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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신속하게 고객의 화물을 전달하다

2018-11-15 19:20 조회수 12,530 Tag #UPS KOREA #Hub Operations #화물관리운영 #시간엄수

국내 특송 시장을 이끌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UPS(United Parcel Service). 최근에는 국가간 이루어지는 화물 운송 서비스 외에도 개인 화물 비중이 크게 늘고 있어 전망이 더욱 밝다. 수출입 화물의 운송과 세관을 관리하는 박태복 대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UPS KOREA

화물관리운영부 박태복 대리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UPS 인천 공항 Hub Operations의 Data Management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태복 대리입니다. UPS에 입사한지는 6년이 넘었습니다.

 

화물관리운영부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하나요?

Hub Operations(화물관리운영부)팀은 수입/수출 화물의 반입과 반출의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다루는 부서입니다. 수출입통관부, UPS 센터, 엔지니어링, 영업, 보안 부서와 긴밀한 협업으로 화물을 관리합니다. 저는 현재 반입/반출 화물의 세관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고, 파손 화물 체크 및 주소지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운영 지원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수출입 특송화물 분류와 상하역 작업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나요?

UPS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 수입화물 통관진행을 위해 적하목록 데이터를 세관에 전송합니다. 이후 ULD(Unit Load Device)에서 화물을 하역하고 분류한 후 해당 센터로 출고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분류된 화물을 UPS 간선차량에 적재해 배송준비를 하면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Interview 01

화물관리, 성취감이 큰 직무


(사진=잡코리아)

 

해당 직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성취감이 매우 크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매일 많은 양의 화물이 Hub에 입고되고 최종 배송을 위해 UPS 간선차량에 출고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볼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또한 종종 급한 물건을 픽업하러 인천 hub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을 볼 때가 있습니다. 신속한 업무처리로 고객이 물건을 수령한 후 안도감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자부심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화물관리운영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화물관리운영부는 Air Operations, 수출입통관부, 고객서비스부, 영업부 등 많은 부서들과의 협업합니다. 이때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화물 누락을 방지하려면 멀티테스킹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케이스 별로 예시와 세부사항을 정리하고, 그에 맞게 표준화된 운영 절차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출입 업무에도 트렌드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수입화물의 발신지가 미국, 중국이 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화물이 들어옵니다.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따라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을 많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수출입 업무의 생명은 ‘시간관리’


(사진=잡코리아)

 

입사하고 나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UPS에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객이 직접 급한 물건을 찾으러 오신 적이 있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처리해서 빠른 시간 내 전달할 수 있었고, 감사함을 표시하는 고객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어떨 때 가장 어렵다고 느끼나요?

수출입 업무는 시간관리가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작은 실수에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며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화물 관리 업무를 오랜 시간 해오셨는데 그 동안의 커리어패스가 궁금해요.

Data Management 팀에 들어오기 전 수입 및 수출 화물을 핸들링하는 분류자(Sorter)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 경험으로 패키지와 Hub Operations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Interview 03

워라밸을 지향하는 UPS Korea, 전망도 밝다


(사진=잡코리아)

 

전반적인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조직적이면서도 수평적인 문화를 강조하는 분위기 입니다. 또한 UPS는 직원들이 워라밸을 누릴 수 있도록 장려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조직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은 분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항공화물 수출입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어떤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업무 관련 역량과 소프트 스킬, 영어와 같은 외국어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UPS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으려고 한다면 외국어 실력은 훌륭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특별한 전공이나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MS Office 능력은 업무에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화물 수출입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고객들이 기술적으로 진보한 솔루션과 신속한 배송을 요구하고 있는 국제 물류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여러분이 팀에서, 그리고 UPS를 넘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커리어 개발은 개인의 몫이지만 UPS는 여러분이 밟아가는 과정에서 매 순간 함께할 것입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 lkkung1@jobkorea.co.k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