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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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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SM엔터테인먼트,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28. 조회수 9,22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변화 지속, 예측 불가능한 음원 콘텐츠 시장
모든 가수의 음원이 모든 음원 플랫폼에 올라가는 시장 특성상 콘텐츠 독점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현 음원 콘텐츠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멜론이 비교적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으나,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으로의 이탈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음원을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취향 역시 유행에 따라 민감하게 바뀐다. 따라서 콘텐츠의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짧고 흥행 예측이 어렵다. 보통 대중가요의 경우 음반 발매 후 3~4개월에 음원 이용률 등 수요가 집중돼 있다.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의 경우 예외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수익이 발생한다.


Analysis 2. 열렬한 팬덤, 아티스트에 대한 높은 충성도
한국 음원 시장은 아이돌 왕국으로 요약된다. 국내 음악 시장은 아이돌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음악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아이돌 팬덤은 멸시적 호칭으로 불리는 등 바람직하지 못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형 팬카페 중심의 수직적 위계 관계를 벗어나 파편화/지역화되며, 기존 팬덤 문화의 부작용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팬층은 특정 시간에 집중 스트리밍을 하는 ‘총공’, 자체 모금으로 지하철 광고판에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사진을 게재하는 아이돌 지하철 광고, 아이돌 명의로 선행을 실천하는 기부 문화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지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SM엔터테인먼트는 1995년 설립했다. 1996년 남성 5인조 그룹 ‘H.O.T.’의 음반을 기획, 프로듀싱, 발표해 국내 음반 및 연예 산업 전반에서 최초로 청소년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흐름을 개척했다. 1997년 국내 최고의 여성그룹 ‘S.E.S.’가 데뷔했으며, 1998년 6인조 남성그룹 ‘신화’의 음반을 발매하면서 철저한 마케팅 리서치,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에 의한 음반 제작 시스템을 인정받으며 음반업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1999년 남성 R&B Hip Hop 듀오인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 음반 출시로 기획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2000년 아시아 및 세계 시장 진출을 겨냥해 장기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여성 솔로 가수 ‘보아(BoA)’가 데뷔했다.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으며, 2001년에는 SM Entertainment JAPAN을 설립했다. 2004년에는 아카펠라 댄스그룹 ‘동방신기’가 데뷔했고, 2005년 13인조 남성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해 국내 및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7년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남성 가수 중심이던 국내 음반 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다. 2008년 남성 5인조 ‘샤이니’와 2009년 여성 5인조 ‘f(x)’가 데뷔했다. 2008년에는 에스엠어뮤즈먼트(SM AMUSEMENT)와 에스엠에프앤비디벨롭먼트(SM F&B DEVELOPMENT), 엠스튜디오시티, 에스엠브랜드마케팅(SM BRAND MARKETING)을 계열회사에 추가하고, 미국 현지법인(S.M.ENTERTAINMENT USA Inc.)을 설립했다.
2012년 남성 12인조 그룹 ‘EXO’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데뷔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O의 정규 1집 ‘xoxo’는 발매 6개월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해 국내 음반 시장에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같은 해 에스엠크라제와 에스엠컬처앤콘텐츠를 계열회사에 추가하고, 중국 현지법인(S.M.ENTERTAINMENT BEIJING CO., LTD)을 설립했다. 2014년 여성 4인조 걸그룹 ‘Red Velvet(레드벨벳)’은 데뷔곡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016년 1월에는 프레젠테이션 쇼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을 개최하고 신인 보이그룹 ‘NCT’를 최초로 공개했다. 2018년 3월 FNC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드라마 제작사 ‘FNC애드컬쳐’와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를 약 500억 원에 인수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2021년에는 음악 외 사업인 드라마, 예능, 뉴미디어 분야를 통합 및 관리하기 위해 에스엠스튜디오스를 설립했고, 2022년에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 광야(STUDIO KWANG YA)’를 설립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음악 산업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 장벽은 매우 높다.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아티스트 육성 및 음원 발매 등이 가능하므로 형식적 진입 장벽은 낮으나, 극소수의 스타만이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한 뒤에도 해외 진출, 콘서트 등을 위한 자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음악기획사로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하이브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서,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브는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은 앨범, 공연 등 음악 관련 전 분야에서 글로벌 Top 5의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 머물러 있던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영역을 현대 대중문화의 중심인 미국과 유럽까지 확장했다. 또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연속으로 방탄소년단에 이어 국내 앨범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한 보이그룹 세븐틴, 2018~2019년 데뷔 가수 전체 중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하고 2019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왕 10관왕을 차지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총괄 프로듀서인 방시혁 대표이사, 세븐틴 총괄 프로듀서인 한성수 플레디스 대표이사, 방탄소년단의 주요 히트곡 작곡가인 Pdogg, 전 SM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총괄이사 출신으로 다수의 아티스트 브랜딩을 담당한 민희진 어도어 CEO 등이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적 자원을 통해 아티스트 육성 노하우를 체계화해 차세대 아티스트 양성에 활용하고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및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 먼트 기업이다. 소속 아티스트 빅뱅, 위너, 아이콘 및 블랙핑크 등이 독창적인 음악성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별도로 해외사업실을 조직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사업 분야를 관리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프로듀서가 상주하는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테디, 지드래곤 등 실력 있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부 인력과 장비를 통해 앨범을 제작하는 타사와는 달리, 음원의 녹음부터 마스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모든 앨범이 회사 내에서 만들어지는 자체 제작 시스템(In-house)을 구축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공연사업본부가 별도로 있어 직접 공연을 기획 연출하기 때문에 기획이 신속하며, 외부 공연 기획사에 지불하는 공연 대행료, 수수료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공연은 극장 상영, DVD, 메이킹북, 판권 판매 등 2차, 3차 부가 수익으로 이어져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및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 먼트 기업이다.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 드라마, 음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YP가 개발한 아티스트에는 비, 원더걸스, 2PM, 2AM, Miss A, GOT7, DAY6, TWICE, Stray Kids, ITZY 등이 있다. 업계 최고의 프로듀싱 능력을 가지고 있는 박진영 PD의 총괄 지휘 하에 경험 많은 프로듀서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한 트레이닝 시스템이 강점이다. 또한 해외 시장에 적합한 아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아티스트 발굴에 힘을 쓰고 있으며, 신인 아티스트의 캐스팅 풀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시아 지역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음반 사업 부문에서는 신인개발본부를 통해 유망한 신인을 발굴해 음반을 기획, 제작, 발매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전속 가수와 타기획사 가수의 음반 유통을 통한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가지는 있는 종합 음반사다. 프로듀싱을 거친 소속 가수의 음반 출시뿐 아니라 타 기획사(레코드사)를 통해 데뷔하는 신인 가수의 음반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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