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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지만 위더스애드에만 있는 ‘이것’

2020-06-26 10:43 조회수 4,898 Tag #위더스애드 #HR #컬쳐팀

'No where Now here'

‘어디에도 없는, 바로 여기’라는 위더스애드의 슬로건의 의미를 구성원들에게도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데요. 그 일환으로 올해 광고 업계 최초로 ‘어디에도 없는 조직문화팀’도 신설했습니다. 지난 9월 새롭게 합류한 컬쳐팀장님 최승원님을 만나 위더스애드가 만들어가는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떤 모습인지, 얼마나 깊게 고민하고 구성원을 존중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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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팀
최승원 팀장

 

 

안녕하세요. 팀장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 위더스애드 컬쳐팀장으로 입사하게 된 최승원 팀장입니다.

 

입사 당시 여러 선택지가 있었을텐데요. 그 중 위더스애드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어떤 기대를 안고 입사하게 됐나요?

대학시절 언론학, 광고학을 전공했다보니 광고회사에서 인턴을 해본 경험이 있어요. 당시 광고회사의 모습은 치열하고 빠른 속도로 소통하는 조직이었죠. 스타트업계의 애자일(Agile)문화를 이미 몸소 실천하던 조직인 셈이었죠. 새로운 것은 부침을 겪듯이 저 또한 적응하기까지 쉽지는 않았어요. 그때 막연히 ‘아예 새로운 조직문화를 처음부터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위더스애드 입사 전까지는 한 회사에서 9년간 HR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었는데요. 여전히 기존에 틀이 갖춰져 있는 것을 탈바꿈하기란 쉽지 않았어요. 직무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을 무렵 위더스애드 채용 공고를 확인했고 회사의 가치관, 경영 체계를 보고 훌륭한 기업이라는 확신이 생겨서 합류하게 됐죠.
’컬쳐팀'은 CEO의 GWP(Great Work Place) 전략인 "일하기 좋은 회사"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새로운 인사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탄생됐는데요. 마침 젊고 속도감 있는 회사에서 조직문화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해보고 싶던 터라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언론학과 광고학을 전공한 뒤, HR직무 팀장으로 부임하셨다니 여러 분야에 걸친 전문적인 지식이 빛을 발한 듯 보입니다. 여기 합류 전까지 어떤 커리어로드를 쌓아온 덕분일까요?

HR직무에 매력을 느끼고 HRBP (Human Resources Business Partner) 로서 역량 함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어요. 주니어 시절에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총무 업무를 담당하며 회사 생활을 위한 업무 행정력을 축적했고요. 이후에는 사내교육 및 채용을 담당하면서 HRD 영역에 대해 심도 있게 경험을 키웠죠. 당시 회사에서는 순환보직 체계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어서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Global HR과 조직문화까지 담당할 수 있었어요. HR 관련한 여러 분야를 접하며 나름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아 왔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무엇보다 HR 분야에서 꾸준히 일할 수 있던 이유를 꼽자면 ‘즐거움’이 가장 커요. 저 하나라는 개인을 통해 구성원과 조직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바라보는 게 즐거웠어요. 직무적 보람까지 느끼고 있으니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회사 선택 시 기업의 바른 ‘조직문화’를 눈 여겨 보는 구직자들도 늘었잖아요. 그에 맞게 위더스애드는 광고대행사 업계 최초로 ‘조직문화팀’을 신설했는데요. 주로 어떤 업무가 이뤄지고 있나요?

컬쳐팀의 R&R (Role and Responsibilities)은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그리고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과 개인의 역량 향상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거예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현상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설문,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제도를 기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PI(Process Innovation) 과제들을 발굴하고 개선해서 일하기 좋은 제도 및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GWP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것 자체겠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소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는 야근 많고 바쁘다”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최근 창립 7주년을 맞이해서 전체적인 기업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위더사우르스’ 캐릭터 리뉴얼, 신규 사옥 이전까지 정말 바쁘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새로운 도약에 나서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이 모든 것은 CEO의 금년도 경영전략 중 하나였던 GWP의 일환이죠.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어요. 또한 “고객에게 최선의 만족을 주고 직원에게 최고의 보상을 주며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행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위더스애드 비전의 구체적 실행의 모습이기도 하고요.

 

 

변화를 통해 구성원이,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는 법이죠. 조직문화를 신설하며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요. 어떤 점을 집중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나요?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 '투명성'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의사결정이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함을 통해 가깝게는 회사 내외의 루머, 추측 등을 없앨 수 있고요. 장기적으로는 투명한 정보 전달로 구성원들 또한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 '일하기 좋은 회사'의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죠.
두 번째는 구성원 입장에서 '존중'이 필요하죠. 서로 듣고자 하는 자세와 존중이 갖춰져 있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존중이라는 가치는 결국 위더스애드의 일하는 방식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조직문화를 정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방식을 만드는 거겠죠. 이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일하기 좋은 문화 중에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 시스템의 효율성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단순 반복하는 업무나 수기 업무는 가급적 RPA나 Sass(Software as a service)를 이용해서 최대한의 편리성 강화를 도모해야죠. 위더스애드는 매우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요.
실제로 얼마전 회계·인사 시스템을 새롭게 바꿨는데 구성원의 만족도가 대폭 향상됐어요. 기존과 비교해서 매우 구성원 친화적이라는 내부 평가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부 행정 업무 비효율 개선을 통해 순수 업무에 시간 할애할 수 있게 도우려고 해요. 이는 고성과 조직의 전제 조건이 충족됨과 동시에 구성원들에게 긍정경험을 제공해주는 매우 필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

 

9월 입사 후 지금까지 일하며 실제로 느끼는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입사 전 기대했던 부분과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같고, 또 충족되었나요?

