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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공공기관 홍보

2017-08-30 10:56 조회수 5,607 Tag #애드웹커뮤니케이션 #홍보

애드웹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 마케팅과 광고 전문 대행기업으로, 독자적이고 효과적인 인터넷 마케팅/광고 프로세스를 보유, 웹/모바일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채로운 형태의 홍보/마케팅 경험을 통해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유수의 공기업, 공공기관들의 홍보를 대행하는 애드웹은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점차 증가하는 내실 있는 회사로 통한다. 입사 9년차에 들어선 공공기관 홍보사업부 2팀 이경원 팀장은 정부·공공기관의 온라인 홍보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공공기관 홍보 업무에 대해 그를 통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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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홍보사업부2팀 이경원 팀장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애드웹커뮤니케이션 공공기관 홍보사업부 2팀장 이경원입니다. 2009년 4월에 애드웹 첫 공채로 입사해서 어느덧 9년차가 되었네요.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정부·공공기관의 온라인 홍보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부서입니다. 기관 이미지 제고부터 세부정책 홍보까지 공공홍보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상시적으로는 기관의 블로그, SNS 채널을 운영하며 정책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가 넘는 기사, 카드뉴스, 영상 등이 제작되고 릴리즈 되기 때문에 업무 사이클이 빠른 편입니다. ‘아이디어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자유롭게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유연한 분위기입니다.

Interview 01

공공홍보는 ‘보통의 정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공공기관 홍보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출근하면 가장 먼저 담당하는 거래선의 정책 이슈들을 검토합니다. 최근에는 일자리 추경 통과, 100대 국정과제 발표, 세법개정안 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핵심정책의 찬반 여론을 모니터링하고 국민들의 정서에 맞는 홍보 전략을 세웁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간 단위의 콘텐츠 제작 계획안과 프로모션안을 만듭니다.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클라이언트와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팀원들과 복닥복닥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해당업무를 맡게 되셨는지요?

회사에서 브랜드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이 분야에 처음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3명으로 구성되었던 팀이 성장해 지금은 14명의 팀원이 함께하는 공공기관 홍보사업부가 되었습니다.

 

공공기관 홍보 업무에 요구되는 필수역량은 무엇인가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가 만든 콘텐츠가 돋보일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까지 장착하면 금상첨화입니다. 하지만 공공홍보에서 이 두 가지 보다 중요한 것은 ‘보통의 정서’를 읽는 것입니다. 공공홍보는 사업 내용에 따라 타겟이 변합니다. 하나의 정책이라도 청년, 신혼부부, 은퇴한 중장년 등 홍보타겟이 여럿일 수 있습니다. 전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방법을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정책을 대다수의 국민들이 공감하는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서 대중의 미묘한 감정을 읽고 적절한 워딩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콘텐츠 소비지향적 삶을 추구합니다. 책, 영화, 드라마, 웹툰, 전시 등 가리지 않고 흡수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홍보에 써먹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특히 썰전 같은 정치토론 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시청합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민간기업, 타 기관 우수사례도 챙겨봅니다.

 

공공홍보 업무에 가장 선호하는 전공이 있나요?

특별히 선호하는 전공은 없습니다. 콘텐츠 기획, 구성 등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이라면 OK입니다. 지금 저희팀 구성원들 대부분은 일치하는 전공이 별로 없습니다. 신문방송학, 어문학 계열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내가 만든 플랫폼의 성장을 보는 재미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 하시나요?

