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들은 직무와 회사에 ‘최적화된 인재’를 선호한다. 기업의 문화, 사업 분야 및 직무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말이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이 지원할 기업과 사업 분야에 대한 분석, 자신의 직무 강점 및 역량에 대한 분석을 선행한 후, 이에 초점을 맞춘 자기소개서를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ㅣ Part 1. 지원 업계를 분석하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자신이 지원하는 업계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하라. 업계 동향, 업계의 트렌드, 경제?사회적 이슈로 인한 업계의 변화 등을 조사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통분야 중 대형마트에 지원한다면 영세자영업자 및 전통 시장 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정책, PB상품의 매출증가에 따른 주력 상품화, 이마트 타운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종합쇼핑몰화 경향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이를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항목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업계에 대한 평소의 자신의 관심을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된다.

ㅣ Part 2. 지원 회사를 분석하라.
지원 회사에 대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관심이 있다는 것, 즉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자기소개서에 표현해야 한다. 실제로 합격한 자소서들을 살펴보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충성심이 잘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지원 기업 분석, 경쟁사 분석과 보도 자료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고, 자신의 직무 역량이나 강점을 통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연결해보자.

ㅣ Part 3. 지원 업계와 관련된 현장경험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라. 

유통/물류 분야와 관련된 현장 활동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어필하여야 한다. 직접으로 관련된 현장경험이라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현장을 경험했다는 것은 중요한 직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ㅣ Part 4. 지원하는 직무에서 하는 업무와 필요역량을 파악하라.
지원하는 직무에서 하게 될 세부 업무가 무엇인지,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예를 들어 편의점 업계에 FC는 담당 점포를 총괄하는 일을 한다. 담당 점포를 총괄하며 지점 경영주 교육, 점포점검, 매출, 행사, 발주 등의 주요지표관리 등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필요한 역량 중 자신이 가진 강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다. 업무와 필요역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직자와의 직접 인터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잡타임즈, 좋은일연구소의 직무 인터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ㅣ Part 5. 직무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 사례를 활용하라.
직무 필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만으로는 인사담당자를 설득하기 힘들다. 직무 필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인사담당자가 찾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바로 자신이라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관련 사례/에피소드다. 항목에 적합한 역량을 선정했다면, 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적절한 사례를 선정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사례 선정 시, 지원 업계와 현장경험 시에 겪었던 사례를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전략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이해미 컨설턴트 h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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