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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시장은 전통적인 내수시장으로 양산빵과 베이커리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으며 할인점, 편의점, 슈퍼등에 공급하는 양산빵과 매장에서 직접 완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베이커리 시장으로 크게 구분된다. 양산빵 시장에서는 당사, 베이커리 시장에서는 파리크라상이 2위업체와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이는 가격, 품질 선호도의 기본적 차이외에 SPC그룹내 밀가루, 계란, 우유, 육가공 등의 공급을 수직계열화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밀가루는 주된 먹거리에 사용되는 주식 및 간식용으로 소비되므로 경기에 민감도가 낮아 전체 소비량의 변동은 적은 편이며 밀가루의 원료인 원맥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밀가루의 원가는 환율 및 국제 가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만 국내밀가루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품 공급의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최근의 제분산업은 여타 주요 식재료와 관련한 식품산업과 마찬가지로 계절적 수급변동이 적은 기본적인 특성 이외에,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신규 진입업체의 안정적 수요확보로 인해 제분사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이에 불구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다양한 고품질의 밀가루 생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밀가루를 사용하는 식습관의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요인도 있어 이에 따른 공급확대 및 품목 다변화가 확대추세에 있으며안정적인 경쟁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평창군-SPC그룹, 농산물 확대 업무협약 체결
강원 평창군은 SPC그룹과 평창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공급 확대와 판촉·홍보 등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평창군은 SPC그룹과의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감자 등 공급대상 농산물을 확대하고 계약재배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SPC그룹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등 52개의 계열사, 40여 개 브랜드 매장 6500여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창군과는 지난 2010년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협력과 지역 농산물의 공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 협약기간이 종료되었으나 계속해서 SPC그룹은 여름딸기, 양상추 등의 농산물을 유통하여 지난해 기준 여름딸기20억원, 양상추 6억원을 거래했다.

SPC그룹, 청년 베이커리 창업교육 진행
‘청년 베이커리 창업 과정’을 열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17세 이상 24세 이하 청년 10명을 선발해 SPC그룹 전문 강사의 제과제빵 교육과 외부 전문 기관의 경영 기초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5일 간 SPC미래창조원에서 제빵기술, 마케팅, 경영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도 제품 개발비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인 경험을 쌓도록 도울 예정이다. ‘청년 베이커리 창업가 육성 과정’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적성개발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사업의 연장이다. 1단계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2단계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대상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장학생’ 프로그램이다. ‘청년 베이커리 창업가 육성 과정’은 1, 2단계를 통해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이 모의 창업을 경험하는 단계로 실제 베이커리 매장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필진 ㅣ조성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