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인터뷰 > 전기전자

토탈 레이더 교통 솔루션 업체의 기술 개발자

2020-08-13 17:25 조회수 5,945 Tag #비트센싱 #신한퓨처스랩 #IT #개발

국내 유일, 차량용 레이더 개발부터 양산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트센싱은 일상 모든 분야의 안전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전방위적 레이더 솔루션 개발 업체이다. 최근에는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프리 시리즈A로 7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바 있다. R&D센터 소속 이장수 책임연구원에게 레이더 기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BITSENSING

R&D 센터
이장수 책임연구원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트센싱에서 안테나 및 RF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장수 책임연구원입니다. 10년 차 개발자이며, 비트센싱 창립멤버로 합류하여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비트센싱은 어떤 기업인가요?

비트센싱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레이더(Radar)’ 기술을 발전시키는 스타트업입니다. 자동차 부품기업 ㈜만도에서 국내 최초로 차량용 전방 레이더 개발부터 양산까지 경험한 전문가들이 2018년에 설립했습니다. 비트센싱은 레이더 개발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인재들이 있기 때문에 개발목표 및 요구사항이 정해지면 누구보다 빠르게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레이더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극히 소수이며, 대부분 대기업입니다. 비트센싱은 하이엔드(High-End)의 ‘기술력’과 ‘스피드’로 대기업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사업 성과 및 현황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비트센싱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비트센싱이 개발 중인 일상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인 트래픽 레이더(Traffic Radar)는 차량의 속도, 위치 및 점유율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정부 및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접촉방식의 신호 단속 및 과속 단속 센서를 대체할 수 있어 앞으로의 매출이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현재는 1세대 모델을 양산하고 있으며, 연 내 2세대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필요한 KC인증 뿐만 아니라 CE, FCC, IC인증까지 획득하여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연 내 양산 예정인 제품으로는 ROA(Rear Occupancy Alert, 뒷좌석 승객 알림)와 전방 레이더가 있습니다. 특히, 전방 레이더는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하는 비포(Before) 마켓이 아니라 에프터(After) 마켓을 겨냥하여 블랙박스처럼 차량 소유자가 직접 설치하여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제품입니다. 전방 레이더는 제작상의 높은 난도로 인해 쉽게 양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의 연 내 출시는 엔지니어로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올해 목표로 했던 북미 지사 설립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뤄졌지만, 내년에는 해외로 진출하여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경쟁하고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Interview 01

전방위적 레이더 기술 개발을 선도합니다

 

근무 부서와 담당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현재 R&D 센터에서 안테나 및 RF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증 관련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의 사용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각 주파수에 해당하는 안테나를 개발하는 일입니다. 안테나 개발 외에도 RFIC의 매칭 회로 설계와 레이돔 설계 등이 RF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직무입니다. 현재는 안테나 개발 업무에 주력하면서 인증 관련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트센싱의 대표적인 기술은 무엇인가요?

당연히 레이더 기술입니다. 레이더 개발에 필요한 안테나, 임베딩 플랫폼, 신호처리, 트레킹, 펌웨어 등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배우는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에게 꼭 필요한 역량과 업무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엔지니어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기한이 있고 각자 맡은 임무가 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본인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연기되거나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잦은 실패가 발생한다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끈끈한 팀워크가 형성되기 힘듭니다. 그다음으로는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입니다. 단순히 본인의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관점에서 제품의 성능이 좋아지도록 본인의 분야를 처리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상호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을수록 프로젝트의 소요 시간 단축과 함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무를 수행하면서 힘든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학교생활이든 회사 생활이든 업무의 어려움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트센싱에 근무하면서는 동료 및 선후배와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었으며, 예전 회사에서 느꼈던 불편함 같은 것들도 겪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업이고 소규모의 인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구성원이 젊기 때문에 일반적인 회사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성과 달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개발 업무의 성과 달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자의 의지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설계한 제품이 양산되어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것을 봤을 때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이 생기고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또한, 양산을 위해서는 수율(Yield)이라는 부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 하드웨어를 설계할 때 제조사의 제조능력을 우선 고려해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Interview 02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로 보장합니다

 

비트센싱 입사 계기가 궁금합니다.

부의 불평등이 안전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한 세상을 디자인한다는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의 목표에 매료되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센싱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비트센싱이 개발한 제품으로 좀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인 또는 미디어를 통해 비트센싱의 제품이 사고를 방지했고, 사용자의 안전에 이바지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비트센싱에서 이루고 싶은 바입니다.

 

비트센싱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직원 모두 자율적으로 일합니다. 필요하면 재택근무도 가능하기 때문에 출퇴근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맡은 업무에 차질만 없다면 휴가도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어 본인의 의견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열정만 있다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비트센싱입니다.

 

복리후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마음에 드는 복리후생은 출근한 이후의 모든 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회사에 나와서 일하라는 대표님의 마음이 살포시 담겨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웃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언제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미식가인 저에게는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Interview 03

함께 안전한 세상을 만들 인재를 기다립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열정이 넘쳐나는 ‘열정 부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더라도 회사에 오면 다시 배워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항상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진 직원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열정 만수르 엔지니어라면 비트센싱으로 어서 오세요!

>> 비트센싱은 어떤 엔지니어를 뽑나요?

  

비트센싱이 이루고자 하는 스마트 라이프를 설명해 주세요.

양산 중인 트래픽 레이더가 많이 설치되어 차량흐름의 효율이 향상된다면 출퇴근 시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ROA(Rear Occupancy Alert, 뒷좌석 승객 알림)의 개발로 한여름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영유아의 사망사고가 없어질 것이며, 에프터 마켓용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보급은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감소에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센싱의 최종목표인 4D 이미징 레이더의 개발을 통해 완벽한 5단계 자율주행 세상이 구현될 것입니다.

 

끝으로 비트센싱을 꿈꾸는 예비 엔지니어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미 체계화된 대형 조직에서 아주 작은 부분의 일을 하는 것보다 ‘나’의 생각을 조직에 반영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스타트업 비트센싱으로 초대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그리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모인 비트센싱이 열정 가득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