조직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감과 청취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자주 듣는 것이라 생각했죠. 위더스애드는 이러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제가 가진 역량을 조금 더하니 더욱 활발한 소통과 건강한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Thank you BOX & Suggestion BOX”, “사내 메신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성원들이 질문하는 것을 데이터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성원들이 반복해서 질문하는 것은 근본적 개선이 안 되는 부분이기에 이를 데이터화하여 즉시 개선해 나가고 있죠. 오프라인 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면담, 팀 투어링을 통해 '소통'해 나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위더스애드에서 시도하고 있는 제도 중에 보완하거나 새롭게 시도하면 직원 만족도가 높아지리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얼마 전 구성원들의 '위더스케어'가 새롭게 구성됐어요. 바쁜 업무로 개인의 건강관리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최선의 성과를 위해서는 신체적인 건강이 중요하잖아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건강검진 관리, 독감주사 지원을 신설하며 위더스케어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 상해보험, 위더스데이(직퇴제도), 연차(반차/반반 차/보건/비상/경조/리프레시) 등의 제도들을 적극 홍보해서 지치지 않는 건강한 조직을 위해 지원하고 있어요. 업무생산성이 확보만 된다면, 향후 워케이션(workcation) 과 주 4일 제도도 추진해볼 계획입니다.

 

어떠한 일이든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죠. 일을 하며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어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연설 중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끝까지 듣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서로 의견이 다를 때”.
사실 인사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왜곡되거나 오해를 받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저의 선의가 다르게 전달되는 것 같아서 실망하는 경험도 있죠. 그럴 때마다 이 문구를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회사 또는 구성원이라는 하나의 인격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니 책임감도 막중해요. 그렇지만 이런 저의 노력이 쌓이면 저만의 직무적 신뢰도도 점차 증가되겠죠?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까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마찬가지로 그 안의 구성원 각각이 성장하려면 그 역량을 충분히 지원해줘야겠죠. 구성원의 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가 있을까요?

최근 자기개발비 제도 및 HRD FLEX 무료 과정을 신설하였습니다. 자기개발비 제도는 개인 직무교육 외에도 헬스장 등록 등 건강관리까지 지원해주는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많은 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인기 있는 제도 중 하나죠. 또한 HRD FLEX는 바쁜 와중에 직무, 리더십, 외국어 등 다양한 역량 향상에 대한 직원분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온라인·모바일 하이브리드 교육과정입니다.

 

실제로 조직문화팀을 신설하고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을까요?

사내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사실 컬쳐팀 혼자의 역할만으로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넛지(Nudge)이론’에 근거해서 다양한 분위기 변화 유도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과거 위더스애드의 인사 담당팀이 다소 수동적이고 경직돼서 ‘다가가기 어려운 팀’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컬쳐팀의 신설로 이런 색안경이 많이 개선됐죠. 실제 Thank you BOX에 자발적인 컬쳐팀 칭찬도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전반적인 분야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문화를 견고히 만들어 놓았으니 이제 이 안에서 함께 성장할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위더스애드에서 일하고 싶다면 어떤 성향과 경험을 갖춘 인재여야 할까요?

위더스애드의 인재상은 “바른 인성”, “열정”, “성실”, “끈기”, “겸손” 이렇게 5가지입니다. 해당 내용은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5가지는 사실 사회통념상 건강한 사회구성원이라면 갖추어야하는 덕목과도 일맥상통해요. 특히 그 중 바른 인성은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기본을 지키며, 모든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동료”를 뜻하는데요. 이 기본 가치에 충실한 건강한 인재라면 누구에게나 위더스애드 동료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직무의 채용 과정에도 도움 주고 계실텐데요. 구직자들이 왜 ‘위더스애드’을 선택해야 할까요? 위더스애드 회사 자랑해주세요.

위더스애드는 디지털중심의 종합광고 대행사로서 그 입지를 나날이 키워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획, 제작, 디지털퍼포먼스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를 담당하며 광고업계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가치를 갖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를 희망하는 분이라면 위더스애드의 미션과도 일치하는 가치이니 더욱 함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새롭게 성장하는 위더스애드의 건강한 조직문화가 기다려지는 분들은 주저 말고 지원해주세요!

 

앞으로 계속 진화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주체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을까요?

에어비앤비에는 최고 직원 경험 관리자(Chief Employee Experience Officer) 직책이 있습니다. 위더스애드 컬쳐팀의 궁극적인 목표와 지향점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최근 많은 유수의 기업들이 온보딩부터 오프보딩까지 모든 회사 내의 직원 경험을 관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컬쳐팀도 이에 걸맞게 구성원들의 경험 전담 조직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전략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대내외적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평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가현 kimgahyun@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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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김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