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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영업직, 걸그룹 투야 출신의 안진경 지점장을 만나다

경복아파트사거리점 2016.03.23. 조회수 27,978 댓글수1 Tag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헬스케어 #안진경 #영업

안마의자는 노년층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층에게 대중화시킨 기업이 있다. 국내 1위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바로 그 주인공. 안마의자 기업을 넘어 고객의 건강을 디자인하는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고 있는 바디프랜드 경복아파트사거리점의 안진경 지점장을 만나 바디프랜드의 영업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진경 지점장은 걸그룹 `투야`의 메인보컬 출신으로,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아 전직 걸그룹 출신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매력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디프랜드 직영점인 경복아파트사거리점을 관리하고 있는 안진경 지점장입니다. 3년 전부터 바디프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작년에 바디프랜드 매장 매니저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바디프랜드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바디프랜드 직영점을 운영, 관리하면서 고객님 한 분 한 분과 만나면서 판매 및 렌탈 상담과 체험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주로 매장에서 근무하고, 지점장, 부지점장, 이렇게 2명이서 한 매장을 관리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본사에서 있는 회의에 참여하고요. 또 바디프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지면 광고부터 홈쇼핑 방송까지 바디프랜드와 관련된 촬영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9시 반에 출근해서 직원과 잠시 회의 시간을 가지고 10시에 매장을 오픈 해요. 이후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12시에는 매장 밖으로 나가 외부 홍보를 합니다. 저희 매장이 일반 매장이 아니라 체험 전시장이다 보니 홍보를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의 상담을 도와드리면서 매장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매장 마감 후에 퇴근하는데, 저희 매장 마감시간은 평일엔 저녁 8시, 주말엔 저녁 7시입니다.


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제품에 대한 자부심, 신뢰, 열정을 꼽고 싶어요. 제품을 판매하는 직업이다 보니 스스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면 고객에게도 어필할 수 없어요. 또 고객에게 직접 제품 설명을 통해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해 완벽하게 소화하고, 제가 몸소 느낀 것들을 잘 알려드릴 수 있어야죠. 영업은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 판매실적이 나오는 일이다 보니 열정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바디프랜드는 부모님 효도 선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직장인들이 용돈을 아껴가며 부모님께 안마의자를 선물해드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흐뭇합니다. 부모님께서 좋아하셨다는 얘기를 들으면 더 뿌듯하고요. 선물을 고를 때, 받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더 좋아할지 계속 생각하잖아요? 고객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흐뭇해요. 내가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가장 어려운 순간은요?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의 장점이긴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점이 어렵게느껴지기도 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일이 쉬운 일이 쉽지만은 않거든요. 특히 어르신들을 응대할 때가 많은데,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을 많이 겪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설명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딪치는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힘들죠.

 

영업은 감정노동이 있는 직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있나요?
신기하게 매출이 잘 나오면 힘들었던 게 다 사르르 녹아요. 또, 같이 일하는 바디프랜드 직원들과 같이 만나서 맥주 한 잔 하면서 회포를 풀면 충전이 되더라고요.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은 사실 내가 왜 힘든지 100% 공감하기가 어렵잖아요.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왜 힘든지 다 이해해주니까 더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직원의 건강부터 디자인하는 기업

 

방송 일을 하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맞아요. 예전에 가수활동을 했었죠. (웃음) 바디프랜드와의 인연은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부터예요. 3년 간 바디프랜드의 홍보대사를 맡았는데요. 바디프랜드를 꾸준히 지켜보니,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단순히 안마의자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종합 헬스케어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 더 관심이 갔어요. 개인적으로 헬스케어와 관련된 업종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이라 그 중에서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액티브한 일을 해보고 싶었고요. 여러모로 바디프랜드의 매장 매니저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바디프랜드의 매장은 다른 헬스케어 매장들과 다른 것 같아요. 바디프랜드 매장인 ‘카페 드 바디프랜드’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보통 안마의자라고 하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젊은 분들은 체험해보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강해요. 꼭 매장에 들어가면 사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바디프렌드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기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까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카페 드 바디프랜드’예요. 카페랑 콜라보를 해서 카페 반, 바디프랜드 매장 반인 형태인 매장을 만든거죠. 카페에서 커피 기다리면서 가볍게 안마의자를 무료 체험해 볼 수 있으니까 젊은 분들에게 훨씬 더 어필할 수 있게 됐죠. 카페는 하루에도 몇 백 명이 찾으니까 접근성이 좋잖아요. 그러다 보니 매출도 잘 나오고요.

