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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광고를 집행하다

2017-09-20 10:46 조회수 12,237 Tag #이엠넷 #광고 #온라인마케팅 #온라인광고 #디지털마케팅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엠넷에서 미래전략실을 맡고 있는 인주호 이사입니다. 솔루션 개발자로 입사해 마케팅 로그 분석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인지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솔루션 개발과 애드테크 전략을 통합한 이엠넷의 애드테크 전략 수행 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있어요.

 

미래전략실 AD테크전략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마케팅 시장 내에서 광고와 기술이 접목되는 부분을 이해하고, 디지털 광고 환경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며 성과의 향상 모델을 개발하는 곳이에요.

 

AD테크전략팀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로서 광고주의 KPI(핵심성과지표) 극대화를 목표로 애드테크 관련 플랫폼들의 광고 집행 최적화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데요. Audience Buying(잠재 고객구매)으로 대변되는 테크 플랫폼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성과 예측 등을 통한 맞춤형 제안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광고와 기술의 만남, 애드테크


(사진=잡코리아)

 

애드테크란 무엇인가요?

애드(광고)와 테크(기술)의 합성어인데요. 전통적으로는 다수의 고객이 모이는 곳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최고라 여겼어요. 그러나 기술의 발전을 통해 광고 목표에 맞는 Audience를 발굴하고 분석해 목표 최적화가 가능한 광고를 집행하는 시대가 됐죠.

 

적합한 타깃을 찾아내는 ‘기술력’에 대해 더 상세히 말씀해주세요.

디지털 마케팅은 기존의 오프라인 광고체계와 달리 광고를 소비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기록으로 남아요. 바로 이 기록 데이터가 광고를 소비한 사용자를 분석하고 광고수행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를 제공해주죠. 이엠넷에서는 이러한 광고를 소비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일 기준 3억 건 이상 축적, 분석해 광고의 퍼포먼스를 분석한 후 방향 설계를 제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답니다.

 

업무를 하실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에 두시나요?

디지털 마케팅 영역은 데이터가 가장 기본이자 운영의 중심이라 할 수 있어요. 앞서 언급했지만, 데이터가 단순히 광고의 집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광고를 소비한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로 연결되는 거예요. 이에 데이터의 해석을 진행하고자 다각도로 데이터와 연결해 분석하는 시각이 중요해요. 천천히 하더라도 정확한 해석을 하는 게 포인트죠.

Interview 02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과 기술적인 사고가 필요


(사진=잡코리아)

 

맡고 계신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데이터를 여러 방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고의 유연성이 꼭 필요해요. 데이터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적인 사고도 중요하고요. 디지털 마케팅 영역 자체가 대부분 글로벌 트렌드로 움직이다 보니 외국어 능력도 요구되죠.

 

위에서 말씀하신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게 있나요?

시장의 흐름을 바라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어요. 저는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는데요. 디지털 마케팅의 기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다소 손쉬운 편이에요. 다만 기술이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되고 이를 광고주와 공유하고 설득하는 부분은 기술을 아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국내외를 포함해 시장의 흐름을 바라보고 분석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죠.

 

취준생이 애드테크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할까요?

애드테크의 역사나 용어 등은 오래됐지만 사실 이 영역에 적극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지는 국내에서 그리 오래되진 않았어요. 그래서 이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초기 도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죠. 애드테크 분야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무엇보다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아요. 미래전략실의 가치체계 중 한 축은 오픈 마인드인데요. 기술, 광고, 분석 및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성과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경험을 가진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해요. 소통하며 생각의 합을 맞추고 서로 같은 방향에서 전략을 수행하게끔 유도하는 게 애드테크 분야의 종사자 특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Interview 03

기술의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사진=잡코리아)

 

업무의 보람과 고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개발한 전략을 통해 광고주를 설득하고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해요. 디지털 마케팅 중에서도 테크 중심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본질은 광고의 목표를 수행하는 것이기에 큰 보람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반면 애드테크가 검색광고처럼 오랜 경험이 쌓인 시장이 아니라는 거예요. 매 순간이 첫 시도인 경우가 많아 업무 시 어려울 때가 많죠.

 

이엠넷 AD테크 전략팀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갖춰야 할까요?

기술의 흐름 이해가 필요하므로 공학계열의 지식을 갖고 있다면 유리해요. 하지만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업무를 해낼 수 있을 거예요.

 

팀 후배를 직접 뽑으신다면 어떤 후배와 함께 일하고 싶나요?

회사의 방향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수행할 수 있는 인재라면 좋을 것 같아요.

Interview 04

이엠넷,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즐거운 회사


(사진=잡코리아)

 

많은 기업 중 이엠넷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IT가 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성장 모델에 기여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IT의 방향이 디지털 마케팅에서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고, 이 업계에서 경력을 쌓는 걸 결심했죠. 이후 이엠넷이 디지털 업계를 선도해 오는 회사라고 느꼈으며 입사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실제로 다녀보니 이엠넷의 직장생활은 어떤가요?

미래전략실은 다소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지만 회사는 전반적으로 젊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직원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이기 때문에 항상 젊은 에너지와 적극적인 마인드를 발산하며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취준생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2019년도 역시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취준생들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첫 경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고요. 급여나 복지가 회사 및 직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부분은 저 역시 공감해요. 다만 의미 있는 경력의 설계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자신이 가진 전공의 가치를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까지 연계해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을지 선택에 가중치를 조금만 더 올리시길 바랄게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김혜란 hyeran6329@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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