은 여전히 성장 중인 만큼 향후 전망은 무척 밝다.



Weakness: SM엔터테인먼트의 약점


Analysis 1. 엔터테인먼트 업계 순위 하락
기존 국내 연예기획사는 3강 체제(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였으나, 하이브의 선전으로 판도가 바뀌었다. 하이브의 2018년 영업이익은 1위였던 SM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기존 3대 기획사의 영업이익을 모두 더한 것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내며 격차를 키웠다. 하이브의 현재 시가총액은 11조를 넘어섰다.


Analysis 2. 자회사의 고질적인 적자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들을 통해 외식과 식음료 등의 사업을 지속해왔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SM F&B는 서울 청담동에서 SMT서울이라는 식당을 운영했는데 지속적인 손실로 결국 2021년 청산했다. 같은 맥락으로 적자 방송 채널을 폐국했고, SM C&C나 SMC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을 매각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했던 스튜디오도 매각해 손실을 줄였다. 적자 사업을 정리하고 자회사 적자폭을 줄여 실적의 위험성을 줄였다는 점, 2023년 초 자회사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남아 있는 다수의 자회사들은 여전히 흑자로 전환하지 못한 상태다.



Strength: SM엔터테인먼트의 강점


Analysis 1.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SM엔터테인먼트는 Culture Technology를 통한 세계화 &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최초로 체계적인 캐스팅(Casting), 트레이닝(Training), 프로듀싱(Producing) 및 매니지먼트 시스템(Management System)을 도입하고, 음악 및 문화 트렌드 수요를 분석해 독보적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1997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 ‘한류 - Korean Wave’를 리드하며 경이로운 성과를 이룩했다. 아시아를 거점으로 북미, 남미, 유럽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향상과 문화 산업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Analysis 2.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문화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창사 이래 지금까지 쌓아온 ]매니지먼트, 마케팅, 홍보 등 시스템적 노하우와 시장을 리드해온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 소속 아티스트인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Red Velvet(레드벨벳), NCT, SuperM 등은 시장성이 검증되고 고정 수요가 풍부한 아티스트다. SM엔터테인먼트는 뉴미디어를 통해 이들을 바탕으로 복합 문화 공동체로서 SM이 중심이 된 가상 국가(Virtual Nation) ‘SM TOWN’을 만들었고, 문화로 동질감을 느끼는 글로벌 세대의 부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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