 

바디프랜드 내에서도 매출이 우수한 매장을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매출을 올리기 위한 노하우가 있나요?
지금의 신규 매장을 맡기 전에 논현 직영점에 오래 있었는데요. 그 매장이 논현역 중심부에 있을 뿐 아니라 콜라보 하던 카페에도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그렇다 해서 오시는 분들 하나하나 붙잡고 무턱대고 ‘안마의자 체험해보세요!’ 할 수는 없죠. 안마의자가 쉽게 구매를 결정할 수 없는 고관여 제품이라 다들 부담스러워 하시니까요. 매장마다 가격, 사은품, 인테리어, 다 똑같기 때문에 결국 관건은 ‘고객에게 어떻게 신뢰를 주냐’예요. 저는 사람들을 한번에 끌어 모으는 것보다 꾸준히 연락 드려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편이에요. 처음 체험하시는 분들께도 부담 없이 몇 시간이든 체험하고 가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드리고요.

 

바디프랜드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카페 드 바디프랜드는 일반 전시장과는 다르기 때문에 항상 경쾌한 음악을 틀고 고객님께도 친근한 분위기로 응대해드리고 있어요. 딱딱한 전시장일 수록 더 불편해 하시니까요. 점심시간에는 외부 홍보를 나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매장 문을 다 열어 놓고 지나가시는 분들에게 커피를 드리면서 직접 고객님들을 만나 뵙기도 해요. 카페 드 바디프랜드 직원들이 특히 젊고 액티브하다 보니 근처에서 행사가 열릴 때면 강남권 지점장들끼리 모여 다같이 홍보활동을 하러 가기도 하고요.

 

자랑하고 싶은 바디프랜드만의 기업 문화가 있나요?
직원 복지만큼은 정말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해요. 특히 본사에 있는 살롱에서 엄청난 할인가로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어요. 바디프랜드는 여성 직원들이 많고, 또 영업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가까이에서 고객을 뵙기 때문에 용모를 단정히 해줘야 하거든요. 또 구내식당뿐만 아니라 회식할 때마다 이용하는 VIP 레스토랑까지,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해요. (웃음)
헬스케어 그룹이다 보니 회사에서 직원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요. 금연, 다이어트 같은 다양한 캠페인을 열어서 성공하는 직원에게 포상금도 줘요. 또 직원들의 건강을 담당하는 헬스케어팀이 따로 있어서 매 식사마다 다이어트 식단도 따로 제공해주시고요. 그리고 이런 살롱, 헬스케어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비롯한 바디프랜드의 모든 직원은 정직원이고요.

 

 

 

도심 속 힐링 공간의 전도사

 

직영점 직원은 어떻게 채용되나요?
지점장에게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처음 3개월 동안은 교육생으로 일을 배워요. 교육 수료 뒤에는 ‘매니저’ 직급의 정직원으로 바로 채용되고요.

 

직영점 직원을 위한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본사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난 뒤에 경험이 많은 지점장님에게 붙여져 한 두 달 정도 가까이에서 일을 배워요. 고객에게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제품의 가치를 더 잘 살리면서 고객님들이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터득하죠.

 

함께 일하는 직원을 직접 채용한다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나요?
저희는 마냥 앉아서 영업하는 곳이 아니에요. 본사나 매장 내에서 늘 이벤트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넘치고 통통 튀는 개성을 가진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저보다 어린 나이의 젊은 열기가 가득한 그런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웃음)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아니라 정말 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스스로도 더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이 정말 나를 즐겁게 하는 일인지 꼭 한 번 고민해보세요.

 

임경희 인턴기자 noch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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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임경희 noche77@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임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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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사랑 2016-03-24

    넘나 소중한 정보네요!! 잘 읽었습니당 ㅎㅎ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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