저는 4살 된 딸을 가진 워킹맘입니다. 아침에 아이는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근처 직장에 다니는 남편과 함께 출근을 합니다. 출근하면 바로 거래서 이슈 체크부터 시작해 중요사항 보고 등 열근 모드! 점심시간에는 일은 잊고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고 차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타 부서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직장에서 얻는 소소한 기쁨입니다. 타 부서 업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오후에는 머리 싸매고 업무에 매진하기도 하지만 외근을 나가는 때도 종종 있습니다. 업무가 끝나면 남편과 함께 딸이 있는 집으로 가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나누면서 가족의 품에서 또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내가 만든 플랫폼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페이지가 개설되었습니다’ 멘트를 본 게 엊그제 같은 3~4년 만에 15만 명의 팬을 거느린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었을 땐 마치 자식 하나 잘 키운 느낌이 듭니다. 또 하나는 대행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주의 기쁨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한해 더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팀원들도 자랑스럽고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반면,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채널을 개인적으로도 활용하다 보니 퇴근 후에나 주말에도 운영하는 채널을 자꾸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 와중에 깨진 링크나 오탈자를 발견하면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일과 생활을 분리하고자 노력합니다. 열심히 잘 쉬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업무를 하다 보면 야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제안서 작성할 때가 피크인데, 서로 독려하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분위기 덕분에 다들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평소 서로에 대해 잘 알려고 노력하고 피상적이지 않은 인간관계 속에서 업무를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또,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내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수혜를 받았다보니, 육아휴직 제도가 가장 좋은 복지제도였습니다. 회사 측에서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요즘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가 큰 문제잖아요? 그래서 직원들이 아이를 가질 때마다 정말 크게 배려해주고 법적으로 보장된 모든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Interview 03

내 일로 내일(來日)을 준비할 수 있는 일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많은 기업 중 애드웹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애드웹은 제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면접을 보면서 경영진이 직원을 위하는 마인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접 역시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를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서 제가 받은 인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입사한 후에도 직원들을 배려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를 가졌을 때, 바로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갈 수 있었던 것도 회사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말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애드웹에 입사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결이 있으시다면요?

긍정적인 에너지! 제가 발산하는 에너지가 면접 시에도 그대로 전달된 것 같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듯, 면접시에도 쫄지(?) 않고 당당하게 제 의견을 전달했던 것이 좋은 인상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면접 볼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면접 질문 중 “인생의 목표”를 물으셨습니다. 준비된 멘트는 “훌륭한 광고인으로 성장하는 것”이었는데, 그 때 면접관이 “궁극적으로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게 뭐가 있느냐”라며 정정해주시더라구요. 본인은 자신 만의 숲을 만들어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생을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하시면서요. 생각해보니 저는 그런 고민해본 적이 없었기에 말문이 턱 막혔습니다. 제 나이 또래, 그리고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그렇듯, 지금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막막함이 가장 큰 고민이잖아요. 그 질문을 받는 순간, 면접관한테서 “여유”라는 게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저런 여유를 갖는 직장인이 되어야겠다, 라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접 후배를 뽑으신다면 어떤 성향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등용하시겠어요?

일단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친화력 있는 사람인지를 가장 먼저 볼 것 같습니다. 일단 사회성이 발달된 사람이라면 어떤 업무든 잘 해낼 거라고 믿거든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자신감 있게 밀어붙이세요!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특히, 여자이기 때문에 받는 불이익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그런 차별은 없겠죠? 이렇게 말하니 옛날사람 같네요(웃음). 여러 군데 떨어지고 마지막 면접을 본 곳이 이곳 애드웹이었는데, 저 자신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청심환 하나 먹고 하고 싶은 말 다 했어요. 그러고 나니 덜컥! 붙어버렸죠. 지금 생각해보니, 회사를 구직하는 입장에서 “을”이라는 생각에 불안하고 긴장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구인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함께 할 인재를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갑-을 관계를 형성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면접이란 서로의 “케미”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떨어졌다고 낙심할 이유도 없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에게 애드웹이란?

여성 직장인으로서 커리어를 실현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내 일이 내일(來日)을 준비할 수 있는 일. 일을 하면서 온갖 희로애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절망할 때도 있고, 행복감에 취할 때도 있어요. 이 모든 일들이 나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써 가치가 있는 일들이라 생각되면 그게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이지희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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