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이동통신 3사의 무선국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지국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KCA가 이동통신 3사로부터 무선국 검사 수수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KCA 자체 기관 수입의 80%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항공이나 선박 등도 무선국 검사를 진행한다.

Analysis 2
KCA는 ▲다중이용시설 ▲융복합시설 ▲주거/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자파 측정 서비 스를 제공한다. 시설 실내외 공간에서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고, 약 1개월간 전자파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것. 이러한 활동은 지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거나 시설 관리 관계자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972년 한국무선종사자협회로 출범한 이동통신/방송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를 발전시켜온 전파 관리 전문 기관이다. 1990년 한국무선 국관리사업단을 거쳐 2006년 7월 한국전파진흥원으로 개편되며 공공기관이 됐다. 2007년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이어 2011년 방송통신발전기금 위탁관리기관 지정으로 전파 전문 기관에서 ICT 진흥기관으로 성장했고, 2011년에는 KCA로 확대 개편됐다.

KCA는 국내 전파 환경 관리와 ICT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부 사업을 수행한다. 3세대 이동통신부터 4G LTE, 5G 등에 이르기까지 전파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또 항공이나 선박, 이동통신 기지국의 무선국 검사 등을 통해 전파 품질을 관리하며 국민 안전과 IC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KCA는 국내 유일 ICT 기금 관리 기관으로서 정부 위탁을 받아 2011년부터 방송통 신발전기금을, 2016년부터는 정보통신진흥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방송통 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 연구 기반 조성, 해외 진출 지원 등 ICT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기금 운용 평가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탁월’ 등급을 달성했다.

KCA는 전파의 효율적 관리와 방송/통신/전파의 진흥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과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전파 이용 기회 확대와 방송/통신/전파 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해당 역할을 수행하는 곳은 KCA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