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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간편한 결제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2020-08-31 15:54 조회수 3,812 Tag #올링크 #IT #NFC #모바일 #CEO

최근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0’에서 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한 올링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기술을 활용한 정보 전달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이다. 올링크의 기술은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결제를 비롯한 사용자의 정보를 ‘태그’만을 통해 간편히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올링크의 김경동 대표에게 결제 및 종합 정보 전달 솔루션의 해법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NFC 태그 기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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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경동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링크 대표 김경동입니다. 2019년 10월에 올링크를 창업했고, 이 분야 업무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15년간 해오고 있습니다.

 

올링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올링크는 이름 그대로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보를 어딘가로 전달해야만 하는데, 이런 서비스와 정보들을 모두 이어준다는 의미의 ‘올링크’를 사명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Interview 01

저비용과 간편성,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은 NFC 태그 기술

 

 

대표로서 어떤 일들을 수행하시나요?

초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개발을 제외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서비스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올링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기획하거나, 파트너사와는 별개로 새로운 기능 또는 서비스를 기획합니다. 두 번째는 영업 업무입니다. 올링크가 제공하는 기술의 이용을 원하는 대상사업자를 검토하여 각 사업자에게 제안할 수 있는 소구(訴求) 포인트를 도출, 전략적인 제안을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간편결제 사업자에게는 QR로 제공되는 현재의 결제 서비스 대신 NFC를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X 제공을 제안하여 사업 제휴를 끌어냅니다. 이외에 재무적인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어려운 점이지만, 한편으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새롭게 배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습니다.

 

올링크의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난 15년간 결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해 왔습니다. 최근까지는 대기업 페이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은 물론,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많은 기업이 결제 서비스를 앞다퉈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안타깝게도 주도적으로 이를 이끌어가는 사업자는 아직 없습니다. 그 이유는 비용이 저렴하고 배포가 용이한 QR코드를 위주로 한 인프라만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NFC의 경우 QR코드보다 이용 편의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 때문에 사용 빈도가 낮습니다. 좀 더 저렴한 NFC 태그를 활용한 오프라인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하면 기존 사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으리라 생각하여 올링크의 사업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올링크의 NFC 태그 기술이 여타 결제 방법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S 사의 페이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신용카드에서 사용하는 자기장을 모바일에서 생성하여 오프라인 상점에 이미 설치된 신용카드 결제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외의 다른 결제 서비스로는 바코드를 스캔해서 결제하는 방법과 교통카드와 같이 NFC 통신을 통해서 결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올링크의 기술은 이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에게 각기 다른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아닌, 올링크가 제공하는 NFC 솔루션인 NFC 태그를 사용하여 기존의 NFC 리더기 방식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제 서비스 외에도 정보 전달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분야에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의 솔루션과는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Interview 02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목표 설정

 

 

서비스 제안 시 겪는 고충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올링크의 기술은 기존에 있던 기술과 달리 새로운 시도에 의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그래서 올링크가 서비스를 제안할 때 고객사들은 서비스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집니다. 이런 이유로 올링크는 어쩔 수 없이 기술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기술 보호 상의 이유로 간단한 로직만 설명하다 보니 고객사의 완벽한 이해를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서비스 제안이 받아들여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적절히 공개하고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낍니다.

 

업무 성과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올링크는 단순히 매출이나 투자가 늘었다고 해서 기업이 성장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 부서와 업무에서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기업 내부적인 성장이며, 이를 통해 더욱더 단단하고 견고한 성장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링크에서는 기업과 실무자가 동의할 수 있는 업무 목표의 설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성적인 부분도 가능한 구체적으로 수치화하여 설정하려고 노력하며, 실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율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업무 성과 평가에 대한 불만과 오해를 줄이고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목표 달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역량에 맞는 업무 배분이 업무 성과 달성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업무를 배분할 때에는 업무담당자와 사전에 충분히 이견을 조율합니다. 너무 의지가 없어도 문제지만 의지가 많다고 해서 업무를 과도하게 배분하다 보면 오히려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표는 합리적으로 달성이 가능한 수치에 있어야 달성이 가능하고 효율도 높다고 생각하며 그 정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성과 평가와 이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통해 업무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동시에 달성 정도에 따른 목표 수정으로 직원의 업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직원의 자율에 맡기는 효율적인 기업 분위기

 

 

대표님의 전공과 진로 선택 과정이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 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는 직접 창업을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 통해 느낀 것은 전문성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결제대행사(PG)에 대체복무제로 입사하게 되어 결제사업에 대한 매력을 느꼈고, 해당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의무 복무 기간 이후에도 계속 근무를 했습니다.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결제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을 배울 수 있었고 결제 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얻었습니다. 이후 결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많은 기업에서 이 분야 경험자를 찾았고, 덕분에 15년간 다양한 경제서비스 기획을 담당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창업 도전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한 마디로 “엉덩이로 일하지 말자”입니다(웃음). 단지 시간을 채우기 위해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야근 및 추가 근무를 지양합니다. 아직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도입하지 못했지만 출근 시간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 만큼 모든 직원이 프로의식을 갖고 퇴근 전까지는 업무에 몰입하는 분위기입니다.

 

올링크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S사의 페이 서비스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이 현재 핀테크 분야의 선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금융서비스를 런칭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 분야 종사자로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이에 저는 글로벌에 통용될 수 있는 잠재력 가득한 결제 서비스 분야의 솔루션으로 올링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IT와 금융기술을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Interview 04

스펙보다는 실무 능력이 중요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스펙보다는 업무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근무하던 기업에서 몇 번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참가한 적이 있는데요. 스펙은 굉장히 우수하지만, 질문 파악 능력과 문제 대응 능력, 순발력 등이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업무를 배우고자 하는 적극적인 태도와 소통능력 등이 향후 업무 수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끝으로 IT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직업을 선택하고 목표를 위해 노력합니다. 유명한 프로선수들이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작은 리그로라도 이동하는 것과 같이 시장에서 자신을 보여줄 기회를 먼저 획득하여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올링크는 그런 인식을 가지고 인력을 운영한다는 점과 향후 글로벌의 핵심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창기 기업이지만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으니 관심 있는 구직자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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