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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세스코,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2.05. 조회수 95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식당 선택 시 음식 맛만큼 중요한 것이 식당의 위생 상태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전에도 위생과 청결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컸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안전한 외식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조사에서 음식점 선택 요소 중 1위는 음식 맛, 2위가 가격 그리고 접근성과 청결도가 뒤를 이었는데, 2021년 조사에서는 청결과 위생이 음식 맛과 비슷한 비율로 2위를 차지했다. 소비자가 위생에 민감해지는 만큼 음식점들도 체계적인 위생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세스코는 식품안전 위생 진단, 교육, 컨설팅 등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스코 멤버스 고객은 약 40만 명에 이르며, 90% 이상이 서비스를 유지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Analysis 2
세스코는 공기질 솔루션으로 공기살균기를 렌털한다. 2023년 2월 기준 공기살균기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일시 판매를 제외한 렌털 고객의 25.8%가 학원, 독서실,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대학교, 교육원 등 교육훈련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학원이 4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모이는 서울 목동과 대치동 등 주요 학원가의 수요가 많았다.



자사 분석(Company)

‘전 우주를 방제하자’는 목표로 1976년 설립한 쥐 잡는 회사 전우방제가 세스코의 전신이다. 현 사명 세스코는 전우방제의 영문명(Chunwoo Environment Service Co.)의 앞 글자를 따 2000년 4월에 바꾼 이름이다. 방제기술연구소를 세워 먹이약제, 스마트방제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업계 최초로 ISO 3대 필수 인증을 취득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 방역방제 분야를 개척해 왔다. 쥐와 바퀴벌레 등을 잡던 세스코는 바이러스와 세균, 식품안전은 물론 환경 가전과 생활용품까지 다루는 종합 환경위생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찌감치 해외에도 진출해 중국 북경과 상해,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세스코는 국가 감염병 위기 시마다 국민 건강에 기여해 왔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기에 공항, 병원, 학교 등에서 위험 요소 확산 차단 및 예방 조치를 수행했다. 올림픽, 세계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 행사에도 세스코의 환경위생 관리가 있었다. 의료 시설과 숙박 시설, 문화 시설, 식품 공장, 외식업장, 건물, 가정집 등 모든 공간에 맞춰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과 관련한 전문 시험 검사와 이물 및 미세 플라스틱 분석 기술력을 갖추고, 관련 분석 서비스와 대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방역업계는 국내 방역 서비스 시장 규모를 연간 3조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장이 급성장했다. 90%에 육박하는 해충방제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인 세스코의 뒤를 잇고 있던 터미닉스코리아는 글로벌 해충방제 기업 터미닉스의 국내 파트너사다. 2023년 4월 케어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GS(삼양인터내셔날), 삼성(에스텍시스템), SK(캡스텍), 한샘(한샘개발), 현대(HDC랩스), KT(KT서비스남부) 등 대기업 그룹도 계열사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케어원

2005년 설립한 터미닉스코리아가 2023년 케어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기존의 해충방제 및 살균소독 솔루션에 더해 클리닝 및 홈케어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토털 케어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16개 지사에서 관공서와 기업, 외식업장 등 1만 5,000여 개 주요 고객사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KFC, 현대자동차도 케어원의 고객이다. 세스코에 이어 2위 업체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케어원은 에어컨과 침대 매트리스 등 생활 가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교육팀을 운영한다. 연 700시간 이상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에 배치한다.

# 에스텍시스템

에스텍시스템은 1999년 삼성그룹 보안 계열사 에스원에서 분사해 100% 종업원 지주회사로 출범한 유인경비 전문 업체다. 국내 시큐리티업계 선두 주자로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종합 안전 분야에서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인력경비보안 분야를 기본으로 시설 관리, 통합 보안 시스템, 소방 사업, 보안 컨설팅 사업과 소독, 구충 및 방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해충 및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 솔루션 브랜드 새니텍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해 시장 지배력을 늘리고 있다.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구충/구서에 국한된 기존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 캡스텍

캡스텍은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의 계열사로 살균/방제 서비스 브랜드 캡스클린케어를 운영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마케팅 협력 등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차별적 마케팅 경쟁력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 영역이자 가장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는 분야로 스마트홈 세이프티, 무인 주차, 방역 서비스, 무인 매장,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캡스클린케어를 사용하는 사업장에는 ‘캡스클린케어 ZONE’ 서비스 마크를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및 방문자에게 살균 및 방제에 대한 믿음과 안심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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