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경제학과는 경제에 금융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제공해, 저는 경제학 수업과 재무관리, 회계 과목을 이수했습니다. 재무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CFA를 준비하게 되었고 14년 6월 lv. 1에 합격하였습니다. 중국경제통상을 부전공하여 경제의 특징 및 역사, 법 등에 관련한 강의를 이수했고 상해 **대의 여름학교 과정도 이수하였습니다. 당시, 직접 느낀 중국 소비문화의 특징에 대한 팀별 발표대회에서 발표를 맡아 5개 팀 중 우승한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휴학을 선택했습니다. 제 휴학의 목표는 “많은 사람을 만나보자” 였습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해보는 것은 그 사람이 겪었던 것들에 대한 간접경험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교내 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보냈고 오후에는 6가지의 다른 활동을 하였습니다. 기존에 활동하던 ‘하날소래(밴드동아리)’의 활동을 지속했고, ‘***국제투자’와 ‘**펀드’ 활동을 통해 국내외 기업을 분석하고 경제 일간지 읽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특히, KKB 국제투자 동아리 회장을 역임하면서 P&G, WH Group, Alibaba, Starbucks 등 해외기업을 분석했고 경제 관련 국내외 일간지를 읽었습니다. 부전공을 통해 습득한 중국 경제에 관한 공부는 현 경제를 이해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 ‘***’ 활동에서는 금융기관 출신 멘토님과 금융기관 및 직무별 하는 일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교내 외국인 유학생 도우미 역할의 ‘한밀레’로 프랑스인과 중국인 친구를 사귀어 광장시장, 서울숲, 인사동을 구경시켜주며 한국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전경련 산하 교육봉사 동아리, 유스이코데미아에서 교육부장을 맡아 고등학생들에게 경제학을 영어로 가르쳤습니다. 약 3년간의 활동을 통해 가르쳤던 학생들이 대학교를 입학했고 현재까지 연락을 지속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카톡 친구 수는 계속 늘어났고, 모든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규칙을 생각했습니다. 생일에는 메시지로라도 꼭 축하를 해주고, 단체 사진을 찍으면 제 모습이 아닌 그들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배려로 사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저만의 노하우였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제 사람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역지사지하고 배려하면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낀 이 시기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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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한국에서 금융업이란 은행이었습니다. 은행에 예금만 해도 돈이 불어나는데 굳이 증권사를 찾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저금리 기조는 금융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현재는 과도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이 발전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대표 금융회사는 상업은행(CB)이 아닌 투자은행(IB)입니다. 한국도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건 시간문제라 믿고 변화할 미래를 위해 증권사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리서치부서에서 나오는 리포트는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합니다. 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운영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때 내츄럴엔도텍 사태와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인해 리서치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 받았습니다. 보다 독립성 있는 리포트를 만들 수 있는 문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믿고,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자들 보호하고 회사와 자본시장의 투명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는 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의 측정방법을 통해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LIG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의 일원이 되어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가장 먼저 CFA Charter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론적인 공부가 좋은 리포트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론적 공부를 통해 끊임 없이 발전을 추구하고 좋은 리포트를 적는데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기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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