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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IT기업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답니다!

2016-12-19 14:01 조회수 12,699 Tag #닷네임코리아 #인증팀 #보안 #IT

개인 정보 유출이 점점 심각해지는 현재, ‘보안’이라는 키워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닷네임코리아는 2000년에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KR도메인 공인등록사업자로 선정되어 국가의 KR도메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듬해인 2001년에는 웹서버 보안인증서(SSL)와 응용프로그램 인증(ActiveX 코드서명)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국내 1위의 보안인증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닷네임코리아에서 고객의 정보 보호를 위한 인증서 영업을 담당하는 송한울 사원을 만났다.

 

 

 

 

 

 



ㅣ닷네임코리아 인증팀 송한울 사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닷네임코리아 인증팀 송한울입니다. 저희 회사는 도메인, 호스팅, 보안인증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입니다. 인증팀에서 저는 보안인증서 영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이 밖에 키워드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증팀이라는 이름이 조금은 생소해요. 부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요즘 홈페이지 회원 가입 많이들 하시잖아요! 개인 정보를 취급하는 홈페이지라면 필수적으로 보안인증서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보안인증서에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SSL인증서가 있는데요. 웹서버 인증서는 신뢰된 기업에만 발급되는 인터넷상의 신원증명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인증팀은 보안인증서를 판매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답니다.

 

인증팀 팀원으로서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우선 인증서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적합한 인증서를 추천해드리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보안인증서는 브랜드가 굉장히 많고, 종류별로 특징이 다양하거든요. 인증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고객사에 미리 연락을 하는 업무도 굉장히 중요해요. 만료 기간을 지나친다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입사 전 생각했던 직무와 현업에서의 느낀 직무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처음에는 영업직이라는 데 부담감이 조금 있었어요. 그러나 입사하고 일을 배우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업직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근이 많고 고객을 직접 만나는 일이 잦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닷네임코리아 인증팀은 기존 고객사에 기간 만료를 안내하고 갱신 진행을 도와드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울러 개인 정보를 취급하는 홈페이지라면 보안인증서 적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고객사에서 먼저 구매 문의를 주시는 편이에요.


일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와 반대로 고충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인증서를 잘 받으시고 사용하신 고객께서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실 때나 홈페이지에 구매 후기를 적어주실 때 가장 즐거워요.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저희도 기분이 좋답니다.

고충이라면 전화로 상담 안내가 이루어지다 보니 무례한 언행을 하시는 분도 드물지만 계시거든요. 아무리 연차가 쌓여도 조금은 힘겨운 순간이죠. (웃음)

 

 

 

(벤처 후배양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닷네임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제품에 대한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와 고객이 느끼는 신뢰도는 비례합니다!

 

온라인 판매 및 관리는 오프라인 영업과 특성이 다를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기 때문에 영업 업무를 하지만 일반 사무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판매하는 상품 역시 실물이 아닌 인증서 파일이기 때문에 메일로 커뮤니케이션과 제품 전달이 모두 이루어지거든요. 따라서 오배송이나 제품 손상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겠네요.

 

고객을 설득하여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인증서 발급을 원하시는 고객들의 환경이 저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한 분이 홈페이지를 여러 개 운영하실 수도 있고,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특성이 쇼핑몰에서부터 기업까지 정말 천차만별이거든요. 따라서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최적의 인증서를 추천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전문 용어를 낯설어하는 고객께 최대한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깊이 있는 설명을 드려야겠지요. 이를 위해 각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고객이 느끼는 신뢰도가 비례한다는 생각으로 늘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바운드는 아웃바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거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인증팀 팀원이 총 4명인데, 제가 제일 입사일이 늦어요. 3년 차 팀 막내인 셈이죠. (웃음) 모두 3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셔서 업무적으로 배울 점도 많고 다들 친하게 지내다 보니 팀워크도 정말 좋답니다. 각자 쌓인 스트레스는 모여서 수다 떠는 것으로 해소하고 있어요. 팀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리프레시가 되는 느낌이 들 만큼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답니다!

 

 

 

(닷네임코리아는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한다,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닷네임코리아는 여성 배려 문화, 탄탄한 복지 있어 오래 다니고 싶은 기업

 

‘닷네임코리아에 입사하길 잘했다!’라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회사의 직원 복지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장님이 작년에 아기를 출산하시고 육아휴직으로 1년 후 다시 복귀하셨는데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그런 것들을 보면서 여성이 다니기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회사 자체에서 많이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도 계속 다닐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닷네임코리아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닷네임코리아만의 특별한 기업문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릴게요!

저희 회사의 분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아마 ‘자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업무나 업무 외 영역에 있어서 강압적인 부분이 없거든요. 또한 젊은 또래 직원들이 많다 보니 서로 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닷네임코리아는 기독교 기반 기업으로, 매월 첫째 주 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다 같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기도 제목을 나누며 교제하는 문화가 있답니다.

 

복지에 만족도가 높다고 하셨는데요.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도는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에서는 매 월마다 근태 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지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원에게 상품권을 주는데요. 개월 수마다 상품권 액수도 커져서 매달 받게 되는 상품권을 기대하는 것도 꽤 재미가 있답니다. 이번 달에는 저도 3개월 근태 우수자로 상품권을 받았답니다. (웃음) 무조건적인 강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어떤 교육 제도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나요?

업무와 관련된 서적을 구매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아울러 자기계발과 관련된 학원에 다니면 금액을 지원해주기도 하고요. 저희 인증팀 역시 회사의 지원을 받아서 컴퓨터 학원에서 업무 관련 수업을 들었답니다.

 

송한울 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은 업무하면서 스트레스가 없거나 적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요즘 직장인들 회사에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하루 일과의 7~80% 비중을 차지하는 회사 생활에 스트레스가 많다는 건 힘든 일, 좋지 않은 일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벤처 꿈나무가 무럭무럭 성장하는 GVC카페,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학창시절엔 어떤 것을 전공하셨나요? 전공이 업무에 도움이 되셨나요?

IT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사실 저는 대학교 시절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어요. 업무와는 크게 상관없는 전공이지요. 가끔 대만 업체에서 문의 전화가 올 때면 제 전공이 아주 유용하답니다. (웃음)

제가 생각하기에 IT기업 안에도 여러 부서가 있잖아요. 그 부서들 가운데는 저희 인증팀과 같이 반드시 관련 전공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닌 경우도 있거든요. 입사해서 열심히 배우고, 또 그 배운 내용을 업무에 적용해서 성과를 낼 수 있고요. 저 같은 경우 상담하는 고객 역시 저와 같은 비전공자분들이 많으세요. 제가 업무를 위해 공부했던 내용을 비전공자의 언어로 설명드린다는 것이 오히려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증팀 직무를 희망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경험이 있다면요?

홈페이지 개설 경험이나 쇼핑몰 전산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경험이 없어도 선배들께 배우고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부서 신입을 뽑는 면접관으로 참석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실 건가요?

업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신입을 채용하고 싶어요. 특히 고객을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기 때문에 소통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 특히 같은 직무를 꿈꾸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인문계열 전공 때문에 IT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무조건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입사하고 배워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업무가 많이 있거든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 윤인애 기자 yu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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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윤인애 yunyun@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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