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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직무와 너무 안 맞는 것 같으면 어느 정도의 기간을 버텨 봐야 할까요?

조회수 246 2023-09-06 수정

이 직무와는 별로 관련 없는 일만 하던 제가 최근에 이쪽으로 취업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4개월 해본 결과, 저랑 너무 안 맞는 일인 것 같아 고민입니다.



저는 다른 일을 할 때는 일머리 없다는 소리도 별로 들은 적 없고, 작업 속도도 느리다는 말 들은 적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이 직무를 맡은 뒤로는 매일이 야근이고 팀원들에게 민폐 끼치는 일의 연속입니다.



회사 사람들은 참 좋고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저를 이해해주시려고 하세요.

뒤에서야 뭐 일 못한다는 말이 나왔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대놓고 저한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은 안 계시네요.

참 감사한 일이죠.



그러나 객관적인 업무 속도나 퀄리티를 고려해 보면, 제가 정말로 일을 너무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 아득바득 야근도 하고 주말에도 해봤는데... 그런다고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도 않네요......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4개월을 이렇게 했으면 업무가 어느 정도 파악이라도 돼서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져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가끔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자꾸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게 되고,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공고(다른 직무)가 보일 때마다 거기에 지원하고 싶어 마음이 초조해집니다.



고작 4개월 버텨보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아닌가요...?

다들 이런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기간을 버텨 보시나요? 6개월? 1년?

정말 궁금합니다...




+

추가로 이 일에서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원래 일은 재미로 하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많이 듣긴 했는데 이전 직무에선 항상 나름의 재미가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이번 일은 못 버티겠단 생각이 드나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일이 재미없는 건 당연하다고들 하니 일단은 버텨봐야 하나 싶은데요... 얼마나 버텨야 하는 건지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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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6172694 PL·PM·PO / 30년차 Lv 1

    제가 연령대를 몰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어느분야인지 모르겠지만 PL과 PMO는 업무가 다릅니다. PL쪽이시면 그동안 관련일을 안하셨다면 4개월로 뭔가 결정을 내리는건 성급합니다. 한 1년은 스스로 공부도 하고 해야할겁니다. PMO쪽이시면 PMP공부를 좀 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위 직종 모두 수년간의 학습과 경험이 필요한 일입니다. 길게 보시고 공부하고 경함을 쌓으면 다른직종에 비해 연봉도 좋습니다. 너무 성급하기 생각하지 않길 바랍니다.

    2023-09-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17237 시각디자이너 / 2년차 Lv 5

    만약에 생각을 바꿔서 이 일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데 작업 속도도 느리고 매일 야근하고 4개월이 지나도 퀄리티가 나아지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결국 일이란 건 내 상황이 어떤지(생활 형편, 부양 가족 등)도 따져야 하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생겨서 도전적으로 뛰어들기도 하고 여타 어떤 조건들인진 모르겠지만 본인의 우선 순위가 꼭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쪽이면 나오셔야죠

    2023-09-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71527 웹개발자 / 11년차 Lv 2

    직무가 맞는지는 자기판단 true, 타인판단 true or 조건으로 하시면 될듯요... 둘중 하나만 true 면 진행해야죠

    2023-09-0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