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동진쎄미켐의 2022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32.32% 증가한 1조 50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1,798억 원 규모로 2021년 대비 96.66% 증가했다.

동진쎄미켐은 제품 다변화와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했다. 국내 전자 재료 부문 매출은 2020년 5,229억 원, 2021년 5,821억 원, 2022년 7,709억 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걷던 동진쎄미켐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해진 상태다. 동진쎄미켐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13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4%, 영업이익은 6.35%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32.44% 감소했다.

이에 동진쎄미켐은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 분야로 사업 진출을 모색하며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섰고, 고성능 연료전지를 구현하기 위한 촉매 기술, 전해질 기술 및 전극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고내구성 MEA(막전극 접합체)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또 이차전지 관련 독자적 바인더 용해 기술과 최적화된 고밀도 도전재 분산 기술을 응용한 고출력, 고용량 도전재 슬러리를 제품화한 상태다. 차세대 재료인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동진쎄미켐은 2020년 유럽 이차전지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해 스웨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이미 세계적 반열에 오른 발포제와 3D 낸드플래시용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 외에 이차전지, 하이 NA EUV 등 미래 성장 동력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이 연구하고 있는 기술들은 아직 주요 고객사들의 일본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들로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이르기까지 산업 내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