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 등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방송계의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이전에 여러분들은 방송작가와 구성작가의 차이점을 알고 계세요?
'방송작가'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드라마에 필요한 대본을 창작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며 '구성작가'는 드라마를 제외한 그 외의 프로그램들의 기획과 구성, 대본 작성 등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에서는 SBS 보도제작부 구성작가로 근무하며 현재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 21>을 담당하는 노지현 구성작가님을 통해 구성작가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구성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셨습니까?
구성작가라는 담당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분야가 나뉜다고 하는데요, 라디오 작가도 있고, TV 쪽으로는 예능, 교양/시사, 다큐멘터리 등.. 상당히 다양하죠?!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갖는 것! 작은 호기심 하나가 좋은 방송아이템이 될 수 있으며 내가 궁금한 것들이 내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것들이기도 하기에 작가에게 호기심은 '없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Q. 구성작가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일까요?
작가 일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섭외나 사전취재 과정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직접 만나 얘길 하거나 길게 통화하는 일이 매일같이 반복되기 때문에 사교성 있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일을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거라고 해요~
Q. '구성작가'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 주세요.
신문과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방송아이템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주요 업무는 '글'을 쓰는 것이지만,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과정 곳곳에 작가의 손을 거치지 않는 부분이 없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또한 방송 일은 일반적인 회사업무처럼 규칙적이지는 않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Q.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20대 청춘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요즘 인턴십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고 멘토링 프로그램도 많지만 이를 활용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전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 "A와 B 둘 중 어느 길을 갈까 고민하지 말라. 둘 중 하나라도 먼저 해보고, 아니면 다시 돌아오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고민하는 그 시간이 아까운 거다" 라고 말씀하여 이에 대해 공감하며 '경험'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강조, 또 강조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