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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자 취업 너무 성급한걸까요...
지방대 14학번 입학 후
인서울 4년제로 편입하여 통신과 졸업예정
토이프로젝트 2개(웹프론트, Java 소켓통신)
+ 스타트업 참여 경험(Unity Engine 기반 모바일플랫폼 게임개발 참여 및 출시)
+ 경진대회 수상 경험 1회(Unity + 머신러닝)
이정도입니다.
대학 때 정확히 어느직군의 개발을 할지 결정도 못한 채
그냥 실무경험 있으면 좋다, 수상경험 있음 좋다는 주위의 말만듣고
아무 주제로나 프로젝트 하면서 바쁘게는 지냈는데 막상 졸업하고 나니 지원할 곳이 없네요.
처음에는 중견 코딩테스트 위주로 준비하면서 한 번은 나름 최종면접까지 간 경험도 있으나
나머지는 다 서류나 시험에서 짤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첫 직장을 잘골라야 한다는 주위의 말에 정처없이 알고리즘 위주로 공부만 했는데
딱히 증명되지도 않고 혼자 너무 정체되어있는것 같아 눈을 중소기업으로 낮추었습니다.
그렇게 10곳을 지원하니 3곳에서 면접제의가 오더라구요.
하나는 강소 두곳은 중소네요. 1차면접 다 보고 2차면접 준비하는데
한 곳은 입사하면 예의바르게 인사하는법 먼저 가르친다 그러고
다른 곳은 회사 양식에 맞춰 자기소개서 새로 작성하라고 해서 확인해보니
지금 시대가 언제인데 키, 몸무게, 혈액형에 가족 직업까지...
제가 이런곳 가려고 공부했나 싶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소에서 경력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한 사례도 종종 들어서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며 좋은곳 가길 기도하는것보다는 이게 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중소에서 경력을 쌓는것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면 더 스펙을 정비하여 그럴듯한 첫 직장을 잡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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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직무는 채용공고 분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 공고는 현재 IT회사들의 개발 환경과 기술 스택을 파악하기 좋은 소스이기 때문입니다. 관심있는 분야/회사의 채용공고를 둘러보며 핫한 기술(언어, 도구, 저장소, 유틸리티, 운영체제)과 지식/방법론은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활용 가능한 언어와 도구만 명시된 공고보다는 기술 지식이나 개발 소양도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들을 위주로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경력직 채용 공고의 경우 상시로 모집을 하기 때문에 신입에 비해 참고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단순히 정보 취득에서 끝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을 보며 `자가 피드백`을 꼭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경력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 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본인의 시장가치를 확인해보자는 의도입니다. 신입과 경력을 구분하지 말고 채용공고를 참고하여 개발자로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세요. 나의 어떤 기술이나 경험이 현업에서 쓰일 수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신입이라고 해서 부족한 지식과 역량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입은 개발 경험이나 경력이 부족한거지 능력이 열등한 것이 아닙니다. 공고를 통해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지원을 하셔야 통과 기업의 클래스도 올라갑니다.
대부분의 IT기업에서는 실제 개발 능력과 개발에 대한 가치관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개인 프로젝트는 지원자의 개발역량/가치관을 평가하기 좋은 근거입니다. 때문에 깃허브를 통해서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해놓는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도 지원자를 평가하지만 구직자도 회사를 평가해야 합니다. 지원 범위를 넓혀서 최대한 많이 지원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회사 규모의 크고 작음이 꼭 당락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격 요건만 된다면 신입/경력 구분없이 최대한 지원하면서 면접에 대한 경험치를 많이 쌓아야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2020-06-22 수정 -
중소기업에서 경력 쌓고 좋은곳으로 갈수 있지만 힘든건 사실입니다. 대기업은 입사동기들 기리 유대관계가 끈끈한 편이라 약간 소외감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뭐 본인의 능력이 충줄하다면 큰문제는 아니나, 쉽지는 않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에서 작은 회사로의 취업은 쉽지만 작은곳에서 큰기업으로 가는 것은 쉽지만은 않아요 우선 중소기업은 보고서 체계나 조직체계가 잘 잡혀져 있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우선 보고서 쓰는것부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잘 준비되어 있다면 상관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에 먼저 취업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가족직업까지 작성하는 곳은 왠만하면 좀 더 심사숙고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인사하는법....있을수 있지만 굉장히 보수적이고 군대식으로 운영하는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 잡oo닛 이런데 리뷰도 참고해보시고요
군필에 26이면 늦은 나이는 아니니,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견기업까지는 준비를 해보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이직도 가능하지만 대기업에서 대기업을 이직하는 사람들과 시작점도 다르고, 우선 체계가 없는 중소기업 특성상 면접관들도 이점을 알고있을테니까요
대기업 다니는 아는 지인이 중소기업 다니던 친구를 티오난 자리에 적극추천해 채용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맥을 통해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가능했떤 부분이고 그 지인은 현재 보고서 쓰는법 하나하나 알려주느라 고생하고 둘다힘들어하고있습니다.
웬만하면 대기업 중견기업까지 준비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중소기업은 정말 체계 없는 곳이 많고 정치가 심한곳도 더러 있습니다. 대기업도 없진 않겠으나 저역시 첫시작을 대기업에서 해서 보고서나 체계적인 실무를 많이 배웠습니다. 연봉많고 안정적이고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이런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은 동기간 유대가 끈끈한 편입니다. 공기업도 그렇고요 정기적인 모임도하고 서로간에 인맥을 다지는 편입니다. 후에 사업을 하거나 다른 일을 도모할 때 그들이 큰 재산이 될거에요2020-07-26 수정 -
취업은 인내와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목표로 하는 기업 또는 기업형태까지는 생각하시고,
기간을 설정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저 또한 무작정 경력을 쌓고 싶어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고, 결국에는 목표로 하는 기업에 대한 갈망이 항상 남아있어 현재 퇴사 후 다시 취업준비 중에 있네요.2020-07-03 작성 -
첫직장은 글쓴이도 알겠지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소기업 역시도 천차만별입니다. 신중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스펙을 보면 여러가지 많은 것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프로젝트에서 맡은 것이 무엇이였고, 그것을 표현할줄 아셔야 합니다.
면접관은 글쓴이에게 큰 스킬을 요구하는것이 아닙니다. 프로젝트에서 맡은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였는지,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가 궁금할 겁니다.
계속 떨어진다면, 본인이 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천천히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덜컥 입사하지마시고, 충분히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해 알아보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2020-06-24 작성 -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게 아니라면,,
괜히 다급하게 아무데나 취업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선 관심분야를 분명하게 하고 그쪽으로 경험(프로젝트), 이론, 신기술 등을 준비하시고
알고리즘 공부를 철저하게 해서 좋은 기업으로 취업하는게 베스트일 것 같아요.
괜찮은 중소기업이라면 가서 경력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괜찮은 중소기업 = 잡플래닛 3점정도는 되는 곳, IT회사, 면접비를 주는곳 정도??)
1. 관심 분야를 분명하게 할 것
2. 관심 분야에 맞게 취업준비를 할 것
+ 괜찮은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중고신입으로 더 좋은 기업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음.2020-06-2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