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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행복한 여행길 돕는다

2018-12-10 15:11 조회수 12,565 Tag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여객부

설레고 들뜬 마음을 안고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발길이 향하는 곳은 체크인 카운터. 그곳에는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투로 즐거운 여행길의 시작을 돕는 이들이 있다. 바로 티켓 발급과 수하물 접수, 탑승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항공사 여객업무 담당 직원들이다. 24시간 돌아가는 공항에서 밤낮없이 승객의 안전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힘쓰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여객부 오준오 과장을 만났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여객부 오준오 과장

 

(사진=잡코리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여객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준오 과장입니다. 2009년에 입사해 어느덧 9년차가 됐어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여객부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여객부서에서는 탑승 수속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출발지 공항에서는 출발 항공편의 운항을 위한 사전준비를 비롯해 승객의 여행구비서류 확인 및 좌석 배정, 수하물 접수, 탑승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죠. 도착지 공항에서는 승객의 입국 편의를 위해 입국 사열 및 수하물 통관 안내와 사고 수하물 처리를 하고요. 출발지와 경유지, 목적지의 기상상태확인과 특별 승객 확인도 저희 부서의 몫이에요.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짧은 시간 안에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업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정을 거치죠.

 

오 과장님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저는 부서의 매니저로서 여객 운송 업무를 비롯해 부서의 인원, 교육, 스케줄 등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같이 하고 있어요.

 

하루 스케줄은 어떻게 짜여지나요?

인천국제공항은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이죠. 그래서 근무자는 각 운항스케줄에 따라 8시간씩 교대근무(shift work)를 하고 있어요. 새벽4시에 출근하기도하고, 저녁 8시에 출근하기도 하죠. 다양한 근무시간대가 공존하는데, 요즘에는 오전 7~11시와 오후 9~12시대 비행스케줄이 많아서 이 시간대 근무자가 많죠.

Interview 01

우리는 공항의 첫 인상…세심한 서비스로
기분 좋은 여행길 돕는 조력자

(사진=잡코리아)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비스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승객이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직원이 체크인카운터에 앉아 수속을 돕는 이들이죠. 여행의 기분 좋은 시작은 직원의 미소와 세심한 서비스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또, 승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어학과 강한 체력도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이 직무를 선택하길 잘했다`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여객운송업무 중에는 스페셜 패신저 핸들링(Special Passenger Handling)이 있어요.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한 승객, 홀로 떠나는 어린아이, 시‧청각장애인 등 직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승객을 응대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특히 어린아이가 혼자 탑승할 경우 한눈을 팔면 안 돼요. 최근에 한 아이가 여권을 서점에 놓고 오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친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여권을 찾아서 다음 비행편으로 안전하게 보내줬어요.

 

자신만의 업무 철학은 무엇인가요?

‘정시성과 안전’입니다. 항공사에서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는 승객과의 약속인 정시성입니다. 늘 전자시계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죠.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늦게 도착할 때 등 정시가 지나면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여요. 더불어 다년간 지연 및 결항 등 특이사항을 겪으면서 깨달은 점은 ‘운송직원은 조바심을 내어서는 안 되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기상상태가 일시적으로 좋지않아 비행이 지연되거나 운항에 있어 아주 조금이라도 문제점이 보이면 해결하기 전까진 운항을 제한해요.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그때는 차분하고 솔직하게 승객들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에 승객으로 탑승할 때 기분이 색다를 것 같아요.

이 일을 하기 전엔 눈에 들어오지 않던 요소들이 많이 보이죠. 주기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지상조업과 급유, 기내식 탑재 등 운항을 준비하는 모습들을 주로 보게 됩니다.

Interview 02

젊은 기업이라 좋아요…수평적 조직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 가능하죠

(사진=잡코리아)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 다니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기업이 젊다는 점이에요. 여객부는 직원 간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어요. 문제 발생시 토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죠.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반영하려고 노력해요. 또 출퇴근 취약시간대에 교통지원과 호텔숙박지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후 복직비율도 높아요.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 근무해보니, 근무 분위기가 어떤가요?

젊은 조직인 만큼 항상 밝아요. 20대 초반부터 30대 초중반의 직원들로 구성돼 연령대가 비슷하다보니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면서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03

화려한 공항 이면엔 어려움도…면접 시 자세와 말투, 톤 중요해

(사진=잡코리아)

 

관련 전공을 해야 취업에 유리한가요?

꼭 그렇진 않아요.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의 전공도 모두 제각각 이에요. 면접 시 관련 전공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아요.

 

해당 직무를 지원하기 전, 미리 익혀두면 좋은 것들이 있을까요?

요즘 항공운항과 관련된 사설 교육 시설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시스템을 미리 배우면 처음엔 빠르게 적응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크게 차이는 없어요. 입사 후 현장에서 직접보고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면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이나 또는 면접 Tip을 알려주세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자세와 말투, 톤을 중요하게 봅니다. 무엇보다 너무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의 생각을 뚜렷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해당 직무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공항이 겉으로 볼 때 우아하거나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이면에는 어려움이 많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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