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제가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서 전공실험 프로젝트로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기를 개발하면서였습니다.

생각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짜고 알고리즘을 따라 프로그래밍을 함에 따라 하나하나 완성되가면서 마침내 제 생각대로 작동하였을 때 받았던 그 성취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점점 커져 올 여름에는 통계청에서 주관한 어플리케이션(이후 앱) 개발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전에 전공 실험 프로젝트로 통신과 관련된 간단한 sms 앱을 개발해본 경험을 기반으로 친구와 둘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안드로이드 관련 수업이 없었기에 책을 구매하여 스스로 공부를 해가며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c언어에 관해서는 꾸준한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었지만 java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은 c언어와 그 특성이 많이 달라 처음에는 고생을 하였지만 충분한 기간을 두고 앱 개발을 진행해가면서 하루하루 배운 것들을 적용해보며 사용법을 익혀갔습니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은 그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었기에 어떠한 메소드들이 존재하고 해당 메소드의 사용법만을 알면 이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였습니다. 그렇게 안드로이드의 기능들을 하나하나 건들여 보면서 전에 개발한 sms 앱보다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입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고 java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안드로이드를 학습하였기에 java언어에도 전보다 훨씬 능숙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이제는 간단한 앱 정도는 무리없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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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프로젝트로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며 조도센서를 이용해 측정된 조도량으로 자동으로 모터를 구동시켜 블라인드를 조절하는 자동 블라인드 개발을 했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앱 내부의 버튼으로 블라인드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도 있고 현 조도량을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회로를 이용해 모터를 동작시키는 것에서부터 모터를 동작시키기 위한 조건등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조절해가며 H/W부터 S/W까지 직접 다 작업을 해가며 완성을 시켰기에 H/W와 S/W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매 년 1월이 되면 한 해 목표와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만 지켜지다가 결국엔 실패하곤 했습니다.

한 해 목표라고 큰 목표만을 향해 전진했고 그러한 과정 사이사이에 작은 일들의 중요성을 몰랐기에 항상 작은 일에서 무너졌던 것입니다. 이러한 실패의 경험을 통해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과정에 있는 작은 일들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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